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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가을의 정취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지로 떠나자■ 가을의 정취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지로 떠나자- 제2회 광양 대봉감 축제 참여로, 경품으로 송아지도 타고 -- 농부네텃밭도서관 전통놀이, 어치계곡 탐방로, 불암산성 등에서 가을 만끽 -▲ 광양시 진상면 제 2회 감 축제 현장 광양시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는 11월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광양시 진상면에는 백운산 4대 계곡 중 하나인 어치계곡이 있고, 억불봉(해발 1,008m)과 수어호를 바라보면 고즈넉한 은빛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일에 개막된 '제2회 광양 대봉감 축제는 광양 감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감 즉석 경매, 감 깍기 대회, 감 먹기 대회와 함께 경품으로 송아지를 증정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습니다. ▲ 농부네텃밭도서관 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농부네텃밭도서관은 전통놀이, 짚라인, 토끼 먹이 주기 등 가족 단위의 참석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습니다. ▲ 억불봉과 수어호 전경 진상면의 어치계곡 생태탐방로는 내회교에서 구시폭포까지 이어지는 1.25km 구간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장소입니다. 또한 백제시대에 축조된 불암산성은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며 광양 4대 산성 중 하나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또한 불암 산성에서는 억불봉과 수어호의 전경을 바라보며 조용히 사색에 잠길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 광양의 자연과 문화가 특별한 진 여행을 떠나봅시다. -
[광양시] 가을의 정취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지로 떠나라[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광양시는 단풍이 곱게 물든 11월의 주말, 수려한 억불봉과 맑은 수어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기 위해 광양을 방문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광양시 진상면은 백운산 4대 계곡 중 하나인 어치계곡과 불암산성, 농부네텃밭도서관이 위치한 곳으로, 빼어난 자연과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을 선사한다.▲ 광양시 진월면 농부네텃밭도서관지난 7일, 진상면사무소 앞 백학문화복지센터 광장에서 ‘제2회 광양 대봉감 축제’가 개막하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광양 9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신선한 광양감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경품으로 송아지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감 즉석 경매, 감 깎기 대회, 감 먹기 대회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이번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농부네텃밭도서관은 전통놀이, 짚라인, 토끼 먹이 주기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자연 속 문화공간이다. 특히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는 방문객들이 바람개비, 팽이 등 전통놀이 도구를 만들 수 있는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광양시 진상면에세 바라본 억불봉과 수어호진상면의 또 다른 명소인 어치계곡 생태탐방로는 내회교에서 구시폭포까지 이어지는 1.25km 구간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장소다.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맑은 수어댐에 반영된 억불봉의 풍경과 붉게 익어가는 감나무들이 가을의 풍요로움을 더한다.또한, 백제시대에 축조된 불암산성은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며 광양 4대 산성 중 하나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불암산성에서는 억불봉과 수어호의 전경을 바라보며 조용히 사색에 잠길 수 있다.▲ 광양시 진상면 농부네텃밭도서관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백운산과 섬진강이 품고 있는 광양은 가을의 정취와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라며, “대봉감 축제와 텃밭도서관, 어치계곡과 불암산성을 방문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주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광양시] 정인화 시장, ‘4대 계곡’ 물놀이 현장 방문 근무자 격려[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14일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백운산 4대 계곡의 물놀이 현장을 방문해 집중 안전 점검을 펼쳤다. ▲ 4대 계곡 물놀이 현장 방문,안전 점검이날 정 시장은 진상면 어치계곡 물놀이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현장을 방문해 시설 관리 상태, 물품관리 상태 등을 꼼꼼히 살폈다. 점검을 마친 정인화 시장은 현장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펼치고 선제적으로 안전조치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현장 점검 후 물놀이 안전 캠페인에 참여한 정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물놀이 구명조끼 착용, 수상 안전 기본 수칙 준수 홍보에 나섰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안전관리요원과 119 수난구조대원 및 이하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무더운 날씨에도 수고를 아끼지 않는 ‘숨은 영웅’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4대 계곡 물놀이 현장 방문,안전 점검 한편, 광양시는 수난사고의 위험성을 일깨우고 수상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백운산 4대 계곡에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3개소(봉강, 옥룡, 진상)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
[광양시] 시원한 여름, 광양시 백운산 4대 계곡에서[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장마가 끝나고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 무더위를 식힐 최고의 피서지로 광양시 백운산 4대 계곡을 추천합니다. 광양시는 백운산의 성불계곡, 동곡계곡, 어치계곡, 금천계곡을 소개하며, 이곳에서 시원한 물줄기와 수려한 자연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운산 성불계곡성불계곡: 고요한 풍경 속의 힐링봉강면에 위치한 성불계곡은 백운산의 도솔봉과 형제봉 사이에서 발원하여, 깊고 맑은 물과 아름다운 삼림, 기암괴석을 자랑합니다.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대웅전, 관음전, 극락전 등 다양한 가람이 배치된 성불사가 그윽한 풍경소리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백운산 동곡계곡동곡계곡: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장엄한 절경백운산 정상과 따리봉 사이, 한재에서 발원해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동곡계곡은 백운산 4대 계곡 중 가장 길며, 용소, 장수바위, 선유대, 병암폭포 등 풍부한 수량과 장엄한 풍광을 자랑합니다. 또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주요 등산로가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백운산 어치계곡어치계곡: 원시림 속의 청량함진상면에 위치한 어치계곡은 여름 한낮에도 이슬이 맺힐 정도로 시원한 오로대와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구시폭포로 유명합니다. 특히, 계곡 입구 내회교에서부터 구시폭포까지의 생태탐방로는 원시림을 자연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재충전 공간입니다.금천계곡: 전설 속의 자연 휴양지다압면의 금천계곡은 선녀가 베를 짰다는 전설이 있는 옥녀봉에서 발원한 계곡입니다. 금천계곡의 천연림에 둘러싸인 금천계곡야영장은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많아 사계절 내내 꾸준히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광양시 김성수 관광과장은 "4대 계곡 곳곳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구명조끼 대여소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관광지 여건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며, "최적의 휴식처가 될 광양시 백운산 4대 계곡을 올여름 여행지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올 여름,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한다면 광양시 백운산 4대 계곡으로 떠나보세요. -
[전라남도] 정인화 광양시장, 시민과의 대화·경로당 방문 건의 현장 찾아 ‘밀착행정’ 펼쳐[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은 8일 광양의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인 ‘5월 중 제1차 현장 소통의 날’을 열고 시민과의 대화·경로당 방문 등 시민과의 소통 행사 중 건의된 사업 현장을 찾아 밀착행정을 펼쳤다. 이날 정 시장은 ▲태인 연관단지 내 지원시설단지 주차장 조성 건의 현장 ▲배알도 수변공원 인공해변 조성 건의 현장 ▲진월 선포마을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현장 ▲진상 어치계곡 캠핑장 조성 건의 현장 ▲우산정수장 축대 안정성 확보 건의 현장 등 5개소를 방문했다. ▲ 정인화 시장, 건의 현장 ‘밀착행정’ 펼쳐 먼저 태인 연관단지 내 지원시설단지 주차장 조성 건의 현장을 찾아 2개 후보지의 면적 및 예상 주차 면수, 추정 사업비, 주변 교통량 등에 대한 자세한 보고를 받고 건의한 시민과 함께 현장을 둘러봤다. 정 시장은 후보지 2곳 모두 주차 면수를 고려할 때 투자 비용 대비 효용성이 떨어지고 인근에도 마땅한 부지가 없음을 양해를 구했다. 다음으로 배알도 수변공원 인공해변 조성 건의 현장을 찾아 모래유실 여부, 유속 흐름 및 홍수위 등 안전 제반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건의자 및 마을주민과 함께 배알도 해맞이 다리를 걸으며 현장을 세심히 살폈다. 정 시장은 용역을 통해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모래톱이 유실되지 않도록 석축을 쌓되 안전을 고려해 만조 홍수위보다 높게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해맞이 다리 중간 쉼터 조성과 관련해 우선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어떤 휴게시설을 설치할 것인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진월 선포마을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용역 및 주민설명회 등 주민 의견 수렴 절차와 사업 추진계획, 건의사항 검토 결과에 대해 자세한 보고를 받았다. 정 시장은 선포마을에서 광영교까지의 산지부 1.2km를 우선 추진해달라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산지부 공사를 먼저 추진하고,마을 앞 통과구간 도로 개설은 하천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영산강환경유역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통행량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 쪽 인도 확보를 지시했다. 진상면 어치계곡 내 캠핑장 조성 건의 현장을 찾아 어치마을 주민들과 함께 캠핑 사이트, 화장실, 관리동, 주차장 등 조성 현황과 주변 하천 수위 등 캠핑장 조성 전반에 대해 살폈다. ▲ 정인화 시장, 건의 현장 ‘밀착행정’ 펼쳐 정 시장은 캠핑장 부지가 하천구역 내에 위치해 폭우로 인한 범람으로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하천기본계획 변경 협의가 어렵고 부지 협소 등으로 캠핑장 조성 추진이 어려움에 양해를 구했다. 대신 마을 주민들과 협의해 해당부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우산정수장 축대 안정성 확보 건의 현장을 찾아 급수를 중단한 후 47년이 지난 정수장 축대의 석축 및 비탈면 등 안전 제반 사항에 대해 현장을 걸으며 자세히 점검했다. 해당 정수장의 안정성 검토 용역 결과 석축 및 비탈면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지만, 안정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구조안전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을 실사한 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경로당 방문 등 시민 소통 행사에서 건의된 현장을 찾아 건의한 시민과 함께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의견 한 줄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시민 일상에 보탬이 되는 현장 밀착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감동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 민생 의견수렴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
[광양경찰서] 광양경찰, 신속한 조치로 급류에 휩쓸린 물놀이객 구조(광양경찰서 전경)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30여미터 가량을 떠내려가다 삼각주에 고립된 물놀이객이 경찰과 소방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광양경찰서(서장 장진영)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경 광양시 진상면 소재 어치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려 삼각주에 대피한 부자를 구조했다고 전했다. 이 날‘계곡에 사람이 빠져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진상파출소 경찰관들은 즉시 구명환과 로프를 이용하여 물 속으로 들어가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후속으로 도착한 119 구급대와 합동으로 구조 작업을 이어나가 부자를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ㅊ 당시 현장조치를 한 신종호 경위는 “자칫하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신속한 구조 작업으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양경찰은 계곡에 비치된 구조 장비와 화장실 불법 카메라 점검을 통해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성범죄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
[광양시] 백운산 등산로 6코스, "걷고 싶은 전남숲길"로 선정광양시가 백운산 일대 8개 등산로를 개발해 운영하는 가운데, 전라남도에서 주관한우수자원 숲길 조성에서 진상 내회마을과 백운산 정상구간(3.9㎞)을 잇는 백운산 등산로6코스가 ‘2021년 걷고 싶은 전남숲길’로 선정됐다. 시는 장려상 수상과 함께 걷고 싶은 숲길 명품화사업비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원시 자연림으로 구성된 백운산 등산로 6코스는 수려한 경관을 보여주며, 자연·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일 년 중 어느 시기에 찾아가도 독특한 흥미와 추억거리를 만들어준다. 이곳에는 상수리나무, 고로쇠, 일본목련 등 다양한 낙엽활엽수로 덮여 있는 숲길은낙엽이 수북이 쌓여 다른 계절에도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주변에 위치한 어치계곡은 4대 계곡 중 가장 깊고 맑으며, 협곡 사이로 기괴 암석이즐비해 절대 비경을 간직한 계곡으로 유명하다. 숲길과 연계된 어치계곡 생태탐방로는 수변을 따라 총 1.2㎞ 연결한 임도 형식의 데크로드로 자연미를 살리고 자연 친화적 방식으로 조성되어, 청정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걷다 보면 혹한 가뭄이 있어도 마르지 않는다는 구시폭포가 위치하고, 한낮에도 이슬이 내릴 만큼 시원해 붙여진 이름인 오로대는 선인들이 풍류를 즐기고 기우제를 지냈던곳으로도 유명하다. 걷고 싶은 숲길은 광양시 홈페이지(문화관광→백운산등산) 또는 전라남도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에서 숲길 안내를 하고 있다. 백형근 산림소득과장은 “백운산 등산로 8개 코스와 둘레길 9개 코스를 걷고 싶은 숲길 명품화사업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등산객이 많이 찾는 명산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부분이 없는지 사전에 살펴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이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양시 백운산 어치계곡 생태탐방로 가는 길광양시가 단풍 곱게 물드는 만추에 가 볼 만한 곳으로 백운산 어치계곡 생태탐방로를 추천한다. 어치계곡 생태탐방로는 진상면 내회교(橋)에서 구시폭포까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1.25km의 탐방로로, 내밀한 자연을 폐부 깊숙이 호흡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다. 탐방로가 개설되기 전까지 접근이 어려웠던 만큼 때 묻지 않은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계곡을 쉬지 않고 흐르는 물소리와 기암괴석도 감출 수 없는 비경이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호젓한 탐방로를 절반쯤 지나면 관문처럼 서 있는 깎아지른 108계단은 탐방객을 잠시 주춤하게 한다. 처음에는 정말 108개인지 계단을 세면서 오르다가 어느새 세는 것도 잊어버린 채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야자매트, 목교, 쉼터 등이 어우러진 탐방로를 오르락내리락 걷다 보면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구시폭포가 탐방객을 맞는다. 구시폭포는 소나 말 먹이통을 길게 깎아놓은 듯한 모형(구시=구유)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구시폭포에서 임도를 따라 0.7km 정도 올라가면 너른 바위가 겹겹이 펼쳐진 오로대가 있으며, 한여름 대낮에도 이슬이 맺힐 만큼 시원하기로 이름이 높다. 무엇보다 어치계곡 생태탐방로의 숨겨진 매력은 탐방로를 찾아가는 길부터 시작된다. 멀리 갓 모양의 억불봉이 맑은 수어댐에 반영을 이루며 장관을 자아내고, 가로수처럼 늘어서서 붉게 익어가는 감나무는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인근에 있는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광양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웅동교회 등을 둘러보고 광양대표음식인 닭숯불구이까지 맛본다면 최고의 천고마비 가을여행이 완성된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어치계곡 생태탐방로는 한여름 피서지로도 인기가 높지만, 만추로 물드는 가을 생태로드이자 위드 코로나 시대의 감성 여행자를 위한 힐링공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광양의 가을을 흠씬 만끽하고 광양닭숯불구이, 광양불고기 등 맛있는 미식여행으로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치는 느린재 또는 느재를 한자식으로 표기한 것으로 산허리를 감아 돌며 완만하게 늘어진 고갯길을 의미하며, 오로대에서 1.7km를 오르면 매봉삼거리가 나오고 거기서 1.3km를 더 가면 백운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연결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