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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의정부 을지병원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강대훈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2025년 12월 16일 오전 의정부시 소재 을지대병원을 방문해 중증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119구급대와 의료기관 간 이송 연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대훈 본부장과 구급팀장,을지대병원 병원장, 응급의료센터장,상임이사등은 119구급대가 이송하는 중증응급환자(Pre-KTAS Levl 1,2)에 대한 우선 수용에 개선할 점이 없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환자가 병원 도착 후 신속한 1차 평가와 응급진료를 받은 뒤, 필요시 다시 구급대를 통한 이송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중증응급환자의 치료 골든타임 확보는 사망률과 후유 장애를 줄이는 핵심 요소라며 평상시에도 소방과 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중증환자가 지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주길 기대해 본다. -
2025년 사업보고회 마음의 씨앗, 꽃이되다 개최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동현)는 지난 2025년 12월 10일 다온컨벤션에서 2025년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사업보고회 ‘마음의 씨앗, 꽃이 되다’를 개최했다. 사업보고회에는 정신장애인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해,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정신건강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회복과 성장을 향한 노력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올해 진행한 정신건강사업 관련 주요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및 시상식 △정신질환 당사자로 구성된 투데이(TODAY) 밴드 공연 △동료지원인·가족지원활동가 수기 발표 △센터 종사자 기념공연 등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의 성과와 변화를 직접 확인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센터에서 추진한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을 새롭게 알게 된 시간이었다”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동현 센터장은 올 한 해 마음의 씨앗을 함께 심어 주신 정신장애인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회복과 성장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는 2023년부터 한서중앙병원이 포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중증정신질환자 지원, 시민 정신건강 증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정신응급위기개입, 치료비 및 법률상담 지원, 자살예방사업, 재난심리지원사업등 다양한 기초정신건강사업을 통해 포천시민의 정신건강 회복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초 정신건강 사업으로 인하여 시민의 삶이 안정화 되길 기대해 본다. -
이철우 도지사,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 필요...지연 최소화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0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정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실·국별 현안 사항을 보고 받는 등 도정 현안을 챙겼다. 이 도지사를 비롯해 도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별 현안 사항과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 도지사는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에 따른 관련 정책과 사업을 신속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수도권과 비교해 지역에서 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며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도내 지역 간 의료격차와 필수 의료 공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도지사는 소방본부의 응급환자 이송 협력체계에 관한 보고를 받은 후 긴급한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해선 소방과 지정병원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적정 수용을 추진해 이송 지연을 최소화하고 환자 생존율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도로 제설 대책과 공무원의 인공지능(AI)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대할 것 등 도정 업무 대한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국회를 통과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하 K-스틸법)’과 관련해 ‘케이(K)-스틸법’ 제정 과정에서 미반영된 전기요금 감면 등 핵심 지원책을 비롯한 신속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그동안 APEC 정상회의와 국비 확보 등 최선을 다해 잘해왔다”며 “앞으로 여기에 더해 직원 모두가 내부 화합을 우선하고,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등 도민을 위해 노력할 것”을 언급했다. -
국제사이버대학교 ESG경영학과 – 현대유비스병원 지역사회 기반 평생교육 협력 위한 산학협약 체결국제사이버대학교 ESG경영학과 – 현대유비스병원 지역사회 기반 평생교육 협력 위한 산학협약 체결 국제사이버대학교 ESG경영학과는 2025년 12월 03일 (수) 현대유비스병원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연계 강화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은 국제사이버대학교 ESG경영학과 김경회 학과장과 현대유비스병원을 대표해 안영준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은 ▲지역 인재 양성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보건·의료·ESG 융합 교육 콘텐츠 확산 ▲현장 중심 교육·실습·연구 협력 등을 약속했다. 김경회 학과장은 “병원과 대학의 협력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만드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현대유비스병원과 함께 ESG 관점의 보건·의료 교육 모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대유비스병원 안영준 본부장은 “국제사이버대학교와의 협력은 병원이 가진 의료 경험과 전문성을 교육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교육과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생학습 기반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
마산소방서, 119구급차에서 새 생명 탄생…. 30대 산모 셋째 남아 출산마산소방서(서장 장창문)는 출산이 임박했던 한 산모가 119구급차로 병원 이송 도중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남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마산소방서 청사(사진/마산소방서) 12월 7일 오후 11시 31분경 마산회원구 내서읍 한 아파트에서 30대 산모의 진통이 느껴진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내서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산모를 구급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 발생해 구급대원들은 즉시 응급분만을 진행했으며, 이송을 시작한 지 10여 분 만에 무사히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산모와 신생아는 병원 의료진에게 안전하게 인계됐으며, 출산한 남자아이는 셋째로 알려졌다. 장창문 마산서장은 “생명의 탄생 순간을 안전하게 도울 수 있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 관내 응급의료센터 방문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3일부터 양일간 창원 지역 응급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3일부터 양일간 관내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사진/창원소방본부) 이번 방문은 응급의료 현장의 실제 상황을 점검하고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이송 및 수용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자리를 마련했다.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3일부터 양일간 관내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사진/창원소방본부) 소방본부장은 삼성창원병원 방문을 시작으로 창원한마음병원, 창원경상대학병원, 창원파티마병원, SMG연세병원을 각각 방문했다. 이상기 소방본부장은 관내 응급의료센터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병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중증응급환자 우선 수용 여부와 응급환자 수용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기 소방본부장은 “응급의료는 소방과 의료기관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일 때 비로소완성된다”라면서 “이번 방문으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구급활동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의창소방서, 25년 관계인 소방 훈련 경진대회 예정 요양병원 ‘우수’의창소방서(서장 안병석)는 지난 11월 13일부터 28일까지 창원소방본부가 주최한 2025년 관계인 소방 훈련 경진대회에서 예정요양병원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 예정요양병원 “우수” 수상(사진/의창소방서) 이번 관계인 소방 훈련 경진대회는 화재 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훈련숙련도 및 초기대응 능력을 검증, 평가하고 자율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정욱 예정요양병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로 화재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병석 의창소방서장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의창구에 있는 예정요양병원 관계자들이 화재 예방과 대처 훈련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이번 관계인 소방 훈련 경진대회를 계기로 소방대상물 관계인 중심의 자기 주도적인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소방훈련과 자율안전관리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구미시 희망 온도가 다시 오른다…구미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발구미시는 12월 1일 시청 본관 앞 주차장에서 2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희망2026나눔캠페인」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및 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체·금융기관·아너 소사이어티·유관기관 및 단체의 첫 기부금 전달, 따뜻한 나눔 참여를 알리는 공연, 사랑의 온도탑 제막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 후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구미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희망2026나눔캠페인」 참여를 홍보하는 나눔캠페인을 펼쳤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첫 기부자로 LG디스플레이(주) 성금 2천만원을시작으로 효성티앤씨(주)·효성화학(주) 구미공장 성금·품 3천만원, LIG넥스원(주) 구미사업장 성금 2천3백만원, 나노테크(주) 성품 4천7백6십만원, iM뱅크 경북본부 성금 2천만원, NH구미시범농협 성금 1천만원, MG새마을금고 구미시협의회 성금 1천만원,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 성금 1천1백3십3만원,구미도시공사 성금 7백9십3만원, 인동농협고향주부모임 성금 2천만원, 구미미래로타리클럽 성금 1천만원, 사회적협동조합 희망찬나무 성금 2백만원, 천주교대구대교구5대리구 사회복지회 성금 2백만원, 구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구미시자원봉사대학 총동창회에서 성금 각 1백만원, 구미시 아너 소사이어티 10호 바른유병원 김정진 원장 성금 1천만원, 11호 구미시새마을회 회장 하준호 성금 2천만원, 12호 (주)BHC유통 대표(옥계산동빅마트) 배화찬 성금 2천만원, 14호 에스엠테크(주) 대표 임정포 성금 2천1백만원, 15호 한길제어(주) 대표 문상후 성금 3천만원,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신경은 성금 5백만원, 백진수 성금 5백만원, 김향미 성금 2백만원, 구미문화원 상모사곡동 분원장 박연흥 성품 1천9백8십만원, 구미재가노인복지협회 성금 2백만원,구미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금 3백만원,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 성금 5백만원으로 참여하였다.또한 구미시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이 2025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수봉사단으로 선정되어 겨울철 취약계층지원을 위한 동계물품 50박스(500만원)상당을 구미시에 전달하였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구미’를 슬로건으로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관내 기업체, 기관·단체 및 시민을 대상으로 집중 모금을 진행한다. 올해 구미시 모금목표액은 11억1천7백만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액의 1%에 해당하는 1,170만원의 모일 때 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가고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가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매년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관심으로 사랑의 온도탑이 100℃를 넘어온 만큼 올해도 지난해보다 더 뜨거운 사랑의 온도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구미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안동시, 노인과 장애인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안동시는 2025년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을 전방위로 강화하며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도시’구현에 나섰다. 올해는 일자리, 돌봄, 여가, 생활안정까지 복지 전반을 재정비하며 ‘안동이 하면 다르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안동시는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해 11월 13일 시민 400명과 함께 고령친화도시 선포식을 열었다. 시는 22개 부서, 60개 사업으로 구성된 고령친화도시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노인․장애인․돌봄 약자를 포용하는 도시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5년 안동시는 총 198억 7000만 원을 투입해 4424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47개 사업이 4개 기관을 통해 운영됐다. 특히 산불피해지역 환경정비사업을 신설해 피해 어르신의 생계 안정과 재기 지원까지 더했다. 전년 대비 12% 사업 규모를 확대한 점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홀로 병원․마트․미용실 이동이 어려운 75세 이상 어르신을 차량으로 동행 지원하는‘홀몸노인지원사업’은 한 해 동안 약 1000건 가까이 이용됐다. 세심한 행정이 직접 이동․업무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행정의 돌봄이 실질적인 위로가 됐다”는 긍정 평가가 이어졌다. 2025년에는 85억 원을 투입해 598개 경로당에 냉난방비․운영비․건강증진물품․개보수 등을 제공하고 나들이 프로그램과 요양요원 처우 개선도 함께 추진했다. 그 결과 경로당과 요양시설이 ‘지역사회와 연결된 참여형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안동시는 지난 6월 1000여 명의 장애인과 4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제1회 안동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경북 최초로 개최했다. 다양한 직무 체험과 현장 면접이 함께 진행돼 실질적 취업 연계 효과를 거뒀으며 장애인의 사회진입 기반을 한층 강화한 행사로 평가받았다. 국가 지원 밖에 있는 중증장애인 돌봄을 위해 안동시는 틈새돌봄․가족휴식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총 155세대 445명이 지원을 받았고 만족도는 평균 95점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돌봄 사각지대를 직접 해소한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평가된다. 회원 7300여 명이 이용하는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은 요가․필라테스․악기․디지털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품격 여가환경을 조성했다. 이․미용과 촉탁의 진료 연계 등 편의 서비스 확대도 더해져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5년 안동의 노인․장애인 복지서비스 성과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향한 안동시의 지속적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장애인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복지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라파선교회·성령어건교회, 해외 현지에서 의료·치유 사역 진행라파선교회·성령어건교회, 해외 현지에서 의료·치유 사역 진행 “최수덕 목사 작은 방에서 시작된 큰 사랑… 주민들 줄 이어 치료 받아”** 해외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치유 사역이 지난 11월 말 진행됐다. 라파선교회와 성령어건교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사역에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참여해 귀·허리·관절·근육 통증 등 기본 진료부터 마사지·부항·생활 건강 상담까지 폭넓게 지원했다. 사역 현장은 전문 병원이 아닌, 책상 몇 개와 간단한 기구만 놓인 소박한 임시 진료소였다. 그럼에도 주민들은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며 의료진의 손길을 기다려 현장에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 고통 호소하는 주민들, “한국에서 온 의료진이 오길 기다렸다” 현장에서는 종일 밀려드는 치료 요청이 이어졌다. 의료진은 주민들의 귀 상태를 살펴보고, 허리와 등 통증을 가진 이들을 직접 바닥에 눕혀 마사지와 부항 치료를 진행했다. 한 봉사자는 환자의 허리통증 부위를 살피며 무릎을 꿇은 상태로 20분 넘게 마사지를 이어갔다. 따뜻한 손길에 주민은 “통증이 많이 줄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약초를 들고 와 “이 식물로 치료가 가능하냐”고 묻기도 했으며, 의료진은 현지에서 흔히 사용되는 약재의 장단점을 설명하며 올바른 복용과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 어린이 환자들 몰려… “두려워하지 마, 금방 끝나” 어린이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봉사자들은 아이들을 무릎 위에 앉혀 작은 상처를 살피고 밴드를 붙여주며 치료를 진행했다. 한 봉사자는 상처 난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한국어로 “괜찮아, 금방 끝나”라고 말했으며, 통역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아이는 미소로 반응하며 긴장을 풀었다. 진료소 주변에는 치료를 마친 어린이들이 서로의 밴드를 보여주며 웃음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 “사람이 나를 만져 준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주민들, 의료진의 “조용한 사랑”에 깊은 감동 이번 사역에서 주민들은 치료의 질만큼이나 “태도”에 깊은 감동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민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픈 곳을 말하면 그냥 ‘괜찮다’고 넘기던 환경에 살았다”며 “오늘 내 이야기를 처음으로 끝까지 들어주는 사람을 만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누군가 나를 만져 주고, 내 통증을 진지하게 들어준 것만으로도 이미 반은 나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 전문가들 “기본 의료 접근 어려운 지역에 실제적 도움” 현지 지역은 병원 접근이 쉽지 않아 기초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사역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주민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생활 속 건강 교육을 병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의료진 한 명은 “전문 장비 없이 할 수 있는 기본 치료만으로도 실질적인 통증 완화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문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섬김’이 만든 조용한 기적 이번 의료사역은 어떤 대규모 행사도 아니었고, TV 뉴스가 따라다니는 화려한 프로젝트도 아니었다. 그러나 주민 한 명의 통증을 덜어주고, 어린아이의 두려움을 웃음으로 바꿔주고, 고독한 이의 마음을 들어주는 작은 기적이 계속 이어졌다. 사역 관계자는 “사랑은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날 때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다”며 “이번 사역은 그 사실을 온전히 보여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