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자활의 희망, 함께 나누고 더 넓힌다. 전남광역자활센터, 2025 성과공유회 성료● 현장 성과 공유, 자활 협력 강화 ● 김삼용 센터장 퇴임식 함께 열려 ▲ 전남광역자활센터 성과공유회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전남광역자활센터(센터장 김삼용)는 지난 16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2025년 전남광역자활센터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자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자활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지역자활센터 종사자와 자활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광역과 지역 간 협력 성과를 되짚고, 현장 중심 자활사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성과공유회는 1부 기념식과 2부 성과발표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1부 기념식에서는 전남 자활사업의 기반을 다져온 김삼용 센터장의 퇴임식이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김 센터장은 자활 정책의 안정적 정착과 현장 중심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남도지사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참석자들은 오랜 헌신에 아낌없는 박수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전남광역자활센터 성과공유회 2부 성과발표에서는 현장에서 검증된 자활 우수사례가 잇따라 소개됐다. 순천지역자활센터는 지역자활기금과 중앙자활자금을 연계한 ‘공공연계 세탁사업’ 협업 사례를 발표하며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겸비한 자활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자활사례관리 우수사례로 참여자의 정서 회복과 자립 의지를 높인 정서적 자활 프로그램이 소개됐고, 자활기업 ‘미라클리너’는 사업개발비를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와 판로 개척 성과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자립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삼용 센터장은 “이번 성과공유회가 지역 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돼, 자활 참여자들이 안정적인 자립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상북도, 전국 최초로 외국인정책 우수시군 평가 실시경상북도는 16일 도청 사림실에서 ‘2025년 경상북도 외국인정책 우수시군 평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경북도에서 실시한 ‘외국인정책 우수시군 평가’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해지는 현 시점에, 시군별 외국인정책 추진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 시행한 경북도의 선제적 외국인정책 추진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외국인 증가, 정책 노력, 우수사례 분야에 대하여,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시군의 정책 성과와 현장 중심의 노력을 공정하고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평가 결과, 종합대상에는 성주군이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에는 경주시와 고령군, 우수상에는 영천시(외국인 증가), 상주시(정책 노력), 영주시(정성평가)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 시군에는 도지사 표창과 시상금(총 1,000만원)이 수여됐다. 특히 종합대상으로 선정된 성주군은 외국인 전담팀을 구성하고 ‘성주군 외국인주민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외국인 시책을 추진해왔다. 또한, 외국인주민 1:1 인터뷰를 통한 실태조사 실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참여, 우수 외국인 인재 추천 등 평가지표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주시는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5개소를 운영하고 경상북도고려인통합지원센터 설치하여 외국인 맞춤형 지원 시책을 추진하였으며, APEC글로벌페스티벌 개최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화합분위기 조성에도 이바지했다. 군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령군은 군단위 지역 중 외국인수가 높은 지역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참여 등 지역기반 비자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특히 군 자체 체류외국인 대상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사업과 공공형 계절근로자 기숙사 리모델링 지원사업이 돋보였다. 경상북도는 2023년 1월 외국인 전담부서인 ‘외국인공동체과’를 신설, 2024년 4월 ‘경상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외국인 인재 유입부터 정착지원, 사회통합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이민정책 추진으로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역맞춤형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광역형 비자제도 최초 제안 및 시범사업 실시 ▴지역산업 인력 공급확대를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제도 확대 ▴우수인재 유치·양성을 위한 경북형초청장학제도(K-GKS) 운영 ▴맞춤형 정착 지원을 위한 외국인아동 보육료 전 연령 지원, 경북 글로벌학당 운영, 의료사각지대 외국인주민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외국인정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경북도 외국인정책 추진 노력의 결과로 경북의 외국인주민은 12만 8,725명으로(행안부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2025.11.발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2021년 9만 8,197명 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경북의 총인구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 역시 2021년 3.7%에서 2025년 5%로 확대되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으로 더 큰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외국인은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해야 할 이웃이며, 이들의 정착을 위한 촘촘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 남영숙 도의원, 농업기계 교육훈련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경상북도의회 남영숙 의원(국민의힘, 상주)이「경상북도 농업기계 교육훈련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 발의의 배경에는 경북이 ‘농기계 사고 전국 최다 발생 지역’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이 자리 잡고 있다. 남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경북은 2024년 한 해에만 700여 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해 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최근 5년간 통계를 봐도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 농업 확산으로 농기계가 첨단화ㆍ대형화되면서 단순 조작을 넘어선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귀농ㆍ귀촌인 등 신규 농업인들의 미숙한 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도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조례안은 도지사가 매년 농업기계 교육훈련 계획을 수립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전문 교육기관 지정 및 예산 지원 교육 이수자에 대한 수료증 발급 및 농기계보급 등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시 우대 혜택 부여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를 통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농기계 교육이 체계화됨으로써, 농업인들의 기계 활용 능력이 향상되어 농업 생산성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남영숙 의원은 “농기계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우리 농촌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수단이지만, 자칫하면 생명을 앗아가는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다”면서, “이번 조례가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경북 농업이 스마트 농업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소관상임위원회인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경북도·영주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 투자양해각서 체결경상북도와 영주시는 15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임종득 국회의원,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정정모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 경상북도·영주시 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주시 투자유치 중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22만㎡(37만평) 부지를 활용한 제조업 투자로, 영주가 국가 전략산업인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는 한화 방산사업부 출신 인력이 분할 해 설립한 기업으로, 다연장 230mm 유도탄과 무유도탄, 신관·탄두 등 핵심 무기체계를 양산하고 드론과 공병 탄약을 개발하며 국내외 주요 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는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대표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 아래 세종(본사), 대전·보은·구미(공장)에 자리 잡으며, 2025년 기준 전년도 2,917억원 대비 106.9% 증가한 6,035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국내 방위산업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2,200억원 투자를 통해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영주시 문수면에 최첨단 방위산업 공장을 조성해 약 4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650명 이상의 정주 인구 증가, 2,000명 이상의 건설 인력 고용 유발, 지방세수 263억원 증가, 생산유발효과 약 4,155억원이 예상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영주가 추진 중인 ▵드론 실기시험평가센터 ▵항공정비 및 군사 인력양성 기반 ▵국가산단 조성사업과 연계되어 첨단 국방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산 분야는 생산-물류-시험평가-연구개발 전 주기 산업의 집적 효과가 크기 때문에,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의 입지는 영주·안동·예천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권 산업벨트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등 정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안정성 검토 및 안전진단 실시를 토대로 추진되며, 주민 우려 해소를 위해 관련 규정 준수·모니터링‧안전대책 마련 등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정정모 ㈜코리아디펜스 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영주 공장 신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수준의 방산 생산기지를 구축하여 국가 전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영주 투자를 결정해 준 정정모 대표와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영주는 드론·항공·방산이 결합한 첨단 국방산업 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북부권 제조 생태계 확장과 지역 인구 유입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철우 도지사,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 필요...지연 최소화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0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정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실·국별 현안 사항을 보고 받는 등 도정 현안을 챙겼다. 이 도지사를 비롯해 도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별 현안 사항과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 도지사는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에 따른 관련 정책과 사업을 신속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수도권과 비교해 지역에서 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며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도내 지역 간 의료격차와 필수 의료 공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도지사는 소방본부의 응급환자 이송 협력체계에 관한 보고를 받은 후 긴급한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해선 소방과 지정병원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적정 수용을 추진해 이송 지연을 최소화하고 환자 생존율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도로 제설 대책과 공무원의 인공지능(AI)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대할 것 등 도정 업무 대한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국회를 통과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하 K-스틸법)’과 관련해 ‘케이(K)-스틸법’ 제정 과정에서 미반영된 전기요금 감면 등 핵심 지원책을 비롯한 신속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그동안 APEC 정상회의와 국비 확보 등 최선을 다해 잘해왔다”며 “앞으로 여기에 더해 직원 모두가 내부 화합을 우선하고,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등 도민을 위해 노력할 것”을 언급했다. -
경남도, 우즈벡 경제부총리 공동 산업단지 조성 제안에 ‘실무 협의’ 화답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0일 오전 도청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고위급 대표단 접견에서 잠시드 압두하키모비치 호자예프(Jamshid Abduxakimovich Khodjaev) 우즈벡 경제부총리의 공동 산업단지 조성 제안에 ‘실무 협의 추진’으로 화답했다. 우즈베스탄 경제부총리 대표단접견, 박완수 경남도지사, 잠시드압두하키모비치호지예프(사진/경상남도) 경남도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과 경제‧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으며, 이는 양 지역이 단순 교류를 넘어 신(新) 실크로드 경제권을 공동 개척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지사 박완수(사진/경상남도) 이날 환담은 지난 9월 타슈켄트에서 만남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양측은 고속철도 등 경제‧산업 분야 구체적 협력 논의를 진전시켰다. 우즈벡 경제부총리 잠시드압두하키모비치호자예프(사진/경상남도) 호자예프 경제부총리는 환담에서 “경남과 우즈벡 간 지방정부 협력이 매우 유익하고 실용적이라 생각하며, 이번 방문은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총리는 “양측이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협력 계획 진행하기를 바라며, 우즈베키스탄 내에 경남 기업들을 위한 공동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한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아울러, 우주항공, 로봇 산업, 단기 비자 협력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산업화 정책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이에 박 지사는 “공동 산업단지 조성 제안을 깊이 검토하고, 실무 그룹을 구성해 협의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화답했다. 박 지사는 경남의 상공계를 통해 우즈벡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선호 업종에 대한 기초 조사를 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우즈벡과 실무 협의를 시작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박 지사는 “중앙아시아의 역동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대표적인 제조업, 방산, 조선 산업들이 집적된 경남이 활발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현대로템 고속철 초도 출항식의 기념비적인 의미를 강조하고 철도 기술 교류와 안정적인 차량 지원을 위한 전폭적인 행정적 노력을 약속했다. 경남과 우즈베키스탄 간 교류는 지난 3월 14일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Alisher Abdusalomov)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의 경남 방문 당시 타슈켄트 주와의 우호 교류 협정을 공식 제안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9월 24일 박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 대표단이 타슈켄트 주를 공식 방문해 조이르 미르자예프(Zoyir Mirzayev) 주지사와 환담하고 첫 공식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경남과 중앙아시아 지방정부 간 최초의 공식 우호 협정으로, 경남의 중앙아시아 지역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경남 방문은 우호 교류 협정의 후속 조치로, 앞서 10월 14일 베크조드 무사예프(Bekhzod Musaev) 우즈베키스탄 대외노동청장의 계절근로자 도입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대표단 방문 이후 두 번째 고위급 방문이다. 대표단은 도지사 접견 후 경남 주요 산업 현장을 시찰했다. 첫 일정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를 방문해 경남 산업단지의 현황과 발전상을 공유했으며, 이어 현대로템이 생산한 고속철도 차량의 초도 편성 출항식에 참석해 한국 고속철도의 최초 수출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 출항은 지난해 6월 우즈베키스탄과 총 42량(6편성)의 고속차량·유지보수 공급 계약 체결 이후 약 1년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대표단은 이후 엘지(LG)전자를 방문해 경남의 선진 가전산업 기술을 둘러보고,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주관한 환영 만찬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만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2025 문경시 ‘자원봉사대회’ 성료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화자)는 4일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문경시 자원봉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문경 품다! 온기 담다! 봉사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자원봉사로 더 따뜻한 yes 문경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 밝고 따뜻한 ‘온기종기 자원봉사 활동’을 소개하며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명의 자원봉사 이그나이트(ignite) 사례 발표자가 직접 경험한 봉사활동 이야기를 2분 30초간 진솔하게 들려줘 자원봉사의 새로운 불씨가 됐다. 아울러 자원봉사로 더 따뜻한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한 열정, 존중, 기쁨, 희망, 믿음의 자원봉사의 색깔을 담아낸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실시해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에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김은주(홍인다례원) 외 3명, 국회의원 표창 1명, 문경시장 표창 20명, 시의회 의장 2명,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 1명 총 28명의 기관·단체·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5년 경상북도 자원봉사활동 시군평가에서 문경시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지역의 따뜻한 온기 전파와 배려의 문화 조성을 위한 온기종기 활동 프로그램 운영과 높은 봉사활동 참여율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대상’을 수여했다. 백화자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이 나눔과 봉사를 통해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시민들이 더 따뜻한 문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봉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다시 한번 수상자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와 나눔으로 헌신하시는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항상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북도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국제포럼 열려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사무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후원한 ‘2025 NEAR 동북아 지방의회협력 국제포럼’이 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6개국 21개 지방의회 대표단과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의회가 NEAR 협력체계에 공식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환담을 시작으로 개회식, 지방의회 세션, 1:1 교류, 문화탐방, 환영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개회식에 앞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방의회 대표단과 주한 외교단을 만나 상호 관심사와 협력 방향을 논의하며, “NEAR 협력체계를 통해 지방정부뿐 아니라 지방의회 간 교류와 이해가 더욱 두터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환영사,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주한 러시아대사, 주부산 중국·카자흐스탄 총영사의 축사가 진행됐다. 임병진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회원정부 확대와 협력 활성화로 NEAR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철우 지사는 환영사에서 “NEAR는 지난 29년 동안 동북아 지방정부 협력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국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만 의장은 축사에서 “성장 잠재력과 도전이 공존하는 동북아에서 경험 공유와 공존 모색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러시아․중국․카자흐스탄 외교 대표들도 “NEAR는 지난 29년간 지역 간 신뢰를 쌓고 동북아 발전을 이끌어온 굳건한 협력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지방의회 세션에서는 각국 대표단이 지방의회의 구성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NEAR 사무국은 협력체계 활성화를 위해 지방의회 간 다자교류와 함께 총 7건의 양자 교류도 주선했다. 이번 포럼은 지방의회가 참여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NEAR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철우 지사는 “경상북도는 NEAR가 미래 동북아 협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은 1996년 창설된 동북아 최대 지방정부 협력 기구로 현재 9개국 91개 광역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초대 의장단체로 NEAR 설립을 주도했으며, 2005년 포항에 상설사무국을 유치해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
샹주시 2025‘자원봉사자의 날 상주시 기념식’성료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향)는 12월 6일(토), 상주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마음을 잇다.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자원봉사자의 날 상주시 기념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기념식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은‘한울봉사단’을 비롯하여 총 17팀(개인 10명, 단체 6개, 활동처 담당자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자원봉사자, 관련 기관 및 단체 총 130여 명이 참석하여 서로의 활동을 격려하고 응원하였다.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울봉사단은 2016년 상영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모여 창단한 자원봉사단으로, 다양한 지역 봉사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하였으며 특히 정기적으로 관내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하여 손마사지, 요리나눔,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나눔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상주시를 대표하는 3040 자원봉사단으로 자리한 한울봉사단은 이번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을 통해 9년을 이어온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또한 관내 홀로어르신 돕기에 앞장선 김근선 님(사벌국면여성자원봉사대)과 지역 문화‧체육행사 성공 운영에 함께한 김연희 님(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 재난 지역 복구활동과 관내 어린이 교통안전에 힘쓴 어울림상주(단체상)가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상주시장 표창에 김영옥 님(새마을교통봉사대 상주지대), 김은정 님(한울봉사단), 김은정 님(상주시재향군인여성회),육순단 님(소비자교육중앙회 상주시지회), 이창선 님(해피바이러스봉사단), 동문여성자율방범대(단체상)가 수상하였으며, 국회의원 표창에 김주연 님(아우라봉사단), 현남순 님(낙동면여성자원봉사대),삼백색소폰(단체상), 상주시의회 의장 표창에는 정명숙 님(하나로봉사단), 낭랑아코디언(단체상),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 표창에는 발렌사세(상주고등학교 발렌타인, 상주고등학교 함사세 동아리연합), 한송 님(상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담당자)이 수상하였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장미향 센터장은“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위해 노력하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따뜻한 상주시가 만들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로 행복한, 자원봉사자가 행복한 상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성산소방서 소방안전협의회, 중증질환 소방관 위해 성금 300만원 기탁성산소방서 소방안전협의회는 12월 3일(수) 오후 2시 30분,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창원시 성산구 용지로 226) 에서 중증질환으로 장기 치료 중인 소방관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 경남도지사에 중증질환자 장기 치료 중인 소방관지원 성금 기탁(사진/성산소방서) 이날 기탁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지정 기탁 방식으로 전달되며, 현재 중증질환으로 인해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는 소방관에게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성산소방서 소방안전협의회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동료 소방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부닥친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강종태 서장은 “중증질환으로 장기 치료 중인 소방관을 도와준 소방안전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