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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하이난 국제포럼에서 빛났다… “내년 10월 본대회 순천대 유치” 김현덕 교수, 국제 학술교류의 미래를 제시하다● 국제포럼서 순천대 연구역량 빛나다 ● 내년 본대회, 순천대학교 유치 선언 ▲ 수상자 기념촬영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지난달 28~30일, 중국 하이난 열대해양대학교는 국제 해양·스마트 내비게이션 포럼을 찾은 각국 연구진들로 아침부터 붐볐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대표단 역시 일찌감치 행사장에 도착해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김현덕 교수와 최용석 교수, 순천대 출신 박사들, 대학원생까지 총 10여 명으로 구성된 대표단. 기자는 이들과 동행하며 순천대가 국제무대에서 어떻게 존재감을 드러냈는지 직접 지켜볼 수 있었다. 이번 포럼은 준무 하이난열대해양대 부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 CRISO의 기조연설이 이어지며 학술 분위기가 단숨에 달아올랐다. 이후 본교 311호에서 본격적인 발표가 시작되자 첫 순서를 맡은 이는 바로 순천대 대표단을 이끈 김현덕 교수였다. ▲ 중국 하이난 열대해양대학교 전경 특히 김 교수는 "북항시대 여수·광양항의 전략적 접근 방안"을 주제로, 급변하는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한 한국 항만 전략을 정교하게 제시했다. 발표 내내 김 교수는 정확한 발음과 탄탄한 구성의 영어 발표로 현장의 흐름을 압도했다. 해외 연구진의 질문이 잇따랐지만, 그는 차분한 영어 답변으로 논점을 정리하며 패널토론의 방향마저 자연스럽게 주도했다. 타국 교수진들 사이에서도 “논리적이고 국제적 시각을 갖춘 발표였다”는 평가가 잇따를 정도였다. 또한 김 교수의 뒤를 이어 3명의 발표가 더 있었고, 다섯 번째 발표자는 순천대의 또 다른 축, ‘조용한 실력자’ 최용석 교수였다. 그는 AIoT 기반 컨테이너 터미널 기술 도입 요인 분석을 발표하며 화려한 언변보다는 철저한 데이터와 실무적 통찰로 청중의 신뢰를 이끌었다. 발표를 들은 중국·베트남 연구진은 “말보다 내용으로 승부하는 연구자”라며 그의 정확하고 담백한 스타일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박상국 박사(물류시스템연구소 소장)의 선적 점유율–선박 대기율 상관 분석, 황용희 박사(주.오든 대표이사)의 AIoT 스마트 양식 의사결정 연구, 선화 박사의 ‘광양항 컨테이너 물량 감소 극복 방안’ 발표가 이어지며 순천대의 연구 존재감은 더욱 선명해졌다. 대학원생 발표들도 탄탄한 구성으로 해외 연구자들의 연속적인 질문을 이끌어냈다. ▲ 최우수상 성과는 즉시 나타났다. 제1세션에서 박상국 박사가 PT 최우수상, 황용희 박사와 선화 박사가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하며 순천대 발표팀은 국제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부스 안팎에서 “순천대 대표단이 올해 행사의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반응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행사의 절정은 폐회 연설이었다. 단상에 오른 김현덕 교수는 10여 장에 달하는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완벽한 흐름으로 펼쳐냈다. 각국의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객석을 채운 가운데 그는 자신감 있는 영어 설명으로 발표장을 장악했고, 발표가 끝나자 국제 참가자들은 유치 확정을 축하하는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 학회 유치 수락 연설(김현덕 교수) “순천대학교는 연구로 국제 사회와 소통하겠습니다. 내년 10월, 본 국제대회를 순천대학교에서 개최하겠습니다.” 이 선언에 행사장은 박수로 가득 찼고, 포럼 운영진도 즉석에서 유치 의사를 환영했다. 현장에서 지켜본 기자로서도 순천대가 국제학술 무대에서 주도권을 잡아가는 장면은 특별한 순간이었다. 하이난의 따뜻한 해풍 속에서, 순천대 대표단은 발표·수상·국제 교류·대회 유치라는 네 가지 성과를 동시에 잡았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참가가 아니라 순천대 연구역량을 국제사회에 확실히 각인시킨 현장이었다. ▲ 중국 하이난 열대해양대학교 -
[광양시] 중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김장김치’로 전한 겨울의 온기● 170통 김장으로 전한 겨울의 온기 ● 시장·의회·주민이 함께한 따뜻한 나눔 ▲ 광양시 중마동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광양시장 우측 중앙) [검경 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지난 26일 오전, 겨울바람이 매섭게 불어도 중마동사무소 마당은 따뜻함으로 가득했다. 양손에 고무장갑을 낀 중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5명, 동사무소 직원, 지역자원봉사자들까지—모두가 한마음으로 김장 배추를 버무리며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힘차게 진행됐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이제는 지역 겨울 복지의 상징이자, 주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나눔 축제다. 특히 이날은 정인화 광양시장과 최재원 광양시의회 의장, 다수의 시의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오승택 중마동장과 동사무소 직원들도 초반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활기찼다. 정 시장은 한 손으로 양념을 버무리며 “이렇게 시민과 함께 김장을 담그는 날이 가장 보람찬 시간”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 광양시 중마동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좌 강정훈 위원장, 오승택 중마동장 ) 현장은 분주했지만 얼굴에는 고단함보다 뿌듯함이 훨씬 더 크게 묻어났다. 배추 속을 채우는 손길마다 정성은 깊었고, 김치 한 포기 한 포기에는 ‘올겨울만큼은 따뜻하게 보내시길’ 하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정훈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추운 겨울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행사에 임하고 있다”며 “지역의 따뜻함을 꾸준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완성된 김장김치 170통은 당일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구, 복지 사각지대 가정, 관내 노인정 등에 직접 방문해 전달됐다. 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누가 나를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준다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해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 광양시 중마동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참여자 오승택 중마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행복한 땀을 흘려주신 협의체 위원들과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마동은 취약계층 복지사업을 적극 펼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김장김치 나눔뿐 아니라 ‘정 나누미 밑반찬 전달’, 관내 음식점, 세탁소의 정기 후원으로 지원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든든한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김장 현장은 단순한 ‘나눔 행사’를 넘어, 광양시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힘이자 올겨울을 버티게 해줄 가장 따뜻한 온기 그 자체였다. ▲ 광양시 중마동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
[광양시] ‘현장 소통의 날’ 통해 4개 민생현장 점검…“시민 목소리가 시정의 동력”● 주요 민원 현장 4곳 점검…시민 불편 즉시 확인 ● 정인화 시장 “현장이 답…실질적 시민 중심 행정 구현” ▲ 광영근린공원~평생교육관 연결로 개설 건의 현장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광양시가 지난 11월 20일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하며 관내 주요 사업장과 시민 건의 현장 4곳을 차례로 방문해 민원과 개선 요구를 직접 확인했다. 정인화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야말로 시정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와 후속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정 시장의 첫 일정은 준공을 앞둔 광영도촌포구 어촌뉴딜300사업장이었다. 그는 어업지원센터의 공간 활용 계획과 운영 방향을 점검하며 “어민 편의 증진과 지역 소득 기반 확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설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은 선착장 확장·정비, 어업지원센터 건립,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어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간담회 건의 현장 두 번째 방문지는 광영근린공원~평생교육관 연결로 개설 민원 현장이었다. 급경사로 인해 보행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된 구간으로, 정 시장은 현장을 직접 살피며 건의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연결로 개설을 적극 추진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정 시장은 이어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간담회 건의 현장인 광양제철소 2문 인근을 찾았다. 이 구간은 보행자는 적지만 신호 체계로 인해 출퇴근 시간 차량 정체가 발생하는 곳이다. 그는 교통 흐름 개선방안을 관계자들과 함께 검토하며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황금택지지구 주민간담회 건의 현장에서는 공동주택 진출입구 주변 불법 유턴 차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지적됐다. 정 시장은 즉시 “횡단보도 내 규제봉을 임시 설치해 위험을 줄이고,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좌회전 신호등 설치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 황금택지지구 주민간담회 건의 현장 정 시장은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항상 현장”이라며 “시민 중심·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해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하며 시민 의견을 적극 듣는 실질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
[광양시] 5일장 맞아 산불예방 총력 캠페인 전개● 올해 산불 제로 달성, 목표로 현장 중심 홍보 강화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 근절 집중 안내 ▲ 광양읍 로터리 홍보활동 전경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오늘 광양읍 5일장 일대가 산불예방의 열기로 더욱 활기를 띠었다. 광양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산림소득과 관계 공무원들이 인동로터리 주변과 5일장 시장 곳곳을 누비며 ‘산불 제로’를 향한 강력한 산불방지 캠페인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건조한 계절마다 반복되는 산불 발생 위험을 시민과 함께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산불 0건”**을 목표로 전 직원이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과 행정이 한 팀이 되어 지역 최전선에서 호소력 있는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현장에는 산불담당 산림소득과장, 산림보호팀장, 산불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산림 인근에서의 위험한 행동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관계자들은 “작은 부주의가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올해는 반드시 무(無)산불을 실현해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 홍보전단 배포 캠페인 현장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산불 원인으로 꼽히는 논·밭두렁 태우기와 각종 소각행위의 절대 금지를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은 5일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홍보 전단을 배부하고, 고령층 상인을 비롯한 장날 방문객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예방 행동 실천을 독려했다. 또한 시장 주변 이면도로와 주거지 인근 산림 주변까지 직접 발걸음을 옮겨, 주민들이 자주 접하는 생활 공간에서 산불 위험 요소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홍보 차량을 활용한 안내 방송, 현수막 홍보, 직접적인 대면 캠페인이 복합적으로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산불 위험이 높은 기간 동안 전 지역을 대상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산불 예방의 핵심”이라며 “광양시 산림을 지키는 일에 모두가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양읍 5일장에서 울려 퍼진 시민 참여형 산불예방 캠페인은 지역 산림 보호의 시작이자, 올 한 해 ‘산불 제로’ 달성을 향한 강력한 첫발이 되고 있다. -
[광양시]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 감수확 30% 감소에도 뜨거운 열기… 현장에서 본 진짜 ‘가을 축제’● 감 수확량 30% 감소에도 지역민 열기로 축제 빛나 ● 시민·농가가 함께 만든 가을 축제, 산불감시원 배치로 안전성 강화. ▲ 진상면 행사장 입구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 기자는 축제 2일째 되는 날 오후 진상면 백학문화복지센터 광장을 직접 찾았다. 현장에서 체감한 분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감 수확량 30% 감소’라는 어려움이 무색할 만큼 뜨겁고 풍성한 축제였다.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대봉감의 고장답게 곳곳에 진열된 탐스러운 감들. 올해는 봄철 이상기온과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수확량이 전년 대비 30%가량 줄었다고 농가들은 입을 모았다. 그럼에도 억불봉의 깨끗한 햇살과 이슬을 듬뿍 머금은 대봉감은 높은 당도와 선명한 빛깔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한 농가는 “물량은 줄었지만 품질만큼은 어느 해보다 자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 진상면(대봉감 품평회 수상 대봉감) 이번 축제의 열기는 무대 공연에서 절정을 이뤘다. 기자가 직접 관람한 ‘대봉감 전국노래자랑’과 ‘읍면동 장기자랑’ 무대에서는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하며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초청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지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함성을 더했다. 단순한 지역 행사 이상의 ‘참여형 문화축제’의 면모가 생생히 살아났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가 활기를 더했다. 대봉감 잼 등 다양한 가공품이 인기를 끌었고, 많은 방문객이 품질을 직접 확인하며 구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광양의 가을을 맛보고 간다’는 한 관광객의 말처럼 현장은 지역 농업의 가치를 체감하는 공간이었다. ▲ 진상면(정인화 시장 축사) 특히 기자의 눈길을 끈 것은 저녁행사 시간대 안전조치였다. 17시부터 18시 사이 진행된 불꽃놀이를 앞두고 산림부서가 현장 주변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한 것이다. 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사전 점검과 현장 배치를 꼼꼼히 시행했다. 산불감시원들은 행사 내내 주변 지형을 순찰하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고, 덕분에 축제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됐다. 김인한 대봉감축제추진위원장은 현장에서 기자에게 “농가의 고민도 있었지만,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며 “대봉감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린 계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 진상면(초대가수 공연) 이병남 진상면장은 “진상면의 자부심인 대봉감이 지역민의 화합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양시는 앞으로도 가공식품 개발, 브랜드 육성 등 대봉감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기자가 직접 현장에서 본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는 단순한 농특산물 행사를 넘어, 광양의 문화와 농업, 그리고 사람의 온기까지 담아낸 진정한 ‘가을 축제’였다. -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운전능력진단시스템 시연회 개최경찰청(경찰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11.5.(수) 오후 2시 서울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손해보험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주행 및 가상환경 기반 운전능력진단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시연회는 치매 환자 등 고위험 운전자의 운전 능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운전면허시험장에 설치된 시스템의 운영 방식 등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시스템 개요 설명 및 시승 등을 진행하였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최근 고위험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로 안전대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고위험 운전자 적성검사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정책 개선의 하나로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되어 이번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실차시험 및 가상환경 기반의 운전능력진단시스템을 활용, 고위험 운전자의 운전면허를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 실주행 기반 운전능력 진단 시스템 개발(’20~’21년) △ 가상환경(VR) 기반 운전능력 진단 시스템 개발(’22~’24년) 실차 및 가상환경 기반 운전능력진단시스템은 오는 12월까지 각각 1개*,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 설치되어, 2026년부터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며, 시스템에 대한 국민 수용성 및 신뢰성을 검증하고 고위험 운전자 판별을 위한 세부 평가지표 및 기준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 서울 강서 ** 서울 강서, 서울 도봉, 서울 서부, 부산 남부, 대구, 인천, 대전, 울산, 경기 용인, 경기 의정부, 강원 강릉, 강원 원주, 충북 청주, 충남 예산, 전북, 전남 광양, 경북 문경, 제주, 광주(한국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해당 시스템을 향후 고위험 운전자에 대한 적성검사 및 조건부 운전면허 부여에도 활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운전면허 관리가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운전능력진단시스템은 고위험 운전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중요한 시스템이다.”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신뢰성 및 수용성을 보완하여 고위험 운전자 교통안전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운전능력진단시스템 도입은 고위험 운전자의 운전 능력을 스스로 진단하고 안전운전 행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데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고위험 운전자의 교통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울진금강송 산지농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 수여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31일 이탈리아 로마 FAO(세계식량농업기구) 본부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 수여식(GIAHS Certificate Award Ceremony)’에 참석해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를 수여 받는다. 이번 행사는 FAO가 주최·주관하는 국제행사로 전 세계 농업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가치확산을 목적으로 열린다. 울진군은 지난 7월 지정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유산을 대표해 인증서를 받는 영예를 안는다. 이번 수여식 대상은 울진군을 비롯하여 하동군·광양시(재첩잡이 손틀어업), 제주도(제주해녀), 남해군(죽방렴)이다. 울진군은 행사 기간동안 FAO 본부 Atrium 및 8층 Terrace에서 GIAHS 관련 자료 전시 및 홍보관을 운영하고 금강송주, 와송즙, 솔방울빵, 금강솔 패브릭 퍼퓸, 리플릿 등을 활용해 지역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GIAHS 수여식뿐만 아니라 유럽 현지 친환경 농업 선진 사례 학습 등 세계농업유산 벤치마킹도 병행한다. 군은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 수여식을 통해 지역 농업유산의 국제적 가치를 알리고 농촌관광 활성화 및 지역농산물 브랜드가치 향상으로 지역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은 울진의 산지농업과 금강송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울진의 전통농업과 자연자원을 보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어가겠다”고 밝혔다. -
이강덕 포항시장,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서 ‘미래 100년 포항 비전’ 제시포항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열린 ‘자치행정국, 복지국, 환경국, 도시안전주택국, 남·북구보건소, 건설교통사업본부, 맑은물사업본부, 푸른도시사업단, 평생학습원‘의 업무보고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보고회는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 가능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국비 확보를 극대화하고 AI·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과 관광·마이스(MICE)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항시는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중 76개 과제와 연계한 시책사업을 발굴했으며, 신산업 육성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추진해 글로벌 선도도시에 걸맞은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또한 첨단 신산업 성장과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에 대비해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지하댐과 해수담수화 사업을 통해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AI 산업이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연구타운 조성, 청년 천원주택 확대, 국제학교 유치 등을 추진해 스타트업과 전문인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은 포항시의 녹색성장 사례를 기반으로 기후·탄소중립 분야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국제행사에 필수적인 특급호텔 및 해양관광·레저 인프라를 확충해 POEX(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중심의 글로벌 마이스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역 상권 회복과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한 대책도 병행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2,5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계층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해 포항형 돌봄체계를 완성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꿈꾸고 생각하는 만큼 도시의 미래는 현실이 된다”며, “첨단산업 육성, 인재 양성, 기업 활동 지원, POEX 건립 등 시민의 삶과 도시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과 정책 추진도 멀리 내다보고 준비한다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도시 비전을 구체화해, 세계 속의 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예산군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새로운 시도와 구성으로 호평!예산군을 대표하는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낭만식당’을 주제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은 23일 뮤지컬 ‘윙크’팀의 주제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시니어모델과 지역 예술공연팀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11개의 다양한 먹거리로 구성된 ‘낭만포차’와 함께 ‘제22회 예산사과축제’가 병행 개최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와 협력한 ‘삼국탐구영역’, ‘새참극장’, ‘삼국나라’, ‘예산국수 팝업부스’ 등 참여형 콘텐츠가 처음 도입돼 전 세대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인 ‘로컬푸드 어서오샵’은 품질이 보장된 군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예산지역자활센터 세척사업단 ‘푸른약속’과 협업해 낭만포차에 다회용기를 도입, 축제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기반 축제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예당호 관광객도 크게 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예당호는 기존 출렁다리, 음악분수, 모노레일뿐만 아니라 최근 개장한 전망대가 자리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어드벤처, 무빙보트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며 한층 풍성한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수상 레저 체험과 전망대에서의 가을 경치를 즐기면서 축제와 연계한 관광을 만끽했으며, 단순 방문을 넘어선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예당호뿐만 아니라 수덕사, 충의사와 윤봉길의사기념관, 덕산온천, 추사고택, 슬로시티 대흥, 황새공원 등 관내 다양한 관광지도 주목을 받으면서 축제와 연계한 지역 전반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예산군수는 “새로운 시도로 채워진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신 군민과 관광객,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축제와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삼국축제 기간 전시된 국화축제장의 경우 오는 29일까지 전시가 계속 이어진다. -
마산소방서, 소방 발전위원회 중증 장기 치료 소방공무원 성금 전달마산소방서(서장 장창문)는 다가오는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 발전위원회에서 중증질환으로 장기 치료 중인 소방공무원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발전위원회에서 중증질환으로 장기 치료 중인 소방공무원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사진/마산소방서) 이번 성금은 치료와 재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소방공무원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이 담겨 있다. 소방 발전위원회는 평소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24일에는 자율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지역 안전 문화 기반조성을 위한 신규위원 위촉식 및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식회사 더선기프트 류혜정 대표와 늘푸른소방 이윤채 대표가 신규로 위촉됐으며, 정례회에서는 마산 가포신항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항만 물류업체와 지역 소방 안전의협력 강화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창문 마산소방서장은 “위원회의 진심 어린 정성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