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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 감수확 30% 감소에도 뜨거운 열기… 현장에서 본 진짜 ‘가을 축제’● 감 수확량 30% 감소에도 지역민 열기로 축제 빛나 ● 시민·농가가 함께 만든 가을 축제, 산불감시원 배치로 안전성 강화. ▲ 진상면 행사장 입구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 기자는 축제 2일째 되는 날 오후 진상면 백학문화복지센터 광장을 직접 찾았다. 현장에서 체감한 분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감 수확량 30% 감소’라는 어려움이 무색할 만큼 뜨겁고 풍성한 축제였다.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대봉감의 고장답게 곳곳에 진열된 탐스러운 감들. 올해는 봄철 이상기온과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수확량이 전년 대비 30%가량 줄었다고 농가들은 입을 모았다. 그럼에도 억불봉의 깨끗한 햇살과 이슬을 듬뿍 머금은 대봉감은 높은 당도와 선명한 빛깔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한 농가는 “물량은 줄었지만 품질만큼은 어느 해보다 자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 진상면(대봉감 품평회 수상 대봉감) 이번 축제의 열기는 무대 공연에서 절정을 이뤘다. 기자가 직접 관람한 ‘대봉감 전국노래자랑’과 ‘읍면동 장기자랑’ 무대에서는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하며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초청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지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함성을 더했다. 단순한 지역 행사 이상의 ‘참여형 문화축제’의 면모가 생생히 살아났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가 활기를 더했다. 대봉감 잼 등 다양한 가공품이 인기를 끌었고, 많은 방문객이 품질을 직접 확인하며 구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광양의 가을을 맛보고 간다’는 한 관광객의 말처럼 현장은 지역 농업의 가치를 체감하는 공간이었다. ▲ 진상면(정인화 시장 축사) 특히 기자의 눈길을 끈 것은 저녁행사 시간대 안전조치였다. 17시부터 18시 사이 진행된 불꽃놀이를 앞두고 산림부서가 현장 주변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한 것이다. 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사전 점검과 현장 배치를 꼼꼼히 시행했다. 산불감시원들은 행사 내내 주변 지형을 순찰하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고, 덕분에 축제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됐다. 김인한 대봉감축제추진위원장은 현장에서 기자에게 “농가의 고민도 있었지만,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며 “대봉감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린 계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 진상면(초대가수 공연) 이병남 진상면장은 “진상면의 자부심인 대봉감이 지역민의 화합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양시는 앞으로도 가공식품 개발, 브랜드 육성 등 대봉감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기자가 직접 현장에서 본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는 단순한 농특산물 행사를 넘어, 광양의 문화와 농업, 그리고 사람의 온기까지 담아낸 진정한 ‘가을 축제’였다. -
포천시 주요 국, 도비 보조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포천시는 지난 2025년 11월 6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김종훈 부시장 주재로 주요 국·도비 보조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예산안 심의 절차가 복잡해지고 보조사업 관리 기준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국·도비 확보와 함께 예산의 효율적 집행·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주요 부서장이 참석해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등 민선 8기 핵심 사업을 포함한 17개 주요 국·도비 보조사업의 집행률과 추진상황, 애로사항, 향후 계획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2025년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1,198억 원의 국·도비를 기반으로, 2026년도 추가 확보 전략과 사업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내부적으로 지적된 예산 집행 지연, 행정절차 복잡성, 인력 부족 등에 대해 민선 8기 핵심 행정혁신 제도인 ‘부서장 책임제’를 적극 적용해 부서별 성과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집행 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도급업체 부도나 토지 보상 지연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업 차질에 대해서는 부서 간 긴밀한 협업과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현장점검을 정례화해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김종훈 부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오폭 사고, 수해 등 재난 대응에 전력을 다한 이후, 시정의 본질적 기능인 재정 운영의 내실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며 “행정력을 집중해 부진한 사업을 보완하고 불용액을 사전에 차단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해 본다. -
전용호구의원, 구월2동 통장협의회&구월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 삼진상가 일대 대규모 환경정화 봉사인천 남동구 구월2동 통장협의회(회장 배요성)소속 50여명의 통장들은 3일, 구월동 6-50 소재 삼진상가 일대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전용호 구의원, 구월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오랜 기간 방치되어 쌓였던 쓰레기 약 10대 분량을 말끔히 정리했다. 이번 봉사는 해당 건물주가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관리가 어려워진 상가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분리수거와 대형폐기물 정리에 구슬땀을 흘리며,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현장을 지나던 주민들은 “동네가 한결 깨끗해졌다”, “수고 많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봉사에 참여한 한 통장은 “힘든 일도 함께하니 즐겁고 보람 있었다. 동네가 깨끗해지는 걸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구월2동 관계자는 “이번 정화활동은 통장협의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만드는 깨끗한 구월2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5 APEC 정상회의 대비 소방현장 점검 실시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 칠곡2)는 10월 20일(월)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앞두고 APEC 소방작전본부 종합상황실, 소방헬기 이착륙장 등의 현장을 방문해 행사를 대비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경주소방서 별관에 위치한 APEC 소방작전본부 상황실에서 소방작전본부장으로부터 주요 행사장을 중심으로 권역별 소방력 배치 운영계획 등 소방안전대책 추진 관련 종합 보고를 받은 후, 앞으로 10일여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종 문제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위원들은 회의장․정상숙소, 경제인숙소 등에 소방차량 근접배치로 화재 시 초기 대응력 확보와 보문단지 주변지역 상시 순찰로 사건사고 예방 및 신속한 초동대응 능력을 확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응급환자 이송 시 통역관 배치, 정상숙소 등 옥내 소방순찰 강화, 포항경주공항 및 크루즈선 화재 대비 철저 등을 당부했다. 이어 정상회의 행사장 인근 동편에 설치된 소방헬기 이착륙장으로 이동하여 응급의료 환자 발생 시 헬기를 통한 이송 등 대처 매뉴얼 등을 점검하고 소방헬기가 차질 없이 운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국제행사인 만큼 충분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권역별 현장관리와 기본수칙을 잘 지켜 세계 최고의 K-소방, 가장 안전한 APEC 경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고, “앞으로 도의회에서도 소방 인프라 현대화 등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봉화군, ‘2025년 하반기 재정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봉화군은 1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2025년 하반기 재정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시홍 부군수 주재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집행률 제고 및 이월·불용액 최소화를 위한 추진방안 등에 대해 전달하고 사업별 신속한 추진과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당부했다. 2025년 하반기 재정집행은 최근 누적된 고물가 영향과 가계부채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실시하는 재정 정책이다. 적극적인 집행을 통해 민생 경제 활력에 목적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봉화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하반기 재정 집행률과 집행계획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주요 사업들이 연내 추진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시홍 부군수는“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지역 경기 회복과 군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개발과 함께 하반기 재정집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2025년 추석연휴에 홍범도 장군과 무후 광복군 추모한 시민단체들!10월 8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53개 시민단체 대표단이 홍범도 장군 묘소에서 추모차례를 올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 : 공익감시 민권회의). 지난 10월 8일(수) 정오부터 낮 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개헌개혁행동마당’(상임의장 송운학)에 동참하고 있는 ‘국민주권개헌행동’ 등 50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총 53개 단체 대표단 약 20여 명이 홍범도 장군과 후손 없는 광복군 17위 선열께 순차적으로 추석차례를 올리고 화이부동(和而不同)과 좌우합작 정신 등을 추모한 뒤 “가능한 한 빨리 국권국익수호, 남북평화공존, 국민개헌보장 등 방안을 마련하여 서약문을 발표하자”고 합의했다. 김동섭 ‘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날 정오부터 독립유공자 제7묘역 무후(無後) 광복군 17위 묘지 앞에서 시작된 제1부 진행을 맡았고, 송운학 ‘국민주권개헌행동’ 상임대표는 낮 1부터 독립유공자 제7묘역 무후(無後) 광복군 17위 묘지 앞에서 진행된 제2부 사회를 맡았다. 이들 대표단은 “항일무장투쟁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민국만세!”, “국권국익수호 만세!” “남북평화공존 만세!”, “국민개헌보장 만세!” 등 만세를 삼창하면서 진정한 독립유공자들이 얼마나 험난한 길을 걸었는지 또 오늘날 그 뜻을 이어받아 참된 자주독립과 직접민주제로 나갈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묵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운학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은 제2부 진행사회 모두발언에서 “올해 설날, 기림행사를 가져서 추석에는 편히 쉬려고 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고율관세와 선불투자 등을 강요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재산을 강탈하려고 하는 초강대국 미국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지 장군님과 광복군 선열님들께 지혜를 달라고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이곳에서 쉬고 계신 무후광복군은 대부분 고향이 이북이며, 사망당시 평균연령은 약 25세로서 꽃다운 나이였다. 이들 선열처럼 당사자나 가족이 나타나지 않아 훈장과 보상금 및 특별예우금을 수여할 수 없는 독립유공자가 무려 7,285명이다. 지난 해 9월 25일 모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지불하지 못한 보상금 등이 무려 8조 5천여 억원에 달한다. 담당자는 고작 1인이었다. 국가보훈부는 이 보도와 관련된 해명과정에서 후손을 찾아내지 못하는 사유가 본적미상 26.2%, 북한본적 41.3% 등 약 68%를 차지하며, 나머지 약 32%도 가족과 후손 등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관련 자료가 부족하다고 시인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 의장은 “수유리에서 합동차례를 올린 시민단체 다수가 국군의 날을 광복군 창군일인 9월 17일로 변경하라고 지금까지 외치고 있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마이동풍”이라고 비판한 뒤 “우리는 지난 2023년 설날연휴(1.26.)에 비로 이곳을 찾아 참배하면서 ‘독립유공자 이북가족 등 유전자검사 실시’와 ‘이산가족 상시상봉보장 평화공원 조성’ 및 ‘남북공동관리 경제특구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이들 3대 남북협력협조사업은 적대적 관계를 평화공존관계로 바꿀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날 임은화 ‘더위즈덤’(인터넷 언론사) 대표, 최순애 ‘아리랑예술단’ 단장, 표옥란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공동대표 등 3인으로 구성된 여성대표단은 아래와 같은 ‘무후광복군 추모헌시’를 낭송했다. 비바람도 찼어라 나라 잃은 나그네야! 바친 길 비록 광복군이었으나, 가시밭길 더욱 한이었다. 순국하고도 못 잊었을 조국이여! 꽃동산에 뼈나마 여기 묻히었으니 동지들아 편히 잠드시라! 처음부터 끝까지 엄숙하게 진행된 기림행사는 1967년 광복군 동지회가 서울 도봉구 수유리 산골짜기에 마련한 합동봉분에 후손 없는 광복군 유해를 안장하면서 헌정한 추모헌시를 낭송할 때 더욱 더 숙연하고 애잔한 분위기마저 감돌았다. 10월 8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53개 시민단체 대표단이 후손 없는 무후광복군 17위 선열 묘지에서 추모 합동차례를 올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 공익감시 민권회의). 이날 추모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는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이전오 ‘친일청산 한국사 복원운동’ 대표, 김장렬 흥사단 단우, 임양길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공동대표, 전재홍 민속화가, 김태현 사진작가, 손병주 ‘한터역사문화연구회’ 대표, 한일영 ‘선감학원 아동인권유린 진상규명 추진위원회’ 회장, 문재환 ‘개혁연대 민생행동’ 초대 공동대표, 김종대 ‘의민(義民)특검대’ 대장, 박철연 ‘고백고 통일연구소’ 소장, 오영세 대전시 전의원, 김희모 독립운동기념사업회 사무국장, 이두원 민족민주연구소 충남지부 홍성군 지회 후원회원 등이었고, 주권자 자격 개인은 구윤회, 박기섭, 배도열, 안두옥, 전경배 등이었다. 한편, ‘가상화폐와 탈세 등 범죄자금 환수국민연대’(준)와 ‘흥사단 서울대아카데미 총동문회’ 및 ‘무후광복군기념사업회’ 등도 공동주관 또는 연대협력 방식으로 이날 행사에 동참했다. -
경북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1,000개 체크리스트 점검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 정상들의 APEC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경상북도는 세계 최고위급 인사 방문에 따른 월드클래스 수준 행사 지원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25일 경주엑스포공원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및 경주시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이철우 도지사의 현장 근무 체제 전환 이후 두 번째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회의에서 이 도지사가 지시한 APEC 준비상황 1,000개 체크리스트를 점검하고 실·국장 중심의 현장점검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순서로 보고를 맡은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현재 정상회의장을 비롯한 모든 인프라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외교부 ․ 문체부 등 중앙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준비지원단에서는 남은 기간 숙박·수송·의료 지원 및 서비스 향상 등으로 회의 참가자가 불편함과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회의 이후 한 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시진핑 주석의 경주 회동이 약속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큰 행사일수록 날짜가 임박함에 따라 많은 변수가 생기겠지만, 남은 기간 흔들리지 말고 체크리스트를 잘 정비해서 지방 차원에서 할 일을 꼼꼼하게 챙겨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마련된 1000개 체크리스트 외에도 살펴봐야 할 아주 세부적인 사항까지 꼼꼼히 살필 것”을 지시했다. 또한, “트럼프-시진핑 회동으로 벌써 세계의 이목은 경주로 향하고 있으며, 두 정상의 6년만 만남으로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더욱 특별해 졌다”며 “천년을 이어온 경주의 아름다움과, 호국, 새마을, 산업화 등 우리 역사의 빛나는 유산을 만들어 온 경북 도민의 열정으로 전 세계에 감동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역대 최대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 경주 APEC 개최 준비 현장체제 전환 선언경상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44일 앞두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행사개최를 위한 현장 준비 체계 전환을 선언하고, 도지사가 경주에상주하며 주요 인프라 공사 마무리부터 손님맞이 서비스까지 직접 챙긴다. 경상북도는 9월 17일 경주 APEC 현장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점검회의 및 현장 도지사실 현판식’을 개최하였다.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추진상황 점검회의는, 40여일 남은 APEC 정상회의 주요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상회의기간 경호안전 관련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상회의 주요사업 추진상황 보고를 맡은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장, 미디어 센터 등 주요 인프라 시설이 현재 마무리 공사에 접어들어 9월 중으로 완공 되는데 문제가 없으며, PRS 숙소 개선사업도 코모도 호텔을 제외한 전 숙박시설의 공사가 완료되었다 ”고 밝혔다. 또한, “경주엑스포 공원에는 대한민국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보여주고, 도내 26개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일 K-비즈니스 스퀘어(경제 전시장)가 조성되고 있으며, 야외 파밀리온 돔에는 국내․외 대기업과 우수 강소기업의 기술전시 공간인 K-테크 쇼케이스가 마련될예정으로, 국내 최고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들어올 채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이와 함께 “신라금관 특별전, 백남준 특별전 등 중앙정부 차원의특별 문화공연 외에, 월정교 한복패션쇼, 보문호멀티미디어쇼, 대릉원파사드 공연, XR 모빌리티버스 운행 등 경북만의 문화 DNA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정상회의 기간 보문을 찾는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경주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교통·수송 특별본부를 운영하고, 의사, 간호사로 이뤄진 APEC 의료지원단을 24시간 상시 가동하는 등 참가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정상회의를 마칠 수 있는 대책도 마련 중이다”라고 보고하였다. 이어진 경호안전관련 보고에서,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는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경상북도와 경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경호 원칙이 낮은 경호인 만큼, 정상회의 기간에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철우 도지사는 “당초 인구 25만 중소도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 한다고했을 때 모두가 보인 의심의 눈초리는, 이제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것이삼국통일을 이루고, 호국의 정신으로 나라를 지켰으며, 새마을 정신으로 산업화를 일군 경상북도의 힘”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경주에서 열리는 올해 APEC 정상회의는 미·중 등 세계 강대국들의 참석으로 그 동안 얼어붙었던 세계 평화의 기운을 다시움트게 할 것”이라며“세계 최고위급 인사들이 오는 만큼 작은서비스 하나까지 월드클래스 수준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제 도지사 중심으로 현장에서 손님맞이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와 함께, “이제는 APEC 효과를 극대화 하고, 가시적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전 부서가 고민할 때”라며, “APEC 기간 중 국․내외대기업들이 경주를 방문하는 만큼 대한상의, 참여 기업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향후 투자유치 및 수출계약 등 지역 경제에 실질적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라”고 하는 한편, “정상과 배우자등의 관람 코스 등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등 APEC을 계기로경북도의 문화관광을 대전환 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라”고 지시하였다. 이어 APEC 준비지원단 사무실에서 개최된 현장 도지사실 현판식은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하여 APEC 범 시도민 지원협의회 박몽룡, 이상걸 회장 등이 참석하여 APEC의 막바지 준비를 위한 현장체제 전환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이제 현장에 도지사실을 마련한 만큼현장에서 직접 보고 받고, 수시로 현장을 다니며, 시설공사 마무리 부터 숙박·식당 서비스 까지 직접 챙겨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경상북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경주가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의지를 내보였다. -
봉화군,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봉화군은 지난 15일부터‘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보고회’를 진행하며 내년도 업무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내년도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신규사업, 현안사업, 계속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방안을 심도있게 다룬다. 내년도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역점사업으로는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정착, K-베트남 밸리 추진 활성화, 분천 산타마을 콘텐츠 확충, 봉화형 치유산업 발굴 등이며 부서별 제안된 다양한 신규 사업들도 내실있는 추진을 위한 면밀한 검토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내년이 민선8기의 마무리를 맞이하는 해인 만큼 공약사업들의 알찬 마무리를 위한 면밀한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박현국 군수는“이번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민선8기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의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겠다”며“농업·관광·복지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이번 보고를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해 2026년도 군정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
대검찰청, '다중피해범죄 집중수사팀' 신설대검찰청이 유사수신·다단계사기 등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히는 '다중피해범죄'를 신속하게 수사하기 위해 전담 집중수사팀을 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에 편승하여 불특정 다수 국민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금원을 편취하는 다중피해범죄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피해 급증에도 종국처분율 20~30% 그쳐 대검찰청에 따르면 유사수신·다단계사기 사건은 2022년 3071건에서 2023년 3335건, 2024년 3727건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반면 종국처분율(구공판·구약식·불기소)은 20~30% 수준에 그쳐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런 범죄는 장기간에 걸쳐 전국 단위로 조직적인 범행이 이뤄지다가 피해 확산 시점에서 수사가 시작되는 특성상 증거수집이 어렵고 기록이 방대해 수사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수사가 장기화되는 동안 범죄조직은 피해재산을 세탁·은닉하여 범죄수익을 향유하고, 피해자들은 피해 회복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 김용제 부장검사 팀장…3~4개월 한시 운영 이에 대검찰청은 김용제 형사3과장(부장검사)을 팀장으로 하는 12명 규모의 '다중피해범죄 집중수사팀'을 구성했다. 팀은 검사(검찰연구관), 수사관(회계전문수사관 등)으로 편성됐다. 집중수사팀은 주요 다중피해범죄 사건의 약 51.1%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에 파견돼 3~4개월간 한시 운영되며, 성과에 따라 확대 운영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다수 피해자·다액 피해 사건 중 신속하고 집중적인 수사가 필요한 사건과 총책 등을 추적해 배후 조직을 규명할 필요가 있는 사건을 서울중앙지검과 함께 수사할 예정이다. ■ "범죄조직 발본색원·피해재산 환부에 총력" 대검찰청은 집중수사팀이 ▲범죄조직 발본색원 ▲범죄피해재산 철저 추적을 통한 피해자 환부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범죄피해재산을 추적해 환부하는 등 실질적으로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22일 법무부장관이 '다중피해범죄 신속 수사 및 엄정처리'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법무부장관은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초래하는 대규모 피해 우려 민생침해범죄 사건을 신속·엄정하게 수사하여 진상을 규명하고, 금융기관 등과 긴밀 협력해 추가 피해 가능성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주요 다중피해범죄 사건을 집중 수사하여 범죄조직을 엄단하고, 피해자들을 신속 구제하는 한편, 수사결과를 토대로 다중피해범죄에 대한 실효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국민 보호하는 검찰 본연 역할 수행" 대검찰청은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다중피해범죄를 신속 수사하고, 피해회복에 만전을 기하는 등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살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 유사수신, 다단계사기 등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집중수사팀 운영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