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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어린이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산불 이재민에 따뜻한 위로 전해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과 수제 쿠키를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 애향 어린이집이 참여해 진행했으며, 아이들은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쿠키를 산불 피해로 임시주거시설과 경로당에 머무는 이재민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어린이들을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할머니, 할아버지께 드릴 수 있어 기뻐요”,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라며 수줍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이재민들은 아이들의 정성에 눈시울을 붉히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손길로 전한 위로가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며, “작은 나눔이 큰 울림이 되는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치유와 회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대와 공감을 바탕으로,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영양군, 산나물 곧 봄 - 꽁꽁 얼었던 겨울에서 산나물 반기는 봄으로 -꽁꽁 얼었던 반변천이 녹기 시작하고 겨우내 숨어있던 생명이 싹트기 시작하면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녹색으로 물든다. 3월이 되면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어수리 나물이 가장 먼저 찾아온다. 해발 700~800m 이상 높은 산에서 자생하는 어수리는 『동의보감』에서 ‘왕삼’이라 하여 피를 맑게 하고 염증에 좋은 식물로 약재로도 사용했으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는 등 귀한 대접을 받았다. 청정 지역에서 혹독한 겨울철 눈 아래에서 싹을 틔우는 어수리는 특유의 생명력을 머금고 봄철 가장 먼저 우리 곁을 찾아온다. 특히 뛰어난 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최근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으며 특히 일월산 자락의 어수리는 그 맛과 향이 진해 전국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는다.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되는 4월이 되면 1~2주씩 주문이 밀리기도 하니 미리 봄을 만나고 싶은 분들은 미리 주문하시길 바란다. 4월에는 섬유질·인·칼슘·철분·비타민(B1·B2·C)과 사포닌이 풍부해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좋은 두릅을 만날 수 있다. 엄나무 새순인 ‘개두릅’은 쌉싸름한 맛에 향이 강하고 비타민C, 비타민B1, 칼슘 등이 풍부하며 약효가 좋아 두릅 중에서도 최고로 대우받는다. 하우스 재배가 어려워 대부분 자연산으로 다른 두릅에 비해 비싼 가격을 받는다. 두릅나무에서 자라는 ‘참두릅’은 탄수화물, 단백질, 철, 칼륨, 인,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또한 풍부하다. 개두릅에 비해 향이 약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릅 향에 포함된 정유 성분은 칼슘과 함께 신경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클로로겐산이 함유되어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는 두릅을 살짝 데쳐 초장에 찍어 먹으면 입 안에 봄을 한가득 머금은 사치를 느낄 수 있다. 봄이 절정에 이르는 5월이 되면 일월산 청정 지역에서 자란 산나물들이 쏟아진다. 봄향기를 가득 머금은 곰취·취나물·참나물·산마늘·고사리는 쌈채소로 먹어도 좋고 따로 무쳐 먹어도 좋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다가오는 봄, 청정 영양군에서 자란 향도 좋고 맛도 좋은 영양 산나물은 식탁에 봄기운을 가득 채워준다.”라며 “영양군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로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세상을 꽁꽁 얼렸던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태동하는 봄을 가득 머금은 산나물이 여러분의 식탁을 찾아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
상주시, 자매결연도시 부산 연제구에서 설맞이 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 실시상주시(시장 강영석)는 1월 24일부터 1월 25일까지 자매결연 도시인부산 연제구 온천천공원에서 설맞이‘상주우수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홍보․판촉 행사에 9개 업체가 참가하여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는 상주 한우, 쌀, 곶감, 사과, 배, 고사리 등의 차례용품과 산양삼,천마, 청국장 등 가공품을 포함한 40여 품목을 전시, 판매하였다. 상주 우수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는 2013년 상주시와 부산시 연제구가 도시간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시작되어, 2025년 현재 12년 동안 추석과 설에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행사다. 이를 통해 부산 시민에게는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를, 농업인에겐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아울러, 장터에서 상주 쌀 미소진품 홍보를 위해 미소진품 밥맛 시식회를 진행하고,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장바구니 제공과 미소진품 쌀 500g을 증정하여 풍성한 장터를 만들었다. 강영석상주시장은 “이번 설맞이 직거래행사를 통해 상주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농가소득을 올리면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홍보판촉 행사가 12년째 지속될 수 있도록 후원해 주고 있는 부산 향우회원 여러분과, 연제구청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영양군 미래 꿈나무들, 고사리손으로 장학금 전달(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오도창)에 올 연말도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과 지역인재 육성을 염원하는 장학금 기탁 행렬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 의미 있는 기탁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의 주인공은 원광어린이집(원장 손귀옥) 원아들로, 지난 12일 군청을 방문해 플리마켓 판매 수익금 50만 원을 영양군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손귀옥 원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번 기탁으로 우리 원생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미래를 이끌 어린이들이 직접 전달식에 참석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니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오늘 주신 따뜻한 마음을 받아 앞으로도 영양군의 더 나은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광양시] 광양지역자활센터, 전남지역 쌀 소비 촉진 및 취약계층 지원 위한 쌀 전달식 개최[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광양지역자활센터는 10월 4일, 전남 지역 쌀 소비 촉진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쌀 전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전달식은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취약계층 지원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뜻깊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쌀 10kg들이 351포가 광양지역자활센터에 기증되었으며, 이는 지역 내 자활센터 참여자와 자활기업, 그리고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장영조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장, 이재호 광양지역자활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식 현장(좌) 장영조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장, 이재호 광양지역자활센터장(우) 최근 전례 없는 폭염과 가뭄, 그리고 멸구떼 습격으로 인한 쌀값 폭락은 농촌 지역 농민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광양지역자활센터와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는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이 협약은 쌀값 불안정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전남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광양지역자활센터와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는 ‘밥심, 쌀심', 한국인은 밥심 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을 비롯해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및 쌀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년 반복되는 쌀값 불안정을 해결하고, 농촌의 자생력을 높여 안정적인 농가 경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는 광양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하여 봄철 매실 따기, 고사리 수확, 가을철 단감 따기 등 농번기 지원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농촌 지역의 농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식 현장(좌) 장영조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장, 이재호 광양지역자활센터장(우) 장영조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장은 “이번 전달식은 지역 농가와 취약계층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계기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호 광양지역자활센터장 또한 “취약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농촌 경제 안정화와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협약과 쌀 전달식을 통해 광양지역자활센터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기여함과 동시에 농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며 지역 경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
나눔과 함께한 즐거운 방학생활 프로그램 운영영양군공립형지역아동센터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32명을 대상으로 아동들의 정서 발달 및 효(孝)를 몸소 실천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나눔과 함께한 즐거운 방학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겨울 및 여름 방학 동안 총 5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들이 직접 만든 간식을 준비한 후 바들양지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간식을 먹고 안마도 해드리고 장기 자랑도 선보이는 등 아동들과 어르신들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 경로당에서는 아동들이 오는 날에 맞추어 아이들을 위한 간식을 미리 준비해 두는 등 아동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으며 어르신들은 “예쁜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든 간식을 보니 너무 고맙고 요즘 아이들이 보기가 힘든데 이렇게 자주 와줘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영양군공립형지역아동센터 김경미 센터장은 “이번 활동으로 아동들이 경로사상과 공동체 의식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로 삼아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 활동 행사로 이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르신들께서 아동들의 작은 나눔에도 기쁘게 화답해 주셔서 감사하며, 우리 아이들이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을 돌아보며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올바른 사회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영양군 아동들의 정서 안정 및 지역사회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
[광양시] 광양지역자활센터, 농가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의 모범' 사례[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지난 11일, 광양지역자활센터와 농협선샤인 봉사대가 광양시 농협의 영농지원 발대식을 마치고 다압면 농가를 방문하여 고사리 수확 작업을 지원하였다. 이날 봉사대원들은 고령화와 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고사리 수확과 녹차 잎 따기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일손 부족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광양지역자활센터 이재호 광양지역자활센터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모든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 사랑의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더운 날씨를 무릅쓰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힘든 작업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큰 힐링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양지역자활센터는 오는 6월과 11월에 각각 매실 따기와 대봉감 수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농촌 지원 활동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수입과 지속 가능한 영농 활동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광양시 다압면 고사리 채취 현장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연대감을 강화하고 상호 지원의 정신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남을 것이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이 더욱 필요한 시기에 이러한 활동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다. 이와 같은 봉사활동이 광양을 비롯한 다른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라남도] 조계산 선암사 다도대회, '제 5회 효사랑경연대회' 성료▲ 7세(정영훈,김유준,구재하). 6세(염연두,김라온,곽소윤,안규원,장현수), 하나영, 한미애 교사, 유명순 원장(우끝)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지난 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라남도 순천시 조계산 위치한 선암사에서는 제5회 효사랑을 주제로 한 다도대회가 열렸다.이날 전라남도 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차와 예절을 뽐내는 자리로 최우수 어린이집에는 전라남도지사 대상 표창이 이루어지는 대회다. 이번 행사는 제5회 효사랑경연대회로써 전남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이 차 다례와 예절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다도 경연 대회로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6개 팀이 녹차 경연 행사와 말차 경연 행사 등의 실력을 겨루었는데, 우승에는 광양 피노키오유아스쿨 어린이집 원생들이 차지하여 전라남도지사 대상 표창을 수상했다. ▲ 정성을 담아 우려낸 녹차와 말차를 부모님께 대접하는 원생들 광양 피노키오유아스쿨 어린이집은 유명순 원장과 두 주임교사(하나영, 한미애)의 지도 아래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매월 6~7세 어린이들에게 다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도 문화는 매우 귀중한 문화와 전통으로 우리가 보존해야 할 중요 유산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번 다도 경연대회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은 자신감을 키우고 효를 배우는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 순천 조계산 선암사에서의 다도대회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노관규 순천시장이 격려사와 축사를 보내왔으며, 원생들의 부모님들이 참석하였고, 원생들은 고사리 손으로 정성을 담아 우려낸 녹차와 말차를 부모님께 대접함으로써 행사장은 효를 느끼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 제5회 효사랑경연대회 또한 국가 중요농업과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가 조계산에서 7일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중국 송대의 선차와 고려 전기의 대각국사와 조계산 차 역사에 대한 연구 발표가 진행되었다. 주제발표는 강만권 소장(나무인문학연구소)이 중국 송대의 선차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고, 박용진 교수(국민대)는 고려전기의 대각국사와 조계산에 대한 차 연구를 발표하였으며, 2부에서 김대호 교수(순천대)는 조계산권 차 역사 문화 고찰과 무형문화재 제다 제도개선을 발표했다. 이어 주제토론 진행은 좌장 서인범 교수(동국대)가 진행했으며, 토론자는 오명진 교수(원광대), 서은미 교수(부산대), 김세리 교수(성균관대), 최명지 학예사(국립광주박물관)가 참여하였다. ▲ 선암사 승범 주지스님, 전남동부청 정찬균 본부장,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 이동우 한국 차 중앙협의회 회장 특히 이날 식전 행사에는 지난 6일 제5회 효사랑 경연대회서 전남도지사 대상 표창을 수상한 피노키오유아스쿨 어린이들이 조계산 차 역사 문화 학술대회에 참여한 선암사 승범 주지스님, 전남동부청 정찬균 본부장,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 이동우 한국 차 중앙협의회 회장에게 말차 행다 시연 행사를 마치고 학술대회가 시작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여 중요농업과 무형문화재 지정에 대한 연구를 돕고 대각국사와 조계산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학술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계속해서 보존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각국사와 조계산의 차 역사문화 학술대회 -
[광양시] 국공립 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 “감동의 대면 졸업식” 개최▲ 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 졸업생들이 큰절 후 정성스럽게 우려낸 차를 부모님께 대접하는 장면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광양시 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은 지난 21일 열린 제6회 졸업식에서 2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 국공립 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 전경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영상으로 대체하거나 큰 강당에서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실시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는 3년 만에 대면 졸업식이 개최되었다. 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 원장님과 교직원들은 오랜만에 열린 대면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 만의 특색 프로그램인 다례 예절 행사를 시작으로 효사랑 ‘감동의 졸업식’을 준비했다. ▲ 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 졸업생들이 큰절 후 정설스럽게 우려낸 차를 부모님께 대접하는 장면 이날 1부 행사는 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 3층에서 원장님 주관으로 그동안 다례 예절 시간에 배운 솜씨로 원생들이 고사리손으로 부모님에게 전통차를 대접하는 행사가 있었으며, “다례 예절 교육은 아이들이 직접 차를 우려 마셔보며 오감(다섯 가지 감각)을 느껴보는 수업이고, 차를 통하여 기다림과 남을 배려하고 효도와 사랑을 배우게 하는 인성교육이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2부 행사는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축사와 원장님께서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재학 원생의 송사 영상과 형님과 언니들에게 보내는 송 별가 순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언니 오빠 정말 가면 우린 누구하고 노래하나" 로 시작하는 노래 가사는 모두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 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 원장님 축사 또한 졸업생의 답사와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는 부모님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담임선생님의 사랑의 편지 및 원장님과 담임선생님의 꽃다발 증정식이 있었고, 졸업가와 부모님께 전하는 마음의 노래를 끝으로 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 은 졸업식을 마무리 하였고, 3월에는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세상을 좀더 멀리 바라볼 수 있는 꿈과 희망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이번 졸업식에 참석한 염 모, 김 모 어린이는 그동안 가르쳐 주신 원장님과 선생님들의 사랑과 보살펴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어린이집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밝고 씩씩한 어린이로 자라날 것을 다짐하며 “원장님한테서 상도 받고 엄마·아빠와 가족 모두 함께 오셔서 축하해 주니 정말 신이 났다"라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 졸업식에 참석한 열매반 어린이 들의 밝은 모습 이날 유명순 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 원장은 " 처음 부모님 손을 잡고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어린이집에 등원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훌쩍 자라 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의 포근한 둥지를 떠나게 되었다." 며 "그동안 저희를 믿어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라고 전했다. 특히 "엄마 곁을 떠나기 낮설어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의젓하고 듬직한 모습으로 이렇게 바르게 잘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들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날아오를 준비를 하는 아이들에게 큰 축하와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라며, 항상 행복하시고 언제나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라고 말했다. ▲ 유명순 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 원장님 축사 -
재일동포사회 정월대보름 한일교류화합 우리전통 알리기2023년 2월 5일(일) 한국 전통의 정월대보름 명절을 맞이하여 일본 시즈오카한인회는 모국 고유의 명절과 풍습을 재일동포들에게 알리고 전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 주요코하마대한민국 총영사관 김재두 경찰영사, 지바한인회 양미영 회장, 그리고 요식업 베테랑으로 일본문화를 접목하여 김밥을 하루에 220개 만드는 20년 업력의 한국식당 '복돼지' 최정원 대표, 시즈오카시 중앙에서 한국인들보다 더 열심히 '배고파요', '서서갈비', '니코니코' 등 3개 점포를 운영하는 사가이 히로시 대표가 참석하여 오곡밥과 나물을 나누어 먹는 한국전통문화 알리기 행사를 함께 개최하였습니다. 정월대보름에 먹는 약용음식 등에 대해 그 재료와 의미를 설명하면서, 옛부터 약용음식으로 알려진 오곡밥[ 찹쌀, 팥, 검은콩(서리태), 차조,수수,]과 묵은 나물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번 정월대보름 잔치에는 북해도 삿뽀로시에 거주하는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지난번에 인터뷰를 마친 이혜자 천사님이 팥시루떡과 3단 약밥을 케잌처럼 만들어서 보내 주셨습니다. 팥시루떡과 약밥에 모두가 감동하여 놀라고 기뻐하는 모습에 뿌듯한 마음이었습니다. 모국의 정월대보름 풍습과 음식문화를 통한 한국 전통문화 계승 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 준비를 위하여 고민하던 중에 선뜻 흔쾌히 한국 전라남도 영광 해인교육신문 대표 이대성, 해인인재개발원대표 강윤례님은 일본에 없는 생밤과 껍질호두 및 대추, 청정호박나물,고구마줄기,무우말랭이등 후원으로 나물과 부럼을 마련하였습니다. 재일동포와 뉴-커머들이 한국의 정서에 맞는 고향의 음식을 먹고, 보름달을 보면서 가족의 건강과 소원을 빌면서, 모든 음식은 약을 대신한다는 선조 옛 어르신들의 지혜를 마음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선조들의 건강식이었던 악용음식들로 오곡밥과 묵은시래기 나물, 고구마줄기, 토란대, 취나물, 고사리, 도라지, 호박나물, 머우나물, 콩나물, 무우말랭이, 표고버섯, 시금치나물 등과 된장국, 팥시루떡과,약밥, 수정과, 그리고 부럼으로 껍질호두,땅콩, 생밤 등을 준비 하였습니다. 귀밝이술로 준비한 청주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여 아베 전총리와 일본 도쿄의 중심 거리인 긴자의 초밥(스시)집에서 함께 마신 일본청주24K골드(오사케)를 준비하여 모두가 즐겁고 기쁘게 정월 대보름 약용음식과 함께 나누어 마셨습니다. 김재두 영사님은 행사에서 말씀을 통해 풀뿌리정신에 대해 설명해 주셨고, 재일동포들의 민원업무에 관련한 영사민원업무 책을 나누어 주시면서, 소수의 인원이라도 한일우호관계 개선 및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한일문화교류 등 화합할 수 있는 한인회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정월 대보름 전통놀이 문화로 제기차기, 공기놀이, 윳놀이도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접하는 제기차기와 윳놀이에 환호성이 터졌고, 공기놀이에도 모두가 함께 참여 하였습니다. 나물 준비를 위해 행사 1주일전부터 묵은 나물을 물에 불리면서 불린 물에 삶고, 삶은 물에 하루를 담가 두었다가 깨끗이 씻어서 요리를 하는 과정을 통해 모두들 큰 정성이 담긴 음식들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자원봉사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저작권자 검경합동신문, 무단전재금지, 재배포시 검경합동신문 표시를 할 것. 해외총괄본부장 황혜자기자 undpigoaide@gmail.com ] #정월대보름#재일동포사회한일교류화합#우리전통알리기#시즈오카#재일본시즈오카한국인연합회#생활상담센타# 시즈오카한인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