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9일 2030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국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발표했다.
청년층 피해 비중 절반 넘어
올해 1~8월간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6,753억 원으로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액(8,856억 원)의 76.2%를 차지했다. 특히 1건당 피해액은 7,438만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218만 원)보다 76.3% 급증했다.
연령대별 피해 현황을 보면 2030대 청년층 피해 비율이 전체의 52%에 달했다. 범죄조직이 금융환경 변화에 밝은 청년층을 상대로 피해자 자산 대부분을 가상자산 형태로 편취하면서 고액피해도 늘고 있다. 1억 원 이상 고액피해자 중 2030대 비중은 작년 712월 17%에서 올해 57월 34%로 2배 증가했다.
'셀프감금' 등 정교한 범행수법
범죄조직은 피해자를 철저히 통제하고 고립시키기 위해 다양한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
미끼문서를 활용해 피해자가 특정 웹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개인 이름이 포함된 구속영장, 인출명세서 등 정교한 가짜문서가 자동생성되어 피해자가 실제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보안메신저 사용을 강요해 시그널, 텔레그램 등 해외 메신저로 매시간 활동사항을 보고하도록 지시하며, 구형 휴대전화기 개통을 통해 악성앱을 설치해 피해자를 완전히 통제한다.
최근에는 피해자들이 숙박업소에 머물면서 스스로를 고립시키도록 만드는 '셀프감금'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범죄조직은 "보호관찰 조치"라며 피해자를 호텔이나 모텔에 머물게 하면서 지속적으로 금전을 편취한다.
맞춤형 접근으로 진화
범죄조직의 접근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자영업자를 상대로는 국세청을 사칭해 세금 미납 혐의를 추궁하고, 해외 체류 교포나 유학생에게는 대사관 직원을 사칭해 해외 마약사건 연루를 주장하는 등 피해자의 직업과 환경을 노리는 맞춤형 수법을 사용한다.
숙박업소 홍보로 피해예방 효과
경찰은 '셀프감금' 유형 범죄 예방을 위해 전국 숙박업소에 홍보 포스터 5만 부를 배포한 결과, 다수의 피해예방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8~9월 전국 각지에서 모텔이나 호텔에 투숙한 피해자들이 게시된 포스터를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해 112신고로 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8건 확인됐다. 경기의 한 사례에서는 피해자가 3억 4천만 원을 준비한 상태에서 포스터를 보고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예방수칙 안내
경찰은 수사기관이 절대로 하지 않는 행위들을 명확히 제시했다. ▲특정 웹사이트에 개인정보 입력 지시 ▲텔레그램, 시그널 등 특정 메신저로만 연락 요구 ▲별도 휴대전화 개통 지시 ▲개인자산 검수 목적 금융정보 제공 요청 ▲대출실행이나 가상자산 환전 후 자금 전달 요구 등은 100% 보이스피싱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최근 기관사칭형 범죄는 피해자에 대한 심리적 지배전략으로 인해 피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커다란 재산피해가 동반되고 있다"며 "국민들이 범죄 수법과 대처방법에 항상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각종 기관으로부터 사전에 알지 못하는 내용의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주변에 상황을 공유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즉시 112에 신고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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