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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 감수확 30% 감소에도 뜨거운 열기… 현장에서 본 진짜 ‘가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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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광양시]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 감수확 30% 감소에도 뜨거운 열기… 현장에서 본 진짜 ‘가을 축제’

- 기자가 가을의 끝자락, 진상면 백학문화복지센터에서 전하는 생생 리포트 -
- 안전과 정성으로 완성된 광양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 산불감시원 배치까지 -

● 감 수확량 30% 감소에도 지역민 열기로 축제 빛나

시민·농가가 함께 만든 가을 축제, 산불감시원 배치로 안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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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상면 행사장 입구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 기자는 축제 2일째 되는 날 오후 진상면 백학문화복지센터 광장을 직접 찾았다. 현장에서 체감한 분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감 수확량 30% 감소’라는 어려움이 무색할 만큼 뜨겁고 풍성한 축제였다.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대봉감의 고장답게 곳곳에 진열된 탐스러운 감들. 올해는 봄철 이상기온과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수확량이 전년 대비 30%가량 줄었다고 농가들은 입을 모았다. 그럼에도 억불봉의 깨끗한 햇살과 이슬을 듬뿍 머금은 대봉감은 높은 당도와 선명한 빛깔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한 농가는 “물량은 줄었지만 품질만큼은 어느 해보다 자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4-2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 진상면(대봉감 품평회 수상 대봉감).jpg

▲ 진상면(대봉감 품평회 수상 대봉감)

 

이번 축제의 열기는 무대 공연에서 절정을 이뤘다. 기자가 직접 관람한 ‘대봉감 전국노래자랑’과 ‘읍면동 장기자랑’ 무대에서는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하며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초청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지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함성을 더했다. 단순한 지역 행사 이상의 ‘참여형 문화축제’의 면모가 생생히 살아났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가 활기를 더했다. 대봉감 잼 등 다양한 가공품이 인기를 끌었고, 많은 방문객이 품질을 직접 확인하며 구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광양의 가을을 맛보고 간다’는 한 관광객의 말처럼 현장은 지역 농업의 가치를 체감하는 공간이었다.

4-3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 진상면(정인화 시장 축사).jpg

▲ 진상면(정인화 시장 축사)

 

특히 기자의 눈길을 끈 것은 저녁행사 시간대 안전조치였다. 17시부터 18시 사이 진행된 불꽃놀이를 앞두고 산림부서가 현장 주변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한 것이다. 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사전 점검과 현장 배치를 꼼꼼히 시행했다. 산불감시원들은 행사 내내 주변 지형을 순찰하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고, 덕분에 축제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됐다.

 

김인한 대봉감축제추진위원장은 현장에서 기자에게 “농가의 고민도 있었지만,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며 “대봉감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린 계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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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상면(초대가수 공연)

 

이병남 진상면장은 “진상면의 자부심인 대봉감이 지역민의 화합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양시는 앞으로도 가공식품 개발, 브랜드 육성 등 대봉감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기자가 직접 현장에서 본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는 단순한 농특산물 행사를 넘어, 광양의 문화와 농업, 그리고 사람의 온기까지 담아낸 진정한 ‘가을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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