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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하이난 국제포럼에서 빛났다… “내년 10월 본대회 순천대 유치” 김현덕 교수, 국제 학술교류의 미래를 제시하다● 국제포럼서 순천대 연구역량 빛나다 ● 내년 본대회, 순천대학교 유치 선언 ▲ 수상자 기념촬영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지난달 28~30일, 중국 하이난 열대해양대학교는 국제 해양·스마트 내비게이션 포럼을 찾은 각국 연구진들로 아침부터 붐볐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대표단 역시 일찌감치 행사장에 도착해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김현덕 교수와 최용석 교수, 순천대 출신 박사들, 대학원생까지 총 10여 명으로 구성된 대표단. 기자는 이들과 동행하며 순천대가 국제무대에서 어떻게 존재감을 드러냈는지 직접 지켜볼 수 있었다. 이번 포럼은 준무 하이난열대해양대 부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 CRISO의 기조연설이 이어지며 학술 분위기가 단숨에 달아올랐다. 이후 본교 311호에서 본격적인 발표가 시작되자 첫 순서를 맡은 이는 바로 순천대 대표단을 이끈 김현덕 교수였다. ▲ 중국 하이난 열대해양대학교 전경 특히 김 교수는 "북항시대 여수·광양항의 전략적 접근 방안"을 주제로, 급변하는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한 한국 항만 전략을 정교하게 제시했다. 발표 내내 김 교수는 정확한 발음과 탄탄한 구성의 영어 발표로 현장의 흐름을 압도했다. 해외 연구진의 질문이 잇따랐지만, 그는 차분한 영어 답변으로 논점을 정리하며 패널토론의 방향마저 자연스럽게 주도했다. 타국 교수진들 사이에서도 “논리적이고 국제적 시각을 갖춘 발표였다”는 평가가 잇따를 정도였다. 또한 김 교수의 뒤를 이어 3명의 발표가 더 있었고, 다섯 번째 발표자는 순천대의 또 다른 축, ‘조용한 실력자’ 최용석 교수였다. 그는 AIoT 기반 컨테이너 터미널 기술 도입 요인 분석을 발표하며 화려한 언변보다는 철저한 데이터와 실무적 통찰로 청중의 신뢰를 이끌었다. 발표를 들은 중국·베트남 연구진은 “말보다 내용으로 승부하는 연구자”라며 그의 정확하고 담백한 스타일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박상국 박사(물류시스템연구소 소장)의 선적 점유율–선박 대기율 상관 분석, 황용희 박사(주.오든 대표이사)의 AIoT 스마트 양식 의사결정 연구, 선화 박사의 ‘광양항 컨테이너 물량 감소 극복 방안’ 발표가 이어지며 순천대의 연구 존재감은 더욱 선명해졌다. 대학원생 발표들도 탄탄한 구성으로 해외 연구자들의 연속적인 질문을 이끌어냈다. ▲ 최우수상 성과는 즉시 나타났다. 제1세션에서 박상국 박사가 PT 최우수상, 황용희 박사와 선화 박사가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하며 순천대 발표팀은 국제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부스 안팎에서 “순천대 대표단이 올해 행사의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반응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행사의 절정은 폐회 연설이었다. 단상에 오른 김현덕 교수는 10여 장에 달하는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완벽한 흐름으로 펼쳐냈다. 각국의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객석을 채운 가운데 그는 자신감 있는 영어 설명으로 발표장을 장악했고, 발표가 끝나자 국제 참가자들은 유치 확정을 축하하는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 학회 유치 수락 연설(김현덕 교수) “순천대학교는 연구로 국제 사회와 소통하겠습니다. 내년 10월, 본 국제대회를 순천대학교에서 개최하겠습니다.” 이 선언에 행사장은 박수로 가득 찼고, 포럼 운영진도 즉석에서 유치 의사를 환영했다. 현장에서 지켜본 기자로서도 순천대가 국제학술 무대에서 주도권을 잡아가는 장면은 특별한 순간이었다. 하이난의 따뜻한 해풍 속에서, 순천대 대표단은 발표·수상·국제 교류·대회 유치라는 네 가지 성과를 동시에 잡았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참가가 아니라 순천대 연구역량을 국제사회에 확실히 각인시킨 현장이었다. ▲ 중국 하이난 열대해양대학교 -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본예산 심사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11.26.(수)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의「2026년도 경상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2026년도 본예산은 세출기준 지방시대정책국 3,3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94억 원 증액, 복지건강국 4조 6,6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76억 원 증액한 규모로 편성되었다. 지방시대정책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박영서 의원(문경)은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가 시‧군과 기업 대상 홍보 부족으로 일부 기업만 반복 수혜를 받고 있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이중취업 방지와 정주 요건 위반 시 환수 장치, 보증보험 제도의 실효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외국인 지원 정책이 단순한 행정·현물 지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도민들의 외국인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과거 외국인 노동자를 바라보는 시선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과 지역 주민 간 인식 개선을 병행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가 지원금 중복 수혜와 이중취업 등 악용 소지가 크다며 제도 전반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은 대학이 주도해야 할 영역이라며 도의 직접 개입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청년 홈페이지 운영 사업 역시 실효성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경북형 작은정원 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이 일부 시‧군의 사업 포기 등으로 정상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 예산 편성이 타당한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ISE 사업에 대해서는 형식적 추진이 아닌 실질적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평생학습 예산이 단순 집행 중심이 아닌 학습의 질과 성과가 반영되는 구조로 운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분권 홍보와 정책토론회 등이 중앙에서 지방을 바라보는 관점에 치우쳐 있다며, 실제 지방의 목소리를 반영할 민간 참여 통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가 단순 재정 지원에 그칠 경우 특혜 논란과 예산 낭비로 비칠 수 있다며 대학의 자발적 인재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년 홈페이지는 청년들이 원하는 정보에 찾기 어려운 구조라며 접근성 개선을 촉구했고, 로컬 체인지업 사업과 인구감소 대응 정책도 현장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지역특화형‧광역형 비자 정책과 관련해 우즈베키스탄 등 특정 국가를 거점으로 한 체계적인 이민자 유치 방안을 제안했다.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단기 인력 유입이 아닌 장기 정착형 이민 정책이 필요하며, 경북형 선도적 이민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건강국 예산안 심사에서 박영서 의원(문경)은 대학정책과의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를 언급하면서 대학 인재뿐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의사에 대해서도 비슷한 방식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학정책과와의 사업 연계 검토를 제안했다. 또한 장애인단체 등록장애인 현황에 대한 전산망 미구축으로 중복 등록에 따른 지원 예산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며 장애인단체 현황 전산화에 따른 예산 절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 고령 인구와 경제활동 참가율은 빠르게 늘어나는데, 현재 구조로는 예산이 증가하더라도 양적 확대에 그칠 뿐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약‧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교육 예산이 10~30대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현실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며, 마약 예방 교육 확대를 위한 예산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그냥드림 지원사업에 대해 광역푸드뱅크, 공유냉장고 등 유사 사업이 이미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적이 막연한 사업에 인력과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북은 호국보훈의 도답게 전국 최고 수준의 예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사업 역시 시범사업 성과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173개소로 확대하는 것은 신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산불피해 임시주택 거주자 가운데 약 10%가 장애인임을 언급하며, 난방비 부담과 주거 불편이 큰 만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 홈케어 지원사업은 시‧군 유사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특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사업의 실효성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소년까지 마약에 노출된 상황에서 경북 유일의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인 포항의료원이 지정 이후 단 한 건의 치료 실적도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마약중독 치료체계 전반의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도내 3개 의료원이 MOU 실적이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장애인 예방접종, 고령운전자 문제, 노인학대 예방, 자살률 증가 등 여러가지 문제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예산편성 및 기금 수립‧운용 규정에 따라 전출금 표기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다. 또한 종사자 복지포인트와 수당 등 종사자 처우 개선에 더욱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학도병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것과 의과대학 유치 홍보 예산의 집행 실효성 검토, 산불 피해 지원금으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자 탈락 사례가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
영주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필요성과 영주의 역할’ 전문가 토론회 개최영주시와 영주상공회의소(회장 정병대)는 26일 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필요성과 영주의 역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철도 분야 최고 전문가, 중부권 지자체 관계자, 산업계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그 열기를 입증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 오동익 박사(티랩교통정책연구소)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내륙경제를 다시 작동시키는 국가적 장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륙지역 경제발전 전략 핵심은 접근성 확보와 가로축 철도망으로 내륙 지역 간 연결성 강화의 2가지 관점에서 사업 추진 명분이 매우 확실하다고 정리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정혁상 교수는 철도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습·훈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감당할 전문 교육공간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표자료에서 제시한 교육 수요 분석을 근거로 ‘아시아 레일텍 트레이닝 센터’ 구축이 영주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좌장 최진석 철도경제연구소장의 진행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이 사업은 더 늦춰지면 ‘기회 상실’이 아니라 ‘지역 상실’이 된다고 한 목소리로 말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 참석자들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의 시급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330km 구간의 국가 사업화, 중부권 13개 지자체의 공동 대응 구축 체계 구축, 향후 수소 물류 확대에 대비한 철도 기반 물류체계의 필수성을 강조했다. 정병대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철도는 중소기업의 물류비를 낮추고 시장을 넓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며, “기업·산업계는 철도의 변화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동서축 철도가 늦어지면 중부권은 10년, 20년의 성장 기회를 통째로 잃는다”며, “오늘 도출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
’26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실시경찰청 국가수사본부(본부장 박성주)는 초국경화 되고 있는 불법 사이버도박 범죄 근절을 위해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총 3,544건·5,196명을 검거하고 이 중 314명을 구속하였으며, 도박범죄 수익금 총 1,235억 원을 환수하였다. 이번 특별단속은 조직화·분업화하는 등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사이버도박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도경찰청 전담수사팀 중심으로 실시되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검거 인원▴0.6% 및 구속 인원▴7.9%이 모두 증가하였다. <사이버도박 단속 현황> 세부 유형별로는 전체 사이버도박 범죄 발생 중 카지노 유형(1,016건, 27.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 ▵스포츠토토(621건, 16.6%), ▵경마·경륜·경정(320건, 8.6%) 순으로 확인되었다. 사이버도박 범죄 피의자의 연령대를 분석하면, 온라인 일상화의 영향으로 20~40대의 비중이 대체로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박의 세부 유형별로 주된 피의자의 나이에 차이가 존재하였는데, 스포츠 경기 기반의 스포츠토토 유형은 주로 20·30대가 다수를 차지하였다. 또한, 게임 기반의 카지노 유형은 20~40대가 고르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경마·경륜·경정의 경우 오프라인 경기에서 유입된 40대 이상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도박 피의자 연령별 현황> 한편 청소년 도박 중독의 폐해와 심각성이 지속해서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경찰청에서는 지난 1년간 청소년 도박행위자 7,153명을 적발하였다. 경미한 사안의 경우 경찰서에 설치된 선도심사위원회에 청소년 도박행위자를 회부하고 있으며, 범행 정도를 감안하여 훈방·즉결심판 청구 또는 송치하고 있다. 또한 당사자·학부모 동의를 전제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전문상담기관에 연계해 치유 및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재범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불법 도박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 수사단계에서는 필요한 수사 단서를 확보한 이후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을 요청하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사이버 명예 경찰인 ‘누리캅스’를 통해 도박사이트, 도박 광고 등 각종 불법 정보를 점검하여 불법 도박사이트에 대한 삭제·차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찰청은 2025년 특별단속에 이어 연속적으로 「’26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단속 효과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26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개요> -
경찰청, 「제18회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 개최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11. 19.(수) 11:00~13:00 경찰청 본관 1층 어울림마당에서 ‘제18회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여 사이버수사 및 디지털 증거수집(디지털포렌식)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하였다. 사이버치안대상은 사이버 공간의 안전에 크게 이바지한 현장 유공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포상하고, 사이버 경찰의 사기 진작 및 민간 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2008년 제정되어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하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사이버범죄 수사,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범죄예방, 디지털포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이버 치안 확립에 이바지한 경찰 ‧ 학계 ‧ 관계기관 ‧ 시민 등 35명의 유공자에게 대한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 [포상 내용]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8명, 경찰청장 표창·감사장 14명, 특별승급 5명, 대회·공모전 5팀, 탑사이버 1개 팀 올해의 사이버치안대상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 ‘이동엽 경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경감은 19년간 사이버수사분야에서 근무하며 전국 사이버수사 및 디지털 증거수집(디지털포렌식) 네트워크와 사이버보안관제실을 최초로 구축하고, 사이버수사시스템을 통합·확충하여 한국 경찰의 수사 기반과 역량 강화에 앞장서 온 전문 사이버요원이다. 아울러, SKT 해킹·LG 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 국민의 평온한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정보통신망침해범죄에 대한 경찰 수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한국인터넷진흥원 ‘김홍석 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다. 올해 사이버치안대상에서는 사이버수사 분야의 대회·공모전 수상자들과 성과 우수팀에 대한 시상 또한 이루어졌다. ▸(폴-사이버 챌린지제5회) 사이버수사관들의 최신 사이버수사기법 습득을 장려하기 위한 정보보안경진 대회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3개 팀에 대해 시상 ▸(치안 소프트웨어 공모전제7회) 수사지원 프로그램 연구·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현장 수사지원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 2명에 대해 시상 ▸(탑사이버팀제11회) 우수한 성과 거둔 수사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5,300억 규모 도박사이트 운영자·행위자 100여 명을 검거한 충남청 사이버팀에 대해 시상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사이버수사관, 그리고 민·관·학계 여러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쏟은 다양한 형태의 노력이 하나로 모여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지켜왔다.”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국민의 기대에 힘껏 부응할 수 있도록, 경찰의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참석한 수사관들에게도 “정의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오늘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찰청 이동엽 경감은 “새로운 일을 기획할 때마다 항상 동료들이 믿고 지지해 준 덕에 시스템 구축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사이버치안 기반 발전에 지속해서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찰은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한 정보기술(IT) 인재 양성, 첨단 추적 수사 시스템 구축, 해외 정보기술(IT)기업들과의 국제공조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고, 긴밀한 민·관·학 협력 기반의 확대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
의성군, 제18기 의성농업대학 수료식 개최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5일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에서 의성농업대학 수료식을 열고, 수료생 73명과 함께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축하했다. 올해 농업대학은 복숭아 과정과 유통․마케팅 과정으로 구성돼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다. 총 100시간의 교육 동안 이론 수업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농업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집중 지원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역특화 작목뿐 아니라, 농업 경영과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유통․마케팅 과정도 함께 추진하여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판매 전략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태 복숭아 과정 회장은 “전문 교육도 유익했지만,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지역 농가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뜻깊었다”며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9개월 동안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교육에 참여한 모든 수료생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농업대학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지역 농업의 핵심 리더가 되어 이웃 농가들을 함께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의성농업대학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교육기관임을 강조했다. 한편 의성농업대학은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정예농업인력 양성을 목표로 2008년 개강하여 현재까지 총 1,647명의 품목별 농업전문가를 배출하였으며, 매년 과학영농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경상북도, 문경~안동선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경상북도 주관,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과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 공동 주최로‘문경~안동선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18일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문경~안동선을 반영하기 위한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최진석 철도경제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주제발표에서 티랩 교통정책연구소 오동익 박사는 ‘문경~안동선의 필요성과 지역발전 효과’를 발표하며 “대한민국 국토의 중앙부에 동서 횡단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일대학교 김형준 교수, 경상북도 배용수 건설도시국장, 안동시 장철웅 부시장, 문경시 김대식 부시장,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토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문경~안동선 반영 필요성, 경상북도 철도 현황 및 문경~안동선 철도 건설의 당위성과 주변 교통여건, 경북도청신도시 중심의 철도 교통망 구축 여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경북 북부권 철도망 확대 가능성과 이를 위한 정책적 필요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경북 북부지역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교통 인프라 부족이라”며, “문경~안동선은 단순한 철도가 아니라 경북 내륙의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도청시대를 완성할 핵심 인프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철도 건설은 현재 비용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하며 “경북 북부 내륙지역은 수도권 접근성 면에서 가장 불균형을 겪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의 경제성 분석(B/C)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경상북도와 함께 동․서축 철도망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경상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임병하 대표의원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경북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경상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 임병하 의원)는 21일(금) 도의회 다목적실에서「경상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착수 이후 중간보고회를 통해 연구 방향을 점검한 데 이어, 경북 드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정책 적용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경북연구원 박선율 박사는 최종보고에서 농업, 소방․안전, 관광레저, 군사․방위, 산업물류 등 경북 주요 산업 분야별 드론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산업별 드론 활용 기술확보 및 제품화, 공공부문 연계 드론 활용 수용 확대, 지속가능 성장기반 구축, n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및 활성화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드론산업 활성화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임병하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제도 마련을 통해 경상북도를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경상북도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 발전연구회」는 임병하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경숙, 김용현, 김홍구, 박창욱, 윤철남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북 드론산업의 미래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경북도청 동해안 에너지 산업벨트 핵심, 영덕~삼척 고속도로 건설 논의 본격화동해안권 에너지 산업벨트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남북 10축(영덕~삼척)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남북 10축(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주제로 열렸다. 토론회는 동해안권 남북 10축 고속도로 신설을 심도 있게 논의한 자리로, 박형수 국회의원(의성군, 청송군, 영덕군, 울진군)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영덕군, 울진군 등이 주관했으며,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주최자인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 최은석 국회의원, 이상휘 국회의원, 김종양 국회의원, 김은혜 국회의원, 김대식 국회의원, 강승규 국회의원, 김광열 영덕군수, 손병복 울진군수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김근욱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서, 남북 10축(영덕~삼척)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김근욱 부연구위원은 “남북 10축은 대한민국인 수소경제로 가는 길목의 물류 동맥이자 에너지 안보 축이며, 남북 10축의 완성은 국토 균형의 완결이자, 환동해안권 도약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 원장의 진행으로,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조한선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장진영 강원연구원 박사, 김기대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 이혜교 강원도 도로과장, 최병환 경상북도 도로철도과장이 남북 10축 고속도로 건설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병환 경상북도 도로철도과장은 “남북 10축 고속도로는 영덕과 울진, 삼척만의 도로가 아니며, 우리나라가 국가 균형을 유지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을 비로소 완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경상북도는 현재 수립 중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남북 10축(영덕~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박형수 의원은 “지난 11월 8일 포항~영덕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국가 간선망 완결의 최종 단계로 진입했으나,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벨트이면서 동해안 관광산업의 핵심지역인 ‘영덕~삼척’구간이 함께 완성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남북10축 고속도로 신설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참석해 주신 분들과 함께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간선도로망 중 남북10축은 총연장 433㎞로 부산~고성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 중 부산~남포항(100.8㎞), 삼척~속초(121.9㎞), 그리고 지난 11월 8일 개통한 포항~영덕(30.9㎞)이 공용 중이며, 미개설 구간으로 영일만 횡단 구간(18㎞), 속초~고성(43.5㎞), 그리고 영덕~삼척(117.9㎞)이 남아있다. 특히, 미개설 구간 중 유일하게 국가 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영덕~삼척 구간에 대해 경상북도는 올해 연말 고시 예정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남북 10축(영덕~삼척)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포항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 삼척 수소산업클러스터 등을 연결하는 수소·에너지 생산거점간 에너지벨트 확장과 한울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확대(8㎞→30㎞)에 따른 주민 대피·구호 수송로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원자력시설에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할 때 대피 등과 같은 주민보호대책을 사전에 집중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설정하는 구역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남북 10축 고속도로는 동해안 시대를 열어갈 국가 산업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축이다”며 “경북도에서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지방이 잘사는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북교육청,‘AI와 동행하는 경북형 교육혁신’ 교육전문직 직무연수 개최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4일 포항시에 있는 라한호텔 포항에서 도내 교육전문직원 50명을 대상으로 ‘2025년 AI와 동행하는 경북형 교육혁신 교육전문직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AI와 동행하는 온(溫) 경북교육’ 비전을 토대로, 교육전문직이 생성형 AI 시대의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행정 실무 중심의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연수는 단순히 AI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수준을 넘어, 정책기획․문서 작성․현장 지원 등 실제 업무 과정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방법을 체험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책 설계와 행정 효율화, 학교 현장 지원 방안을 직접 실습하며, 자신의 담당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 기반 교육혁신 교육전문직 직무연수’로 운영되어, 이수 실적이 전문성 개발 및 인사관리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오전에는 ‘디지털 교육 중심의 트렌드 코리아 2026’을 주제로 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이혜원 박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 박사는 국내외 디지털 전환 흐름과 AI 확산이 교육․행정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교육전문직이 갖추어야 할 데이터 기반 사고력과 정책기획 관점의 트렌드 해석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교육전문직이 AI 시대의 변화를 거시적으로 조망하고 경북교육의 중장기 전략을 재구성하는 데 필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오후에는 Gemini를 활용한 정책·행정 혁신 실습이 이어졌다. ‘Gemini의 이해’ 세션에서는 생성형 AI의 동작 원리와 프롬프트 설계 방법, 공공․교육 분야 활용 시 유의점 등을 다뤘으며, ‘Gemini 활용 정책․행정 혁신’ 과정에서는 정책 문서 초안 작성과 회의록․보고서 요약, 계획서 및 안내문 개선 등 실제 행정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행정 실무 중심 실습이 진행됐다. 이어진 ‘Gemini 기반 교육정책 설계 및 현장 지원’ 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해 사업 기획 시나리오 생성, 학교 지원 아이디어 도출, 현장 의견 분석 및 대응 전략 수립 등을 AI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체험함으로써, 교육전문직의 정책 설계 역량을 한층 심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전문직, 학교관리자, 교원 등 모든 교육 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AI 역량 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