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2 (화)
경찰대학(학장 오문교)은 “경찰대학교 치안데이터과학연구센터 소속 학생연구원 김태연(경찰대학 42기) 학생이 지난 6월 12일~14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정보기술학회 하계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에서 금상(우수논문상)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김태연 학생연구원은 ‘마약 범죄 수사 지원을 위한 VLM(Vision Language Model) 기반 디지털 포렌식 이미지 자동 분류 시스템 연구’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하며, 최신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여 디지털 과학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방대한 데이터 중 마약 범죄와 관련된 이미지를 자동으로 선별·분류하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논문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처리하는 인공지능 모델인 LLaVA 1.6 모델을 미세 조정(파인 튜닝)하여 기본 모델 대비 정확도를 약 49.6%에서 96.34%까지 향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실제 수사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대회는 컴퓨터공학, 산업공학, 전자공학 등 고급 분석기술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주로 참여하는 가운데, 법학과 행정학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경찰대학생 신분으로 금상을 받은 것은 매우 드물고 의미 있는 성취로 꼽힌다.
김태연 학생연구원이 소속된 경찰대학 치안데이터과학연구센터(센터장 김경종 교수)는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수사 지원 연구에 뜻을 가진 학생들을 양성하고, 범죄 수사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분석 모델 및 알고리즘 개발 등 치안 분야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경찰대학의 핵심 연구기구이다.
김태연 경찰대학생 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이 범죄와 싸우는 일선 수사관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수사 지원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대학원에 진학해 심화 연구를 이어가고,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치안 분야에 접목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과학치안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 경찰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대학 치안데이터과학연구센터 센터장 김경종 교수는 “치안 데이터는 보안성과 특수성이 요구되는 만큼, 이를 다루는 인공지능 기술과 인재 역시 일반적인 데이터 분석과는 달라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경찰 업무에 특화된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김태연 학생연구원과 같은 수사 현장에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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