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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온실가스 1만1천톤 감축 전망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은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11,192tCO₂-eq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감축량 8,129tCO₂-eq보다 38% 증가한 수치로, 공단의 에너지 효율화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단은 최근 ‘2025년 온실가스 감축위원회’를 열어 올해 추진된 감축사업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탄소중립 전략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김성훈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하수처리시설 8곳, 자원순환시설 4곳의 대표자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실적 점검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주요 감축 성과에는 하수처리장 내 고효율 송풍기 도입, 하이브리드 변압기 교체, 하수처리시설의 메탄 회수 강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운영 확대 등이 포함됐다. 공단은 이 같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예상 배출량의 3.83%를 줄이는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원회에서는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ETS) 제4차 계획기간에서 요구되는 폐기물 분야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공단은 ▲주차장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이행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대 등 다양한 감축 사업을 지속 발굴해 인천시의 ‘2045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폐기물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인천시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질적 이행 계획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
인천환경공단, 지역 리더 ‘통장’과 함께 자원순환 공감대 넓혀견학 참가자들이 청라자원환경센터 홍보관에서 환경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 청라사업소는 지난 11일 지역 사회의 핵심 리더인 통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해설사 견학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순환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 현안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견학에는 삼산2동, 청라3동, 계양3동, 가정2동 등 4개 동 통장 150여 명이 5회에 걸쳐 참여했다. 시민들이 쉽게 기피 시설로 오해하는 환경기초시설을 직접 방문해 시설 운영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인하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는 데 의의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전문 교육을 수료한 시민 환경해설사의 안내로 소각 처리 공정, 제어실 등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가정에서 배출된 생활폐기물이 친환경적으로 처리된 뒤 에너지로 다시 활용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폐기물 관리 정책에 대한 이해도도 높였다. 또한 청라생태공원과 온실 등 인근 주민편익시설을 탐방하며 친환경 휴식 공간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견학 참가자들이 청라자원환경센터 반입장 내부를 관람하며 자원순환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한 통장은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폐기물 처리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을 적극 알리고, 마을의 쓰레기 감량에도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통장님들은 지역 주민과 행정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2045 인천 탄소중립’ 목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환경공단은 시민들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환경해설사 견학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견학 신청은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 ‘환경교육신청’ 메뉴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문 환경해설사가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함께 현장 중심의 체험형 환경 교육을 제공한다. -
중추사 등 11개 시민단체, “남북평화정책 지지한다! 각종 선제조치 결단하라!”지난 12월 1일(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단체들이 남북평화정책 관련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 : 장성하 사진작가 겸 중추사 상임운영위원) 지난 월요일(12.1) 낮 2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중추사’(한반도 중립화를 추진하는 사람들) 등 11개 시민단체 회원 약 17명이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평화정책을 적극 지지함과 동시에 몇 가지 한계를 지적하면서 보완책을 함께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추사는 “현 정부가 자주와 통일의 첫 걸음으로 남북교류, 평화협상 등을 추진하겠다는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국회승인을 거치는 등 후속조치를 빨리 밟아야 하며, 남북평화회담에 장애가 되고 있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북한도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평화정책에 적극 동참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이현배 중추사 상임대표는 ‘여는 인사말’에서 “약 6년 전 출범한 우리는 한반도에서 실재하고 있는 2개 국가가 흡수통일이나 무력통일이 아니라 외세와 기득권의 저항을 극복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면서 국제관계에서 영구중립을 지키는 것이 민족통일로 나가는 지름길이라고 확신하고 이를 목표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고 회고했다. 이어서 이현배 상임대표는 “현 정부의 남북평화정책에는 몇 가지 아쉬움과 한계가 있지만, 중추사가 추구하는 창립목표와 거의 같다. 그리하여 중추사는 물론 여러 시민단체가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상임대표는 “현 정부는 깨어있는 국민을 믿고, 외세와 그 주구들에게 굴하지 말고 맹진해야 한다. 이후 정권도 평화정책을 계승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취지에 공감하여 동참한 시민단체 대표들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갖고 있는 각종 한계를 보다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각종 보완책을 제안했다. 예컨대,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대표 겸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찬조발언에서 “적대관계를 불식하고 상호신뢰를 구축하려면, 새 정부가 독자적으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치밀하게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장희 상임대표는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 포괄적이고 다양한 각종 보완책을 묶어 몇 가지 주요선제조치로 구분하여 제안했다. ▼ 남북관계에서 북을 반국가단체 또는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있는 국내 냉전법제의 개폐 및 관련 교육 지원 : 헌법 제3조 영토조항을 제4조 평화책무의 하위 규범가치 조항으로 해석, 국가보안법 개폐, 이북5도청 점진적 개혁, 남북정상합의의 국회비준 동의 및 시민사회단체의 평화, 민주, 인권, 역사정의 등 관련 교육 적극 지원 ▼ 남측의 자주외교, 군사주권 회복 : 한미상호방위조약 개정, 불평등한 한-미 주둔군지위협정(한미 SOFA) 개정,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이행 통보, 한미일 합동 연합군사 훈련중단 등 ▼ 남과 북, 중국, 미국 등 최소 4개국을 포함한 동북아 다자 평화회의 제도화 등 남북한 합의의 신뢰성 담보 하지만, 연대발언에 나선 송운학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 겸 ‘공익감시 민권회의’ 상임의장은 “남북평화정책의 추진과 성공에 가장 필요한 선제조치는 대북정책이나 대외정책 등 국제관계를 변경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너무나도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이라고 애절하게 고백하고 절규하는 유명한 노래가사처럼 이북으로부터 진정성과 백년해로할 상대로 인정받으려면,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국민합의와 국민통합에 기초하여 우리자신을 혁신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결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송운학 상임의장은 “우리나라 현행헌법은 전문(前文)에서부터 국가로서의 대한민국 이 아니라 주권자인 대한국민이 ‘…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라고 명시하고 있다. 특히, 제3조 영토조항 및 제4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이라는 표현 등을 통해 이북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하고 흡수통일을 천명하고 있다. 전문에서의 표현과 제3조와 제4조를 삭제하거나 전면 개정함은 물론 국가보안법을 즉각 폐지 또는 적어도 전면 개정하지 않는 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이며 장기적인 남북교류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송 상임의장은 대안으로 “헌법 전문에 나오는 ‘… <조국의 민주개혁>’을 삭제하고 그 대신 ‘평화적 남북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라고 고치는 등 즉각 개헌에 착수하여 우리나라 국민이 이북의 민주개혁, 체제변혁을 요구하고 있다는 오해와 거부감 등을 피하고 상호존중과 상호신뢰 등을 드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특히, 송 의장은 “헌법 제3조와 제4조 역시 통폐합하여 ‘남북이 상호존중과 상호양보 및 상호합의 등에 기초하여 평화적으로 통일되는 새로운 조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하며, 대한민국과 국민은 이를 위해 각종 정책을 제안하고 수립하여 일관되게 추진할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고 개정하고, 부칙에서도 ‘국가보안법 등 남북평화통일에 반하는 법률은 즉각 폐지하거나 전면개정하고, 이들 법률로 형사적 처벌을 받은 국민 등은 소급하여 무죄로 하며, 이로 인한 손해 등을 보상하거나 배상하기로 한다.’는 취지로 개헌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각종 선제조치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당일 중추사 소속 주요참석자는 공동대표 이일영, 이형모, 장영달, 김경임, 최남희, 박인애와 상임위원장 이윤배 및 상임위원 서창석, 장성하, 임상우, 장신환 등이었다. 나머지 10개 시민단체 참석자들은 유경석 ‘유라시아통합연구원’ 이사장 겸 ‘국민주권개헌행동’ 고문, 임양길 ‘촛불계승행동천만행동’ 공동대표, 김상희 ‘한우리문화교육연구원’ 공동대표 겸 ‘직접민주주의 준비위’ 위원장, 김응규 ‘동학실천시민행동’ 공동대표 등이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24일(우리 시간) 제8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E.N.D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는 등 한반도에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여기서 END란 교류를 뜻하는 Exchange의 첫 글자 E와 관계 정상화를 뜻하는 Normalization의 첫 글자 N 및 비핵화를 뜻하는 Denuclearization의 첫 글자 D를 뜻하며, 이들 문자를 조합하면 END라는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다. 즉, 3단계를 밟아가되 각 단계마다 무언가 선제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한반도에 고착된 적대와 대결을 끝장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비핵화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냉철한 인식의 기초 위에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 됐다.”면서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 ‘중단’부터 시작해 ‘축소’의 과정을 거쳐 ‘폐기’에 도달하는 실용적, 단계적 해법에 국제사회가 지혜를 모아 달라.”고 협력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화요일(12.2)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이해찬) 출범회의에 직접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남북평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 하지만, 그 전날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중추사 등 11개 시민단체가 제안한 거의 모든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다수 국민은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대북정책을 원론적으로 크게 환영하는 입장이다. 시민사회는 남북평화정책에는 핵심 상대방인 북측이 호응하기 어려운 큰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현 정부가 비핵화를 전면에 내세운 외교행보와 한미동맹현대화라는 이름으로 핵추진잠수함을 비롯한 각종 첨단무기 도입에 천문학적인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정책 등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북이 끝내 호응하지 않을 경우, 현 정부가 시민사회가 제안한 보완책을 수용할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각계각층 역시 향후 전개될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
안동시, ‘안동문방구 브랜드’ 공예트렌드페어에서 공식 론칭안동시는 경국대학교 산학협력단(창업혁신본부–창업학교)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전통문화자원인 안동 한지의 산업적 확장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 공동브랜드 ‘안동문방구’를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2025 공예트렌드페어’에서 공식 론칭한다. 안동 한지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 전통문화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산업 기반의 미비, 전문 인력 부족, 낮은 시장 경쟁력 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안동시와 경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안동 한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광역 문화산업 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9주간 운영하며 한지의 현대적 상품화 교육과 창의적 창업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탄생한 공동브랜드 ‘안동문방구’는 전통 문방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이다. 안동 한지의 물성과 과학성에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한 생활형 문화상품을 선보여 일상 속 따뜻한 영감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동시와 산학협력단은 이번 공예트렌드페어 참가를 통해 안동 한지 문화상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 전시․판매 확대에 따른 실질적 성과 창출, 참여자 대상 창업 경험 제공, 지속 가능한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페어 기간 동안 ‘안동문방구’ 부스에서는 전시․판매, 체험 프로그램, B2B/B2C 상담 등이 진행된다. 전통과 현대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다양한 안동 한지 기반 생활문화상품이 공개된다. 특히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창작자․청년․학생의 창업 및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한지는 안동시의 핵심 문화 정체성을 이루는 중요한 자산이며, 지역대학․지역민․창작자가 함께 산업적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이번 시도는 안동 미래 문화산업을 견인할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남동구의회 서점원 의원 대표발의, “남동구 주거복지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인천 남동구의회 서점원 의원(구월3, 간석1·4/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남동구 주거복지지원 조례안”이 금일 열린 제308회 남동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개정안은 주거비 부담 증가, 노후주택 확대, 1인 가구 및 고령가구의 증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중에 남동구민의 기본적 주거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거복지 지원 대상자 설정 ▲ 주거복지 정책의 기본목표 및 주거복지 사업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담은 지원계획 수립 ▲주택개조 등 지원서비스 ▲ 지원 대상자 발굴 ▲ 이사 및 정착지원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서점원 의원은 “우리 남동구에도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남동구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동시,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사업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성평등가족부가 주최한‘2025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사업’ 우수지역 시상식이 4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안동시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성평등가족부 공모로 추진된 국가사업으로 전국 11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안동시는 사업 파트너 기관인 안동청소년문화센터와 함께 청소년이 지역에서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청소년문화센터 1층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청소년 자유공간‘별솔카페’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별솔카페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쉬고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며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청소년들이 매주 토요일 직접 운영하는 참여형 공간으로서 또래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또한 안동청소년문화센터와 서울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가 공동 운영한 ‘안동–서울 교류캠프(안동에 캠프온나)’역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두 지역 청소년이 안동의 전통문화 체험, 지역 탐방, 공동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도시와 지역 간 거리를 좁히고 정서․사회성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준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문화․진로․영상 등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며 청소년의 자기주도성 강화와 지역 정체성 함양에 기여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안동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소년 주도 활동 확대, 자유공간 확충, 지역–도시 교류 활성화 등‘안동형 청소년 성장모델’을 더욱 탄탄히 구축해 청소년이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넓혀갈 계획이다. 안동청소년문화센터 김재열 관장은 “청소년이 쉼․활동․관계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지역 청소년이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머무르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일이 곧 안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안동을 청소년 성장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경북교육청, 경산에서 울려 퍼진 제11회‘소통대길 톡’ 공감 토론회 개최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9일 경산시에 있는 경산학생교육지원관에서 ‘2025 경산교육 소통대길 톡’을 개최하고, 경산 지역 교육공동체 220명과 함께 경북교육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차주식 교육위원, 이철식 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지역 교육계 원로, 학교장, 운영위원장 협의회, 학부모회, 녹색어머니회,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등 경산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내빈이 참석해 현장 중심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주요 업무보고 교육감 시 낭송 및 인사말 ‘이슈톡’ 영상 질의 ‘고민종식 톡’ 대화 시간 AI 요약 및 마무리 인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산교육의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되었다. 주요 업무보고에서는 학교복합시설 2개소 건립과 (가칭)중산초 신설 추진, 교육발전특구 운영 현황 등이 소개됐다. (구)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 부지와 경산중앙초등학교 일대 복합시설은 총 475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각 2028년과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4,392세대 입주가 예정된 중산동 지역에는 871억 원 규모의 50학급 초등학교 신설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 사회의 높은 기대를 모았다. 이어진 ‘이슈톡’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교직원이 직접 제작한 영상 질의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됐다. 용성중 학생은 교육감의 성장 경험과 진로 형성 과정에 대해 질문했고, 임 교육감은 “꿈은 작은 도전과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이라며, ‘도전! 꿈 성취 인증제’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학부모 대표는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지원 방안을 물었고,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마음 건강 위기관리 전담팀, 학생 검사비․치료비 지원, 마음 건강 콘텐츠 보급 등 경북교육청의 정책을 소개했다. 교직원 대표는 경북에서 실습하는 예비 교사들이 체감하는 교육의 강점을 질문했고, 교육감은 ‘질문이 넘치는 교실’과 ‘시울림 학교’를 핵심 정책으로 소개하며 경북교육이 추구하는 따뜻한 배움의 철학을 강조했다. 이어진 ‘고민종식 톡’에서는 중산초 신설과 학생 안전,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등 학교 현장과 지역 사회의 다양한 요구가 폭넓게 논의됐다. 행사 말미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전체 대화를 즉시 요약하고 주요 키워드를 시각화하는 과정이 진행되어, 디지털 기반 소통 방식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산은 교육발전특구와 미래형 교육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도시이며, 오늘 들려주신 한마디 한마디는 경북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자산이자 경산교육의 내일을 여는 힘”이라며, “아이들이 질문하고, 마음을 돌보고, 스스로 꿈을 만들어가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위해 현장과 함께 꾸준히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소통대길 톡에서 논의된 의견을 2026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직속기관 소통대길 톡을 끝으로 올해 디지털 기반 현장 소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2025년 경찰청 인권주간 행사 개최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2025 경찰청 인권주간’을 열고, 인권 경찰로의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경찰청 인권주간은 경찰 구성원뿐 아니라 시민과함께 인권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의 문을 연 인권경찰 선포식은 8일 오후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개최됐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기념사에서 “경찰에게 주어진 권한은 국민께서 위임한 것이며, 그 권한을 행사하는 과정 또한 국민을 향한 마음에서출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은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지키는 국민 전체의봉사자이다.”라고 강조하고, “인권과 공정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로 다시 서겠다.”라며 구성원의 동참을 당부했다. 올해 인권주간에는 인권경찰 선포식뿐 아니라 ‘생활의 인권팀’ 시상식, 인권 아카데미, 인권영화제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점심시간을 활용한 ‘인권 시네마’, ‘인권 전시회’, 전국 경찰관서 카페 컵받침 홍보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인권을 접할 수 있는 홍보활동을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끈다. 경찰청은 이번 인권주간을 ‘국민이 체감하는 인권경찰’을 목표로 기획했으며,경찰 인권정책 고도화, 내부 인권교육 확대, 현장 인권진단 활성화 등중장기 인권정책과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권은 경찰활동의 출발점이자 국민 신뢰 회복의 핵심조건이다.”라며 “이번 인권주간이 인권존중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권주간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인권영화제가열릴 예정이며,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참석해 올해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2025년 경찰청 인권주간 행사(12.8.~12.12.) •12. 8.(월) 인권경찰 선포식 •12. 9.(화) 인권 런치시네마Ⅰ •12.10.(수) 생활의 인권팀 시상식, 인권아카데미 •12.11.(목) 인권 런치시네마Ⅱ •12.12.(금) 제14회 인권영화제 -
안동시, ‘2026년 에이스(ACE)기업’ 2곳 선정해 인증서 수여안동시는 복주(대표 권귀순), 농업회사법인 청어람푸드(대표 우수우) 2개 기업을 ‘2026년 안동시 에이스(ACE)기업’으로 선정하고 시청 소통실에서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안동시 에이스(ACE)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내 중소 제조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업력․매출․기술력․근로복지․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한도를 최대 5억 원까지 우대하고 근로환경 개선과 기술개발을 위해 기업당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복주는 물탱크와 방수패널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K-Water와 FDA 등 까다로운 국내외 인증을 다수 확보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국책연구기관과의 활발한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소재 기술의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2028년까지 매출 100억 원(수출 3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의 산업 성장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청어람푸드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한우 부산물 가공업체로 HACCP 인증을 받은 신축 공장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안동 특산물인 헴프, 마, 생강 등을 활용한 기능성 신제품을 개발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되며 성장성과 사회적 가치까지 인정받았다. 청어람푸드는 2027년까지 매출 70억 원, 고용 50명 달성을 목표로 지역경제 기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에이스(ACE)기업 선정을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잠재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더 나아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 올해 최종예산 2조 3,780억 원 편성안동시가 2025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30억 원 증액 편성해 안동시의회(임시회)에 제출했다. 올해 최종예산 규모는 ‘2조 3780억 원’으로 작년 최종예산 1조 7980억 원보다 32.3%인 5800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보다 320억 원이 늘어 2조 2030억 원으로 커졌고 상․하수도 공기업 등 특별회계는 10억 원이 늘어 175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산불피해 복구비 등 국․도비 사업 변동분 반영과 함께 집행잔액 등을 최종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국․도비 사업으로는 산불피해지 위험목 긴급벌채 20억 원, 산불피해지역 스마트 과원 조성 3억 원, 한파 대비 임시조립주택 주거 지원 2억 원 등 산불피해 복구 및 지원 예산뿐 아니라,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매입 임대주택 공급지원 75억 원, 청년 월세 지원 2억 원 등도 함께 반영됐다. 지난 9월 말 확보한 경북도 특별조정교부금 사업도 빠짐없이 반영했다.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노후 인도 개선 4억 원, 일직면 광연리 마을 기반 정비 4억 원, 수하동 도로 재포장 및 배수로 정비 1억 3000만 원 등 총 49건, 24억 1000만 원을 계상했다. 올해 일반회계 기준 최종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4408억 원(20.0%)으로 가장 크고 농림해양수산 분야 3475억 원(15.8%),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735억 원(12.4%),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855억 원(8.4%) 순으로 편성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추경은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회복과 성장을 목표로 하는 2026년을 뒷받침하는 예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