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포천시 종합운동장에 동계 맞춤형 육상트랙 개장포천시는 포천시 종합운동장 육상트랙에 ‘동계맞춤형 육상트랙’을 설치하고, 지난 2025년 12월 13일 개장식을 열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동계맞춤형 육상트랙 설치 사업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포천시 생활체육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겨울철 한파로 야외 운동 공간 이용이 제한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혹한기에도 시민과 육상인이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체력 관리와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개장한 동계맞춤형 육상트랙은 포천종합운동장 내 기존 육상트랙을 활용해 조성했다. 트랙 전 구간에 비닐 터널을 설치해 한겨울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총 400m 길이의 6개 레인 가운데 1~4레인은 달리기 전용 공간으로, 5~6레인은 걷기 전용 공간으로 구분해 이용자 간 동선을 분리했다. 해당 시설은 내년 3월 초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는 100세 도시 구현을 목표로 시민의 일상 속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건강 증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동계맞춤형 육상트랙 설치 역시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내 집 앞 맨발 걷기 길 조성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운겨울 운동으로 시민들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되길 기대해 본다. -
중앙경찰학교, 순환식 체력 검사 전면 시행 대비 순환식 체력검사장 일반에 개방중앙경찰학교(학교장 남제현)에서는 ’25. 12. 16.(화)부터 충주시에 있는 ‘중앙경찰학교 순환식 체력 검사 상설센터’를 공개해 경찰 수험생들에게 순환식 체력 검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순환식 체력 검사는 4.2kg의 조끼를 입고 ①장애물 달리기 ②장대허들 넘기 ③당기기·밀기 ④구조하기 ⑤방아쇠당기기 등 5개 코스 연속 수행하여 4분 40초 이하 통과 시 합격하게 되는 방식으로, 지난 2023년부터 경위 공채 등 일부 경찰 채용시험에서 시행 중이지만, 내년부터는 모든 경찰 채용시험에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순환식 체력 검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을 찾고 있다. 이에 중앙경찰학교에서는 실제 시험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정식 규격의 ‘중앙경찰학교 순환식 체력 검사 상설센터’를 일반에 공개해 처음 순환식 체력 검사를 접하는 수험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으로, ’26. 12. 16.(화)부터 ’25. 12. 31.(수)까지 매일 6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체험 인원과 운영 시간을 늘려 ’26. 1. 5.(월)부터 ’26. 3. 13.(금)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경찰청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gosi.police.go.kr) 통해 원서접수와 같은 방법으로 신청하게 되는데, 접수는 12월 13일 9시부터 시작하여 1일 60명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 중앙경찰학교 관계자는 “처음 시행되는 생소한 방식의 시험이다 보니 수험생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라며, “평소 기초체력 훈련을 착실하게 해 온 수험생이라면 실제 시험장에서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제15회 예천군수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및 제26회 협회장기 대회 개최예천군(군수 김학동)은 6일 예천국민체육센터에서 ‘제15회 예천군수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및 제26회 협회장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예천군배드민턴협회(회장 도기정)에서 주최·주관했으며, 선수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대회에는 배드민턴 동호인 뿐만 아니라 관내 초·중학생들도 함께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에 앞선 개회식에서는 생활체육 배드민턴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배드민턴은 순발력과 지구력 향상은 물론, 체력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배드민턴을 비롯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봉화군, ‘기관장 토크콘서트(BONG-TALKs)–소방서장편’ 개최봉화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인식 봉화소방서장과 봉화군 공직자 150여 명이 함께하는‘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BONG-TALKs)–소방서장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봉화의 안전을 그리다’를 주제로 소방서와 군청이 안전정책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형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정책 전달이 아닌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양 기관의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김인식 서장은 실제 출동 사례를 비롯해 소방관 구조훈련 현장사진과영상 등을 활용하여 재난 현장의 긴박함과 봉화군만의 재난사고 특성을생생하게 전달하고 농기계 사고·산악구조 사고·교통사고 등 지역 현장에 특화된 안전대책을 소개하며 알차고 유익한 강의를 펼쳤다. 그는 “소방서와 봉화군청은 형제와 같습니다.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지킨다는 같은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며 두 기관의 협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소방관 구조훈련 현장사진과 영상, 봉화소방서가 추진하고 있는다양한 안전정책을 소개하며 알차고 유익한 강의를 펼쳤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소방서장 강연을 비롯해 밸런스 게임, 질의응답 등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양방향 소통이 이루어졌다. “봉화의 지역 특성상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재난 유형은 무엇인가요?”,“소방공무원의 체력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농기계 사고·산불 사고 예방 교육을 군청과 함께 추진할 수 있을까요?” 등 현실적인 질문들이 이어졌고 서장은 풍부한 경험을바탕으로 진솔하게 답변했다. 특히, 김인식 서장은 기타 연주와 노래를선보이며 직원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특별한 공연을 진행했고 서장의친근한 소통 의지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한 공직자는“뉴스로만 접했던 재난 현장의 숨은 이야기를 들으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다”며,“군청과 소방서의 협력으로 봉화의 재난 대응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소감을 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안전은 군민 행복의 첫걸음이라”며,“오늘의 소통이 봉화 전역에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일으켜, 군민이 더욱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봉화가 될 수 있도록 봉화군 공직자들도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는 군수편(9월 3일), 교육장편(10월13일)을 거쳐 소방서장편까지 총 3회 시리즈로 진행됐으며, 각각 특색 있게 운영되어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봉화군은 유관기관간 협력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과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성주군, 국선도 건강강좌 7년만에 첫 생활강사 3명 배출성주군이 2019년부터 운영해 온 ‘국선도건강강좌’가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국선도는 단전호흡·명상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전통 심신수련법으로 주민의 체력 증진과 정서 안정, 생활 활력 회복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 온 대표적인 건강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강좌에 참여한 주민들은 호흡이 깊어지고 관절 유연성 향상, 스트레스 완화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를 경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왔다. 특히 올해는 성주군 국선도 강좌가 한 단계 더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가 나왔다. 차쌍수, 박정희, 박은화 씨 등 3명이 성주지역 최초로 ‘국선도 생활강사’ 자격을 취득한 것이다. 단순한 수강을 넘어 지도자까지 배출하게 된 것은 국선도 강좌의 체계성과 지속성, 그리고 주민들의 높은 열의를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들의 활동은 앞으로 성주군 내 국선도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생 중에는 참외 농사를 짓는 차쌍수 씨처럼 국선도가 삶의 변화를 가져온 사례도 있다. 그는 오랜 기간 허리를 굽혀 작업하는 참외영농 특성상 무릎과 허리에 큰 부담을 받고 있었고 통증으로 일상생활과 농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국선도 수련을 시작한 뒤 꾸준한 호흡운동과 기공 동작을 통해 허리를 펴기 어려웠던 증상이 크게 완화되고 전반적인 체력이 회복되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몸이 예전보다 훨씬 가벼워지고 농사 일을 할 때도 통증이 줄어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기 국선도 프로그램은 호흡조절을 통한 안정, 기혈 순환을 돕는 기공 동작, 균형 잡힌 신체를 만드는 기본 체조,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체계적 수련방식은 주민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었고, 강좌는 매년 수강생이 늘어나며 지역 대표 심신건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생활강사 배출과 주민들의 건강회복 사례를 통해 국선도 강좌의 가치가 더욱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선도를 마을 단위 수련, 주민센터 프로그램, 생활건강 워크숍 등으로 확대해 군민의 건강한 일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마산소방서,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 홍보마산소방서(서장 장창문)는 2025년 9월부터 10월까지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 및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마산의용소방대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캠페인(사진/마산소방서) 이번 예방 홍보는 가을철 낙엽과 건조한 날씨로 산악사고와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안전한 산행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의 자율적인 산불 예방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산소방서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산행을 위한 기본 수칙으로 ▲산행 전 기상정보 확인 ▲체력에 맞는 등산로 선택 ▲탐방로 이탈 금지 ▲산행 중 음주 자제 등을 당부했다. 또한 ▲의용소방대와 함께하는 ‘산악 안전지킴이’ 활동 ▲산악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 ▲산악구조 및 구호 활동 강화 ▲간이구조 구급함 관리 및 점검 등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장창문 마산소방서장은 “가을철은 단풍철로 등산객이 급증하는 만큼,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시민들께서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대검찰청, 2025년 9월 공판우수사례 4건 선정대검찰청이 23일 적극적인 공판 활동으로 사법정의를 구현한 2025년 9월 공판우수사례 4건을 선정했다. 교도소 내 성범죄, 위증 사범 9명 추가 적발 원주지청은 성범죄로 교도소 수형 중인 피고인이 다른 수형자를 강제추행한 사건에서 위증·무고 사범 9명을 인지·기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피고인은 얼굴에 성기와 엉덩이를 가져다 대 강제추행한 뒤 범행을 부인하며 동료 수감자에게 위증을 교사했다. 범죄사실을 목격한 동료 수감자는 피해자에 대한 악감정을 이유로 "추행이 없었다"고 허위 증언했다. 검찰은 수사 단계에서 확보되지 않았던 현장 최초 출동 교도관의 진술과 교도소 내부 문건을 추가로 확보해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위증교사 및 위증 자백을 받아냈고, 사기·사해·특수협박·도주치상 등 다른 사건에서도 위증한 피해자 등 총 8명(7건)을 추가로 인지했다. 공군 중사 성추행 사건, AI 활용해 배심원 만장일치 유죄 서울동부지검은 후임 하사관 3명을 장기간 추행한 공군중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공판 활동으로 배심원 만장일치 유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피고인은 20대 여성 하사관 3명을 체력단련실과 회식자리 등에서 지속적으로 추행하고도 일부는 사실관계를 부인하고 일부는 "친밀감의 표시였다"며 범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문자로 된 공소사실을 AI를 이용해 그림으로 시각화해 추행 상황을 배심원들에게 명확히 설명했다. 또 원거리에서 촬영된 CCTV영상에 대해 대검 법과학분석과를 통해 화질개선 및 영상확대를 실시, 피고인이 피해자의 허리를 껴안고 입맞춤한 사실을 명확히 입증했다. 최종변론에서는 군대 내 성범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해 배심원 만장일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불법 대부업체, 범죄단체로 인정받아 중형 의정부지검은 무등록으로 연 1,000% 이상의 고율 이자를 받으며 75억원을 대여한 불법 대부업체를 범죄단체로 의율해 징역 2년 6월 및 추징 13억원을 선고받게 했다. 피고인들은 경찰의 강압수사를 주장하며 진술을 번복하고, 취득한 증거들이 위법수집증거라고 적극 부인했다. 또 대포통장으로 범죄수익을 은닉했다. 검찰은 15,000페이지 상당의 기록을 충실히 분석해 75억원(3,000여건)의 대부행위와 관련된 객관적 증거가 적법절차에 의해 압수된 것임을 관련 영장 및 수사서류를 통해 입증했다. 또한 조직이 불법대부업을 목적으로 결성되었고, 총책과 중간관리자들의 지시·역할이 구분되었으며, 내부 규범을 토대로 계속적으로 영업한 점을 입증해 범죄단체조직활동죄로 유죄를 이끌어냈다. 아동학대 사망 사건, 항소심서 '살인' 인정 인천지검은 지속적인 학대로 치료가 필요한 17세 피해자를 교회 내 숙소에 감금하고 지속·반복적으로 강하게 결박해 사망하게 한 사건의 항소심에서 아동학대살인죄 유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1심에서는 살인의 고의가 부정되어 아동학대치사만으로 징역 4년 6월이 선고됐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피해자를 병원에 옮긴 출동 소방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실시해 당시 피해자가 위중한 상황이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학대가 계속되었음을 밝혀 피고인들의 살인 고의를 명확히 입증했다. 또한 피고인들 편에서 거짓 진술을 하는 유족의 처벌불원을 유리한 양형요소로 고려해서는 안 된다는 점, 객관적 증거에도 불구하고 부인하는 피고인들의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는 점 등을 적극 주장했다. 그 결과 항소심에서 징역 25년 등 실형이 선고됐으며, 아동유기·방임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피해자 어머니도 항소심에서 징역 4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
성산소방서, 가을 산행 안전 수칙 준수 당부성산소방서(서장 강종태)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이해 가을 산행 시 안전 수칙 준수에 대해 당부한다고 밝혔다. 산악사고의 경우 10~11월 가을철에 집중되고 있어 무리한 산행을 금지하는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산악사고 안전 수칙은 ▲ 산행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기상 상황 확인하기 ▲ 젖은 낙엽과 이끼 조심하기 ▲ 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하고, 위치 파악해 두기 ▲ 고열량 비상식량과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 흡연, 취사 등 화기사용 금지 등이다. 강종태 서장은 “산에 오르기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체력에 맞게 산행에 나서야 한다”라며 “또한, 점점 일몰 시간이 빨라지기 때문에 오후 5시 이전에 하산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동아일보 2025 경주국제마라톤대회 성황리에 마무리경주시가 18일 시민운동장 등 경주 일원에서 열린 ‘동아일보 2025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 경북도,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개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박현진 스포츠동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 56명(국제남자부 22명, 국내부 34명)과 마스터스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가을 정취 속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국제남자부에서는 아일랜드의 퍼갈 커틴(Pergal Curtin) 선수가 2시간 7분 54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에티오피아의 안테나예후 다그나체유 이스마, 3위는 케냐의 레이몬드 킵춤바 초게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국내남자부에서는 김학수 선수(삼성전자)가 2시간 22분 45초로 1위를 기록했고, 국내여자부에서는 윤은지 선수(김천시청)가 2시간 52분 19초로 우승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비(非)아프리카 국적 선수의 첫 우승이라는 이변이 연출됐다. 커틴 선수는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을 4분이나 단축하며 강력한 체력과 집중력을 보여줬다. 행사 당일에는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공무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의료진 등이 주요 지점에 배치되어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으며, 코스 곳곳에서는 시민 응원단과 풍물단체의 거리응원이 이어져 경주의 따뜻한 시민정신을 보여줬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매년 교통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정상회의도 차질 없이 준비해 경주가 세계 속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영주시, 관내 중∙고등학교 ‘홍삼간식 지원사업’ 추진영주시는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홍삼간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체력과 면역력 증진 등 건강한 성장을 돕는 동시에 잠재적 소비층을 확보해 지역 대표 특산품인 홍삼의 소비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9월 29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관내 20개 중·고등학교 재학생 5435명을 대상으로 1인당 홍삼간식 30회분을 순차적으로 나눠주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 추진에 앞서 시는 학생들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한 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별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제품 선정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홍삼의 쓴맛을 줄이고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는 ‘홍삼젤리스틱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제품은 홍삼, 사과, 오렌지즙을 적절히 배합해 맛의 균형을 맞췄다. 젤리 형태로 제작돼 학생들이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홍삼 제품보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아이들의 호응이 높다. 홍삼에는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기억력 개선, 항산화 작용 등에 도움이 되는 유효 성분이 풍부해, 무더운 여름을 지나 체력이 떨어진 학생들의 피로 회복과 학업 집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홍삼간식 지원사업은 지역 특산품 홍삼의 소비 확대와 함께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홍삼에 친숙해지고 건강한 에너지를 얻는 동시에, 지역 농가에도 힘이 되는 상생의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