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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손끝에서 피어난 ‘작은 감동’창원시 진해구 충무동 제황산공원에는 이른 아침이면 나뭇잎을 쓸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단정한 차림에 손에는 청소 도구를 들고,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낙엽을 치우는 그녀는 다름 아닌 충무동 주민자치회 복지분과위원장 김숙희님입니다. 몇 달 전만 해도 이 자리는 단순한 공터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주민 건강과 쉼터를 위한 편의시설이 필요하다”는 김 위원장의 제안이 주민자치회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되고, 끈질긴 행정적 설득과 실무 조율 끝에 ‘부엉이공원 세족장’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단순히 아이디어 제공자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공사가 끝난 후에도 가끔은 현장을 찾아 직접 관리하고, 낙엽을 쓸며, 공원을 방문하는 주민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활동은 공식 업무도, 보수도 없는 순수한 주민 사랑에서 비롯된 헌신입니다. 특히 오늘 오전, 김 위원장은 부엉이 공원을 찾은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며 웃음을 전했고, 세족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며 다시금 “공동체는 돌봄에서 시작된다”는 가치를 실천해 보였습니다. 그 사실을 전달받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이런 분과 함께 일하는 게 자랑입니다.”“김숙희 위원장 덕분에 이 공원이 살아 움직입니다.” 세족장이 단지 발을 씻는 곳이 아니라, 주민 간의 마음을 씻고 이어주는 공간이 되었다는 사실은 김 위원장의 손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주민 편의를 넘어, 지속 가능한 공동체의 상징이 된 진해 탑산, 제황산공원 세족장. 그 뒤에는 늘 김숙희 위원장의 조용한 땀방울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
마을의 힘, 현장에서 찾다이해련·김상현 시의원과 충무동 동장의 따뜻한 격려로 시작된 여정. 2025년 9월 4일 목요일, 이른 아침 7시. 충무동행정복지센터 앞에는 하나둘 모여드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얼굴에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남해군 유배문학관, 독일마을, 그리고 원예예술촌. 그 여정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충무동 주민자치의 미래를 위한 뜻깊은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 ▲ 배움의 여정, 남해에서 시작되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제7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참석을 중심으로, 유배 문학관과 원예예술촌 탐방까지 포함된 다채로운 일정으로 꾸려졌다. 박람회장에서는 경남 전역의 우수 자치 사례를 비교 체험하며, 주민자치의 다양한 실천 모델을 눈으로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남해군이 추진하는 문화자치 기반의 참여형 공동체 모델은 충무동의 자치 실천에 영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 감성을 자극한,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인근의 ‘원예예술촌’ 탐방은 특별한 감동을 남겼다. 꽃과 예술, 자연과 주민이 어우러진 마을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우리 마을에도 이런 감성을 담을 수 없을까?"라는 상상력을 자극했다. 이는 충무동의 '숲속책방', '부엉이길', '세족장' 사업에 신선한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사례로 비추어졌다. ▲ 유배 문학관에서 배운, 뿌리 깊은 자치의 정신 유배 문학관은 조선시대 유배인의 삶과 정신이 깃든 공간이다. 단절된 공간 속에서도 사유와 공동체를 꽃피운 선조들의 지혜는, 오늘날 주민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묵직하게 제시해 주었다. ▲ 자발적인 손길이 만든 따뜻한 자리 이번 행사의 성공에는 수많은 분들의 보이지 않는 땀과 정성이 있었다. 송호철 회장은 얼음, 음료, 주류 등 물품뿐 아니라 현금 10만 원을 흔쾌히 찬조해 주셨고, 충무동 자생단체와 부회장 윤경원, 각 분과 위원장 및 위원들 역시 기꺼이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홍자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위원들의 정성 가득한 음식 찬조 등은 웃음이 가득한 버스 안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 송호철 회장, 경상남도지사 표창 수상 이날은 더욱 뜻깊은 날이었다. 송호철 회장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로부터 ‘주민자치 유공자 표창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년간 마을을 위해 헌신해온 그의 진심 어린 발자취가 도민 앞에 환히 조명되었고, 위원들 모두가 큰 박수로 함께 축하하며 자긍심을 나누었다. ▲ 주민의 말, 정책이 되다 한 위원은 “정책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며, 그 힘이야말로 마을을 바꾸는 시작이라는 것을 오늘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위원은 “마을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 행정도 정책도 결국 주민의 언어로 바뀌게 된다”고 감동을 전했다. ▲ 오늘의 여정, 내일의 자치를 밝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단순한 외부 행사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충무동 주민자치회가 나아갈 ‘사람 중심의 마을만들기’를 향한 분명한 출발점이었다. 작은 꽃길 하나, 작은 표지판 하나에도 주민의 손길이 닿는 마을. 그 길 위에 오늘, 충무동 주민자치회의 이름이 더욱 환하게 빛나고 있다. -
제황산 부엉이공원 주민편의시설(세족·족욕장) 개장지난 8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제황산 부엉이공원에서 주민편의시설인 세족·족욕장 개장식이 열렸다. 이번 사업은 김숙희 복지분과 위원장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추진되었으며, 충무동 행정복지센터 임미리 주무관 등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민자치회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다. 개장식에는 주민자치위원과 관계 공무원, 지역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주민대표는 “둘레길과 맨발 걷기 코스를 자주 찾는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이용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 많은 분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호철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세족·족욕장은 단순 편의시설이 아니라, 주민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힐링 공간”이라며 “사업 구상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신 김숙희 위원장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임미리 주무관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개장 준비 과정에서 가로등 교체와 청소 작업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시설 인근의 둘레길과 황토길 관리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제황산 부엉이공원 세족·족욕장은 그늘과 휴식 공간이 잘 갖춰져 있어, 산책 후 잠시 들러 피로를 풀고 담소를 나누기 좋은 지역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EBTS 협동조합 진해지국, 기부의 새 지평 열다EBTS 협동조합 진해지국(지점장 장화연)은 최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칫솔, 치약 등 3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충무동주민자치회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화연 지점장과 박정용 관리지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물품은 충무동 내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화연 지점장은 경남여성리더로서 지난 10여 년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EBTS 협동조합 진해지국에서도 배달주유, 전원마을 운영,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장화연 지점장은 "우리 EBTS 협동조합은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이웃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과 봉사를 계속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희망을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무동주민자치회 송호철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해 주신 EBTS 협동조합과 장화연 지점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소중한 물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BTS 협동조합 진해지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기부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
“충무동, 군항제 개막과 함께 활짝”2025년 3월 29일, 제63회 진해군항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벚꽃 만개와 함께 축제가 시작된 첫날, 충무동은 준비된 미소로 국내외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개막일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과 자치회가 손수 준비한 충무동 거리와 봉사활동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충무동 주민이 만든 ‘청정 마을’ 충무동 주민자치회와 자생단체, 상인회 등은 축제 개막 전부터 집중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골목길, 상가 밀집지역, 공원, 부엉이 정원 등지를 청소하고, 불법 광고물 제거 및 공공시설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부엉이길’과 ‘부엉이정원’은 충무동을 대표하는 명소답게 깔끔하게 단장되어 벚꽃과 함께 걷기 좋은 산책 코스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위쪽 사진 : 왼쪽부터 임미리, 이해련, 배지은, 원종일 “길 잃지 마세요!” 안내 부스에서 만나는 따뜻한 손길 충무동 중원 로터리 인근에는 오늘부터 안내 부스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되며, 충무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2인 1조로 부가적으로 관광객 안내를 책임진다. 안내 부스에서는 ▲축제 일정 및 주요 장소 설명 ▲명소/맛집 지도 배부 ▲분실물 접수 ▲긴급 상황 대처 등 실질적인 편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배지은 사무장과 위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은 관광객들에게 ‘작지만 큰 감동’을 전하며 지역의 정겨움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이날 현장에는 이해련 창원시의원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차 방문해 따뜻한 응원과 함께 힘을 실어주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북돋웠다. 주민이 주도한 ‘충무동형 관광안내’ 모델화 이번 군항제 준비는 단순한 마을 청소나 안내를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을 브랜딩하고 소개하는 관광 안내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마을의 자랑인 부엉이 테마 길, 진해중앙시장 연계 투어, 숨은 맛집 정보 등은 관광객들에게 충무동만의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충무동 행정복지센터의 임미리 주무관도 주민자치회와의 협업을 위해 세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충무동 주민자치회 송호철 회장은 “오늘 개막일을 맞아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감격스럽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손님맞이 준비를 철저히 해 온 만큼, 충무동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쁩니다”고 전했다. “묻고 답하고, 길도 알려주고… 안내 부스는 여전히 분주” 축제 일정, 맛집 지도, 분실물 접수까지 척척! 주민자치회 안내부스는 충무동의 작은 종합 안내센터. 올해 군항제는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지역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성장 중이다. 충무동은 그 중심에서, 오늘도 반짝이는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
충무동, 군항제 앞두고 새 단장… 관광객 맞이 준비 박차창원시 진해구 충무동이 다가오는 군항제 벚꽃축제를 앞두고 지역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나서 환경미화, 태극기 거리 조성, 안내 부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관광객 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엉이 정원, 문화거리, 중원로터리 일대 환경미화 및 태극기 거리 조성으로 쾌적한 도시 조성 이번 정비 사업은 ▲환경미화 ▲태극기 게양 ▲축제 안내 부스 운영의 세 가지 핵심 활동으로 진행된다. 주민자치회와 자생단체가 협력하여 주요 도로, 골목길, 공원, 상가 밀집 지역 등의 청소 및 불법 광고물 제거를 통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충무동이 군항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할 수 있도록 주요 거리와 건물에 태극기를 게양하여 지역의 품격을 높인다. 특히, 충무동을 대표하는 명소인 ‘부엉이길’과 ‘부엉이 정원’ 일대도 정비 대상에 포함되어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엉이 길은 제황산 공원 뒤편에, 위치한 산책로로, 지혜와 장수의 상징인 부엉이를 테마로 조성된 곳이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진해중앙시장의 전경은 인상적이며, 시장 투어와 함께하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 충무동 주민자치회 관광객 위한 안내 부스 운영… 편의 증대 기대 군항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 준비위원회는 중원 로터리 부근에 안내 부스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붐비는 시간대에는 충무동 주민자치 위원들이 함께 참여해 관광객 안내를 지원한다. 이곳에서는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지역 명소 및 맛집 지도를 배포하는 것은 물론, 긴급 상황 대응과 분실물 접수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무동 주민자치회 송호철 회장은 “이번 정비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만큼 지역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군항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한층 더 아름답고 정돈된 충무동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 모델로 기대 한편, 충무동의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관광지의 환경 개선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 참여형 정책으로서 타 지자체에도 모범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효과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된 이번 정비 사업이 향후 지역 관광 활성화 모델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도 군항제에는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무동의 적극적인 준비가 지역 이미지 개선과 관광 활성화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창원소방본부 이동남성의용소방대, 어려운 이웃 위해 쌀 기부이동남성의용소방대 충무동 행정복지센터 쌀 21포 기부(사진/창원소방본부) 창원소방본부는 이동남성의용소방대에서 지난 17일 충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쌀 3kg 21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창원소방본부 의용소방대는 소방관서의 업무를 보조해 각종 재난 및 구호활동, 소방 안전 홍보 등을 통해 시민의 안전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매년 이웃돕기와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귀감이 되고 있다. 이동남성의용소방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대원들의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기부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창원소방본부장(이상기)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힘쓰는 의용소방대의 따뜻한 나눔 활동에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군항의 마을! 벚꽃 바다의 중심,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검경합동신문 원종일 기자〕 대한민국 대표 군항 도시, 그리고 봄이면 벚꽃으로 뒤덮이는 아름다운 충무동. 이곳에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 주민자치회 송호철 회장과 위원들이 새해를 맞아 특별한 다짐을 전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보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위원들. 이들은 올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변화를 만들어 갈 계획일까? 충무동 주민자치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짐을 들어보았다. (창원 진해구 충무동 주민자치회 지신밟기 행사 등)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분과활동이 필수적이다. 주민자치회는 매년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주민총회에서 의결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분과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만 실질적인 정책이 논의되고 추진될 수 있다. ▲주민자치위원이 되면 해야 할 3가지 ▼첫째 우리 분과 위원님들과 친해지기. 주민자치회의 기본 단위인 분과에서 활동하는 위원들은 가장 가까운 협력자다.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연락처를 공유하고, 대화 모임을 가지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마을 정보 파악하기.주민을 대표하는 위원으로서, 최소한 마을의 인구 현황과 주요 자원을 파악해야 한다. 시·군·구 홈페이지를 방문해 마을의 인구 구조, 복지시설, 교육기관 등의 정보를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구상할 수 있다. ▼셋째 다른 지역 사례 조사하기. 분과별 사업 의제를 설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정 중 하나다. 전국의 다양한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한 사업 사례를 검색하고 참고하면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관심 있는 분야의 사례를 찾아 벤치마킹하는 것이 유용하다. ▲ 분과활동의 핵심은 문제 발굴. 분과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발굴하는 것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찾아내는 것이 주민자치회의 역할이다. 이를 위해 행정과 협력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주민자치회는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분과활동을 활성화하고 주민들과 협력하며, 책임감 있는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방분권 시대,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활동에 참여한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설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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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 마을 충무동 한마당 축제 '성료'창원시 진해구 충무동(통합 동 : 중앙동·태평동·충무동) 주민자치회가 열정과 정성으로 준비한 2024년 충무동 동민화합 한마당 축제는 이해련 시의원 외, 유관 단체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1월 1일 금요일 14시에 500여명의 동민과 함께 성황리에 축제의 장을 열었다.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강한 비와 강풍을 피해 JK 컨벤션(해군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외에도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전통문화 놀이로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쪽에서는 먹거리 부스를 열어 따뜻한 어묵탕과 주먹밥, 떡볶이, 팝콘,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주민자치회와 충무동 행정복지센터가 일구어낸 관내 초등학생 사생대회 예산으로 최초로 진행한 부대행사인 ‘충무 피카소 찾기대회’는 지역 어린이들의 관심과 학부모들의 호응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되었다. ‘우리 마을 그리기’를 주제로 입상한 초등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재밌구요. 맛난 떡볶이와 팝콘도 먹고 선물도 받아서 너무 좋아요^^“라며 연신 싱글벙글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식전 행사로 제황초등학교 국악단의 가야금 & 거문고 연주에 참석한 동민들의 지친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렸다. 연이어 한국무용과 신바람 라인댄스, 충무로드 다이어트 댄스팀은 건강미를 뽐냈고, 두드림 난타 공연은 경쾌한 웃음을 보탰다. 더불어 지역민의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동민들의 흥을 돋웠다. 행사장에서는 관내 소상공인과 유관 단체 및 주민자치회 기부로 마련한 약 300여점의 경품 추첨을 통한 나눔으로 주민들의 참여 열기를 한층 더했다. 개회식 후 본행사에서는 초청 가수 무대와, 동민 참여 레크레이션 등이 이어져 큰 감동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상덕 축제 준비 위원장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구요. ‘충무동 동민화합 한마당 축제’가 일상에 지친 동민들이 가족처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해 가겠다.며, 특히 이번 행사 준비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 자치위원님들과 충무동 행정복지센터에 감사합니다. ”고 말했다. 아울러 "충무동 화합을 위해 귀한 발걸음해 주신 동민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군항 마을의 정체성이 녹아나는 충무동이 하나로 화합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창원소방본부 의용소방대원, 다중이용시설 화재 초기 진압 활약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지난 31일 진해구 충무동 소재의 노래방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해 자칫하면 큰 인명·재산피해가 날 뻔한 화재를 막은 이동남성의용소방대(총무부장 권태용)의 활약상을 전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22시경 해당 노래방 주방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마침 인근을 지나가던 권태용 총무부장은 노래방 건물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노래방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권태용 총무부장은 “소화기 1대의 사용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꼈으며,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진 본부장은 “의용소방대원의 사명감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진압에 임해준 권태용 총무부장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안전파수꾼 의용소방대원이 되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