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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봉화송이축제’ 10만명 다녀가며 4일간의 대장정 마무리가을의 절정을 수놓은 ‘제29회 봉화송이축제’가 지난 19일 폐막식을 끝으로 4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례적인 송이 풍년속에 열린 축제로 관내 방문객 10만 명을 기록하며, 봉화의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 종합선물세트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장과 인근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7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는 이례적인 송이 대풍(大豊)으로 축제 현장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추석 이후 풍년이 이어지며 송이 판매장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했고 첫날 매출이 지난해 전체 축제 기간 매출을 넘어설 정도로 활기를 띠었다. 송이를 담은 아이스박스를 든 관광객들로 내성천 일대가 북적였고“향은 짙고 육질은 탱탱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봉화군 관계자는 “올해 봉화송이는 풍년 속에서도 품질이 균일하고 향이 유난히 진하다”며 “풍성한 송이 작황에 송이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고 말했다. ‘숲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송이버섯 중에서도 ‘봉화송이’는 단연 특별하다. 태백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천년 숲에서 자란 소나무 ‘춘양목’의 품에서 자라난 봉화송이는 향이 깊고 육질이 단단해‘한국의 진미’로 꼽힌다.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구아닐산 등 유효 성분이 풍부해 예로부터 불로장수의 식재로 여겨졌으며 천년의 숲과 기후가 만들어낸 천혜의 산물이자 봉화군의 자부심이다. 공식 통계로는 보이지 않는 ‘숫자 너머의 생산량’도 봉화송이의 위상을 뒷받침한다. 봉화에는 약 60여 개 이상의 송이 판매상이 활동하며 실제 유통량은 공판 통계의 몇 배에 달한다. 봉화의 산지에서는 생산자와 상인 간 직거래 구조가 정착되어 산에서 채취된 송이가 곧바로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 촘촘한 유통망이 봉화송이를 신뢰의 브랜드로 만들었고‘봉화산 송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이유가 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송이주막존’과‘내성천 송이라면존’은 관광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초가집 형태의 전통 주막에서는 전통주와 도토리묵, 전 등 향토 음식이 판매되어‘맛과 쉼의 공간’으로 사랑받았고, 5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의 송이라면을 맛보기 위해 연일 긴 줄이 이어졌다. 오전 중 조기 매진이 반복될 만큼 인기가 높아‘가성비와 풍미를 모두 잡은 대표 메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저렴한 가격에 송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관광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송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42회 청량문화제’,‘봉화농산물한마당’,‘목재문화행사’등 연계 프로그램도 축제의 흥행에 힘을 더했다. 청량문화제에서는 46개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작년보다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통 김치 담그기 체험은 1회 1만원이라는 저렴한 체험료에 봉화 농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해 김치를 만들어볼 수 있어 매회 조기 마감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체험 시작 2시간 전부터 긴 줄이 이어질 정도였다. 풍성한 문화행사도 축제의 볼거리를 더했다. 현대판 이몽룡을 선발하는‘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에서는 청년들의 참신한 무대가 펼쳐졌고 지역 예술인들의‘2025 봉화샤이닝스타 콘서트’,‘가을송! 낭만음악회’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며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춘향가 속 이몽룡(성이성)을 재해석한 ‘성이성 풍류 한마당’, ‘과거급제 유가행렬 재연’, ‘장원급제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 계서성이성문화제는 전통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농특산물한마당’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봉화 대표 농특산물과 함께 무료 시식체험, 럭키박스, 담금주·고추장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성공적인 지역농가 판로행사로 평가받았다. 특히 농특산물 한마당 프로그램의 일환인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농특산물 판매 방송은 누적 시청자 수 95만 명을 기록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참여형 축제’로서 봉화 농특산물의 저력을 보여줬다. ‘목재문화행사’는 봉화의 대표 브랜드인‘숲속도시 봉화’를 주제로, 친환경 목재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건강증진하송!’, ‘마음건강축제’, ‘가족과 이웃愛 행복 더하기’ 행사와 어우러지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 저녁 내성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폐막식은 세대가 함께한 축제의 결실을 알리는 자리였다. 식전행사인 ‘실버스타 선발대회’에서는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이 무대를 물들였고 이어진 폐막 공연에서는 송가인, 이예준, 정수연 등 인기 가수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내성천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가을밤을 환하게 밝힌 감동의 장면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 봉화송이축제는 송이와 한약우, 지역 농·특산물은 물론 문화와 체험, 화합이 어우러진 ‘가을종합선물세트’ 같은 축제였다”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즐긴 이번 축제가 봉화의 가을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5 예천삼강주막나루터축제’ 개막예천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학동)은 4일 삼강문화단지에서 ‘2025 예천삼강주막나루터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삼강에서 흥겹게, 주막에서 정겹게’를 슬로건으로 오는 6일까지 3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 공연에서는 예천박물관 소속 청소년 댄스 동아리 ‘애이요 청단’이 인류무형문화유산 ‘청단놀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 무대를 선보이고 K-POP과 트로트 댄스 리믹스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관객과 함께 즐기는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버블쇼와 마술 공연,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스탬프 투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삼강주막, 보부상 체험관, 강문화전시관 등을 돌며 도장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보부상 운동회, 삼강 놀이터, 카약체험, 캐리커처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김학동 이사장은 “추석 연휴와 함께 시작된 이번 축제가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과 예천만의 문화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문경시, 산양면 위만1리 주민역량강화 교육 성료문경시는 지난 29일 위만1리 마을회관에서‘소규모 마을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바탕으로 한 시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위만1리 주민회는 문경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8월 7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18회에 걸쳐‘마실체험’,‘마실해설’,‘마실놀이’등 다양한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약 30여 명의 주민들이 과정을 모두 마치고 교육을 수료했다. 이날 시범프로그램은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체험으로 연결하는 자리로 막장 담그기 체험, 마을해설(둘레길 걷기), 추억의 전통놀이 등 3종으로 진행됐으며 문경시 정책기획단과 산양면 직원, 주민 등 약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한편, 위만1리 주민회는 오는 10월 4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추석맞이 ‘우마이엄가’ 행사에서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마을해설, 전통놀이, 막장 담그기 체험 등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미경 문경시 정책기획단장은“주민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과정이 본격화됐다”며,“이번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문경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영주시, 환경정비와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추진영주시는 지난 9월 24일 상망동 일원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추석맞이 국토대청결 합동 환경정비를 실시하며,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을 함께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체육회,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적십자봉사회 등 지역 단체와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도로변, 하천 주변, 생활쓰레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저출생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출산‧양육 지원제도와 공동체 돌봄 문화 확산 등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을 집중 홍보했다. 이를 통해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영주’ 만들기에 시민 공감대를 넓혔다. 참여 주민들은 “깨끗한 환경은 건강한 삶의 기본이며, 저출생 문제 해결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영주시가 추진하는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영주시는 주민과 함께하는 정기적인 국토대청결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을 지역 전역으로 확산시켜 깨끗하고 활력 있는 행복도시 영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범정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출범 2개월, 보이스피싱 감소 추세경찰청(경찰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이 출범한 이후 2개월간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 및 피해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 추세로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8일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를 정부가 발표한 후, 경찰청은 통신·금융·수사 분야에 걸쳐 범정부 합동으로 종합 대응할 수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을 구축하여 9월 2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 경찰청 외 과기정통부·금융위·방미통위·인터넷진흥원·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 참여 경찰청은 지난해와 올해 보이스피싱 피해 추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통합대응단이 출범하기 전인 9월까지는 전년 대비하여 총 발생 건수는 28.0%, 피해액은 90.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합대응단이 출범한 이후 2개월간(10~11월) 발생건수 및 피해액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10월은 발생 건수 32.8%, 피해액 22.9%가 감소하였고, 11월도 발생 건수 26.7%, 피해액 35.0%가 줄어드는 등 감소세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였다. 10월의 경우 추석 연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피해액이 감소하는 특성이 있지만, 연휴 효과와 무관한 11월에도 전년 대비 감소 추세가 지속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정부가 추진한 ▵통합대응단 운영을 통한 예방·차단 강화와 ▵캄보디아 등 해외 거점 조직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통한 범죄조직의 범행 시도 위축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 (출범 전) ’25.1.1.∼9.28. <185일> / (출범 후) 9.29.∼11.30. <40일> 그간 주요 추진 사항은 ① 신고대응센터 24시간·365일 상시 운영으로 응대율을 62.9%에서 96.4%로 대폭 향상 ② 범죄 이용 전화번호 363% 차단 증가 ③ 간편제보·긴급차단 시스템 도입으로 통신사 요청 시 10분 이내 차단 체계 구축 ④ 인터넷진흥원·통신사·금융보안원 등과 악성 앱 서버와 사이트 탐지 및 차단 ⑤ 통신3사와 협업 최신 수법을 반영한 대국민 예경보 문자 발송 등 홍보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국가수사본부장 캄보디아 방문으로 64명 범죄조직원 국내 송환, 12월에는 캄보디아·태국과의 합동작전으로 28명 검거, 캄보디아 내 ‘코리아 전담반’ 운영 등 국제공조로 다양한 국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초국가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범정부 보이스피싱 종합대책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이 소기의 성과를 보이는 것 같다.”라면서,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 역량을 총동원하여 감소 추세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산시, 추석 앞두고 분리배출 표시 위반 점검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분리배출 표시 위반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관내 23개소 대형 및 도·소매 유통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명절을 앞두고 관내 대형마트, 도·소매 업소 등을 대상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는 제품이 주요 대상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명절 선물 세트로 많이 판매되는 ▲주류 ▲건강기능식품 ▲세제·잡화류 ▲화장품 등으로 포장 재질과 분리배출 표시 의무 대상 제품의 적정 여부 등을 확인했다. 특히, 종이 팩, 금속 캔, 합성수지 포장재 등 분리배출 표시 의무 대상 제품의 경우, 제조·유통업체는 제품 표면 한 곳 이상에 인쇄 또는 라벨 부착 방식으로 분리배출 표시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명절에는 포장 폐기물 발생량이 평소보다 급증하는 만큼 제품에 올바른 분리배출 표시를 하는 것은 시민의 재활용 실천을 돕는 첫걸음이라”며“친환경 소비문화 확산과 자원순환 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주시기업인협의회‘산업 연수’부적절 논란.의혹제기청주시기업인협의회(이하 청기협)가 지난달 2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 군산시 일원을 다녀온 산업연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청기협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연수는 매년 청주시에서 약 1,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청기협 회원사가 우수한 기업을 견학하여 벤치마킹을 통해 기업운영에 참고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수 일정을 추석 벌초 시기로 정하는 바람에 600여 회원사 가운데 22개 업체만이 참여하는 부진한 연수실적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추석 명절 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예상인원을 50 명 가량으로 파악해 2대의 대형 버스를 미리 예약하고, 1인 1실 호텔을 사용한 것은 예산 낭비적 요소가 크다”고 주장했다. 한 회원사 대표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시기를 적절하게 정해야 함에도 차기임원 선출을 앞두고 몇몇 회원들만 단합대회 성격으로 다녀왔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산업연수는 청주시에서 1,500만원을 보조하고, 청기협 자부담을 375만 원을 부담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정산보고를 받지 못했다(연수 종료 후 2개월 이내에 정산서 제출하도록 규정)며 정산서를 받게 되면 면밀하게 살펴 규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청기협의 산업연수가 제 목적에 맞게 시행되었는지, 예산낭비 요소는 없었는지 면밀히 살펴 향후 이 같은 문제가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의 면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청기협의 c회사등은 경찰, 검찰에 조사를 고발조치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세금을 투명하게 집행하여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울분을 터트려 더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
울진군, 산불진화헬기 조기 배치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연중화·대형화 되어가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11일부터 북면 구수곡자연휴양림 내 계류장에 진화헬기(AS-350B2, 730L) 1대를 조기 배치했다. 산불진화헬기 운영을 위해 조종사 1명, 정비사 1명, 급유사 1명 등 3명의 인원이 산불조심기간 중 항시 대기하게 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해 조기진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추석 연휴에 장기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나 일부 지역에는 강우량이 적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방지를 위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군은 울진산림항공관리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산불 발생 시 항공관리소에 배치된 헬기 2대(대형 1, 중형 1)를 출동 요청해 산불이 확산되기 전에 조기진화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얼마 전 북면에서도 여름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화·대형화 되어가고 있다”고 하며 “무엇보다도 산불에 대한 군민 여러분들의 경각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철저한 예방활동을 통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산림 내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울진군, 추석 연휴 관광객 위한 풍성한 이벤트 마련울진군(군수 손병복)은 다가오는 2025년 추석연휴(10월 3일 ~ 10월 9일)를 맞아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 휴무 현황과 다양한 이벤트 ․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군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 운영 여부를 사전에 공지하고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주요 관광지 휴무 및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국립울진해양과학관과 성류굴, 왕피천공원 내 시설물은 추석 당일인 10월 6일 휴관한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왕피천케이블카, 아쿠아리움은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영된다.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왕피천공원 내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곤충여행관, 안전체험관에서는 추석에는 우리 모두 군민 행사가 진행되어 군민 1명과 동반 시 동반 방문객 모두 군민 할인(50%)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일부터 26일까지는 ‘포토 인증 이벤트’가 마련돼, 왕피천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내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해 홈페이지에 리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울진 특산품과 모바일 상품권이 증정된다. 또한, 왕피천케이블카 민속놀이 체험(10월 5일 ~ 10월 7일 11:00~15:00/케이블카 옆 연못 광장 / 널뛰기, 윷놀이 등 민속체험) , 왕피천케이블카 제기왕 선발대회(10월 6일 케이블카 옆 연못광장 / 무료탑승권, 윷놀이세트 등 상품 지급), 왕피천공원 한복 프로모션 (10월 6일 / 왕피천케이블카, 아쿠아리움, 곤충여행관, 안전체험관 / 추석당일 한복차림 고객 무료 이용) 등 관광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연후 특별행사로는 9일 왕피천공원 전통체험장 일원에서 ‘트리헌드레드 페스티벌 울진 2025’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인기 락가수 4팀이 출연하는 뮤직콘서트와 개그 공연, 숨마켓과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관광객과 군민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 지원도 운영된다. 군은 관광택시를 4시간 기준 1대당 32,000원에 제공하며 당일 전화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또, 25인 이상 단체 예약 시‘울진여행 버스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6시간 기준 1인당 5천 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최소 3일 전 예약이 필요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추석 연휴 동안 군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마쳤다”며 “관광지 운영 현황과 행사 일정을 사전에 확인하시고 더욱 즐겁고 풍성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주시,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5 영주 원도심 야행’ 성료영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4일과 5일 진행된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5 영주 원도심 야행’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이틀간 총 8회 회차별 30명 정원이 모두 사전 예약 단계에서 조기 마감됐으며, 추석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이 영주 원도심의 매력을 만끽했다고 한다. 투어는 오후 6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총 4회씩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관사로 분장한 전문 투어가이드와 함께 오랜 시간 영주의 원도심에 자리 잡은 여러 공간을 둘러보며 영주의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행 코스는 후생시장을 시작으로 영주한우숯불거리, 근대역사문화거리(영주제일교회·풍국정미소), 관사골 일대(관사 5호), 할매떡방마을센터를 거쳐 종착지인 부용대로 이어졌다. 또한 야행에는 달빛 버스킹 공연, 한우 한쌈 먹기 체험, 풍국정미소·관사 5호 탐방, 리사이클링 체험(공병 활용 반려식물, 원단 가방 만들기), 부용대 야경 감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특별 개방된 풍국정미소와 관사 5호 탐방, 영주제일교회에서 열린 바이올린 로드 버스킹은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 A(여, 42세, 서울시 동대문구 거주)씨는 “낮에는 무섬외나무다리축제에서 풍경을 즐기고,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야행에 참여해 역사 이야기도 듣고 떡 만들기 체험도 하니 색다른 명절이 됐다”며 “내년에는 친구들과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혁 관광진흥과장은 “추석 연휴에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5 영주 원도심 야행’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추석 연휴에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