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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7일간의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의성군(군수 김주수)에서 개최된 ‘2025년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대한씨름협회 주최, 의성군씨름협회 및 의성군체육회 주관, 의성군 후원으로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800여 명의 국내 선수와 8개국 80여 명의 해외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대회 기간 총 2만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씨름의 열기와 감동을 함께했다. 특히 올해는 새로 준공된 의성종합체육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장사들이 명예를 걸고 겨루는 첫 무대가 펼쳐져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또한 종합체육관 야외광장에서는 농·특산물 홍보 판매,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되어 선수단과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이번 대회는 씨름 저변 확대 확대뿐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중 방문객들의 숙박·음식·관광 소비 증가로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회 결과로는 △학생부: 초등부 원통초등학교(강원), 중등부 영신중학교(대구), 고등부 송곡고등학교(서울), △대학·일반부: 대학부 인하대학교, 남자일반부 울주군청, △체급별: 소백급 임종걸(수원특례시청) 태백급 노범수(울주군청), 금강급 김기수(수원특례시청), 한라급 김무호(울주군청), 여자 매화급 오채원(괴산군청), 국화급 이재하(안산시청), 무궁화급 김하윤(거제시청), △세계특별장사전: 남자부 알레한드로(스페인), 여자부 크리스티나(스페인)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영광스러운 천하장사 타이틀은 김민재(영암군청) 선수가 차지하며 7일간의 대단원의 씨름 대축제를 마쳤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7일간 의성에서 펼쳐진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며 “씨름의 전통과 뿌리를 지닌 의성군은 앞으로도 씨름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씨름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체육·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권기창 시장, 시정연설서 ‘2026년 안동시 청사진’ 밝혀권기창 안동시장은 20일 열린 제263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 안동이 나아갈 새로운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연설 서두에서 “지난 3월 대형 산불은 우리의 푸르른 숲과 삶을 덮쳤다. 산림은 불타고 집들이 잿더미로 변해,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절망의 순간에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었다.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구호대와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 그리고 무엇보다 안동시민 여러분의 연대가 있었기에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많은 시련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 안동시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안동시는 올해 공약사업 이행률 74%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전국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또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공약 이행의 신뢰성과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재정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 2017년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 이후 8년 만에 예산 2조 원 규모를 달성했으며 국․도비 9,500억 원 이상을 확보해 대형 사업 추진과 재난 대응 역량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경제․산업 측면에서도 안동의 성과는 두드러졌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으로 백신․바이오 연구․생산의 핵심 기반을 마련했고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도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올해 열린 세계한인대표자대회에서는 70개국 1,000여 명의 해외 경제인이 방문해 1,200억 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되는 등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관광․문화 분야의 성장도 눈에 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열흘 동안 16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낙동강변 ‘맨발로 룰루랄라’와 신규 조성된‘물속 걷는 길’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시민 생활 개선을 위한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됐다. 70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화, 보훈회관 신축, 도로 개통 등 생활 인프라가 확충됐다. 한편 상수도 보급률은 96.8%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상수도 분야 경영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권 시장은 “2026년은 민선 8기 마지막 해이자, 지난 3년 동안 뿌린 씨앗들이 결실을 맺는 시기”라며 시정 운영의 중심축이 될 6가지 역점 시책을 밝혔다. 내년 한 해는 ▲안전 도시 ▲평생복지도시 ▲신성장 경제도시 ▲머무는 문화․관광 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정원도시 ▲스마트 농업도시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다. 첫째, 시민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안전도시로 나간다는 구상이다. 신축․매입 임대주택 80호를 공급하고 피해 마을의 기반시설 정비와 생활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상습 침수지역 개선, 우수관로 확충,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 기후위기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센터 기능도 확대해‘마음건강 인프라’을 확충한다. 둘째, 모든 세대가 행복한 평생복지도시도 함께 일궈나간다. 아이․청년․가족․어르신을 아우르는 통합 복지가 핵심이다. 난임 의료비와 다자녀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은하수랜드 조성, 경북愛마루 올케어센터 건립 등 출산․양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지역의 청년을 위해서는 학업․자산․주거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경로당을 평생배움과 공동체의 거점으로 전환한다. 셋째, 신성장 경제도시의 대전환을 이뤄 지속 가능한 안동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안동의 특화 산업인 바이오․백신․헴프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연계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산업단지는 예타․투심 등 핵심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지속된다. 넷째, 사람이 머무는 문화․관광 도시로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복안이다. 사계절 축제의 콘텐츠 다양화, 안동댐 주변 철도부지와 성락철교의 복합 문화공간 조성, 와룡터널 미디어아트 설치 등을 통해 도시의 문화경관을 새롭게 바꾼다. 안동호 수상공연장․마리나리조트 조성, 700리 퇴계귀향길 재현행사 전국화 등 체류형 관광 기반도 확대된다. 다섯째,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정원도시를 꿈꾼다. 도심 곳곳을 숲․정원으로 채우는 ‘그린시티’ 전략을 추진한다. 금소생태공원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고 국가정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계명산 자연휴양림 재조성, 어린이․근린공원 정비, 도시숲 확충도 포함된다. 남북연결도로 건설, 주요 도로 확장 등 도시 접근성 개선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여섯째, 농업으로 미래를 여는 스마트 농업도시를 만든다. 전체 예산의 15% 이상을 농업에 투자해 미래 농업 기반을 강화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충, 농식품 수출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 다변화, 드론 공동방제 확대 등을 추진한다. 청년․귀농인 정착을 위한 스마트빌리지 조성, 양식단지 조성 등도 포함됐다. 역점 시책 추진을 위해 시는 2026년도 예산을 총 1조 6,640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 중 48.6%는 복지․보건․환경․문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 분야에, 32.6%는 농업․산업․교통 등 경제 기반 확충에 투입된다. 시는 한정된 재원을 시민 안전과 미래 성장에 우선 배분한다는 입장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3년, 우리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대형 산불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절망을 희망으로 바꿨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도시의 미래를 움직인다”며,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
세종시설공단 '제16회 한국 화장실 문화축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체계적 유지관리와 서비스 개선 공공기관 역량 입증 - 【세종지회장 朱元將 기자】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6회 한국 화장실 문화축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공단이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환경개선과 체계적 관리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은 연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종시 대표 관광·여가 공간으로, 공단은 이용객 규모가 큰 공중화장실의 특성을 고려해 쾌적성과 안전성을 중심으로 한 운영·관리 수준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특히 ▲장애인 편의시설 보강 ▲위생·청결관리 강화 ▲이용자 안전 확보 ▲에너지 효율화 ▲문화예술 환경 조성 등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지난 6월 한국화장실협회가 주관하는 ‘화장실문화품질(TCQ-8000)인증’ 획득으로 이어졌으며, 공단의 현장 중심 관리 역량과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이 이번 장관 표창의 주요 평가 요소로 인정받았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장관 표창은 시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꾸준히 노력해 온 공단의 성과가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공원·문화·체육시설 등 주요 공공시설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환경·안전·편의 분야에서 다양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
국화 향기 속에 피어난 미소“날이 많이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10시에 ‘창원의 집’ 앞에서 뵈어요옹!” 김혜빈 주무관의 이 귀여운 한마디가 시작 신호탄이었다. 오늘 11월 3일(월)오전 10시, 창원특례시 마산 해양신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가고파국화축제’ 현장에 창원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과 시청 관계자들이 따뜻한 미소로 모였다. 이날 봉사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가 아닌, ‘꽃보다 아름다운 시민의식’이 피어나는 자리였다. 찬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화 향기에 흠뻑 취해가며 쓰레기를 줍고, 화단을 정비하고, 방문객에게 미소를 건넸다. “오늘의 활동은 국화도 보고, 감귤도 먹고!” 활동에 참여한 한 단원은 웃으며 말했다. 대표님이 준비한 따뜻한 격려 메시지와 달콤한 감귤 한 봉지는 그 어떤 보상보다 달콤했다. 이번 봉사는 부산 진구에서 창원으로 벤치마킹 을 다녀온 대표단의 선물 답례와 함께 서로의 정성과 온기를 나누는 의미도 담겼다. 참여단은 봉사활동을 마친 후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국화와 함께 ‘환경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야말로 향기롭고 유쾌한 하루를 만들어냈다. 김홍선 참여단 회장은 “가을의 끝자락에서 이렇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니 몸은 춥지만 마음은 더없이 따뜻합니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번 활동은 2시간 남짓 진행되었지만, 그 시간 동안 시민들의 발걸음마다 ‘작은 친절이 만드는 큰 변화’라는 꽃말이 피어났다. -
경남소방본부, 소방 안전 배우는 어린이들… 경남 율하초등학교 전국대회 대상 영예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열린 제25회 전국 ‘불조심 어린이 마당’ 학습평가에서, 경남을 대표해서 참가한 김해 율하초등학교 5학년 6반 학급이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불조심 어린이 마당 학습평가 김해 율하초등학교 5학년 6반 전국 1위 ‘불조심 어린이 마당 학습평가’는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12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어린이들이 화재, 자연 재난, 생활안전 등 다양한 안전 지식을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매년 전국 초등학교 4~5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열리며, 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시도 대표 학급만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거쳤다. 올해는 전국 18개 학급이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펼쳤으며, 김해 율하초등학교는 철저한 사전 학습과 높은 수준의 안전 지식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남소방본부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지역 안전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비록 2024년에는 수상을 놓쳤지만, 올해 다시 대상을 거머쥐며 경남의 안전의식 수준과 참여 문화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김해 율하초등학교 학생들은 체계적인 학습과 실천 중심 활동을 통해 어린이 안전 문화의 모범을 보여줬으며, 지도교사 이선화 교사와 함께 “배운 안전을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가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이번 수상은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이다”라며, “경남 소방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안전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전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예산군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새로운 시도와 구성으로 호평!예산군을 대표하는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낭만식당’을 주제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은 23일 뮤지컬 ‘윙크’팀의 주제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시니어모델과 지역 예술공연팀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11개의 다양한 먹거리로 구성된 ‘낭만포차’와 함께 ‘제22회 예산사과축제’가 병행 개최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와 협력한 ‘삼국탐구영역’, ‘새참극장’, ‘삼국나라’, ‘예산국수 팝업부스’ 등 참여형 콘텐츠가 처음 도입돼 전 세대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인 ‘로컬푸드 어서오샵’은 품질이 보장된 군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예산지역자활센터 세척사업단 ‘푸른약속’과 협업해 낭만포차에 다회용기를 도입, 축제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기반 축제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예당호 관광객도 크게 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예당호는 기존 출렁다리, 음악분수, 모노레일뿐만 아니라 최근 개장한 전망대가 자리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어드벤처, 무빙보트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며 한층 풍성한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수상 레저 체험과 전망대에서의 가을 경치를 즐기면서 축제와 연계한 관광을 만끽했으며, 단순 방문을 넘어선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예당호뿐만 아니라 수덕사, 충의사와 윤봉길의사기념관, 덕산온천, 추사고택, 슬로시티 대흥, 황새공원 등 관내 다양한 관광지도 주목을 받으면서 축제와 연계한 지역 전반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예산군수는 “새로운 시도로 채워진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신 군민과 관광객,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축제와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삼국축제 기간 전시된 국화축제장의 경우 오는 29일까지 전시가 계속 이어진다. -
이금휘 작가의 '국화', '인생을 말하다’이금휘 작가 이금휘 작가는 입시 미술학원을 8년 운영했으며, 사) 한국미술협회 동두천지부에 소속으로 18년째 활동하고 있다. 사)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경기북부 부지회장을 맡고 있는 이 작가는 개인전과 초대 개인전, 다수의 단체전을 전시하며 국화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한국화 작가다. 또한 20년째 미술 관련 강의뿐만 아니라, 현재 의정부에서 금휘 그림작업실 & 드로잉 카페를 운영하며 많은 사람과 미술로 소통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국화라는 소재로 작품 활동을 지속했던 이금휘 작가에게 기쁜 소식이 전달됐다. 바로 헤럴드경제가 주최하는 ‘2025 혁신인물 브랜드 대상’에서 한국화가 부문의 영예로운 수상자로 선정되며, 독창적인 작품의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 작가는 “‘국화’ 작가로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격려, 응원 덕분이었습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우아한 Graceful, 순지에 혼합채색 ‘죽음의 공포’에서 인생을 가르치는 ‘국화’ “모든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소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듯 저에게도 ‘국화’는 좀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 갑작스런 동생의 죽음과 연이어 외할머니의 죽음을 겪게 되었습니다. ‘죽음’이라는 의미를 잘 알기도 전에 장례식장에서 처음으로 마주한 ‘그 꽃’은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이후 성인이 되기 전까지 장례식장을 다녀 본 기억이 없을 정도니까요.” 카프페디엠 2, 순지에 채색 이어 미대를 졸업하고 이른 나이에 입시 미술학원을 운영하면서 동두천 미술협회에 들어가 새내기로 이금휘 작가는 작품 활동을 했다. 이 작가는 개인전을 열기 전 “그 몇 년의 작품연구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국화’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그간의 집념을 담은 소회를 밝혔다. 카르페디엠 1, 순지에 채색 “‘국화’가 ‘나의 국화’가 되었을 때는 신기하게도 찰나의 순간이었습니다. 미술학원에서 수업하며 작품연구를 하던 어느 날 수업 준비를 하다가 항아리에 꽂혀있는 국화꽃 몇 송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아! 저 꽃이 장례식장에서 보았던 그 꽃이었지…. 그공포스러웠던 꽃을 나는 매일 보고 있네…. 그런데 왜 내 마음이 편안한 걸까? 아! 모든 것의 시작은 늘 마음으로부터 존재하는 거구나!” 명상 Meditation, 순지에 혼합 채색 이로써 이금휘 작가는 국화에 마음의 수많은 ‘감정과 의미’를 담는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 이후 입시 미술학원을 정리하고 1년을 준비하여 2015년 인사동에서 첫 개인전 ‘국화에 취하다’로 한국 화가로의 첫발을 이 작가는 내디뎠다. 또한 2025년 2월 10주년을 기념하며, 같은 기간과 같은 장소에서 네 번째 개인전 ‘국화에 스며들다’를 성황리에 마쳤다. “공포였던 ‘그 꽃’이 이렇게 저를 빛나게 해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는데,‘국화’는 제게 삶과 인생을 가르쳐주는 꽃이 되고 있습니다”라며“나에게 ‘국화’가 이러하듯 나의 ‘국화’와 마주하는 대중들도 그들 마음 하나하나에 위로와 감동이 되었으면 하는 게 작가의 숙명이자 작지만, 저의 큰바람이다”라고 이 작가는 전했다. 따사로운 오후 햇살, 순지에 혼합채색 한 문장 한 단어 안에 함축된 ‘국화’ 작품의 명제로 10년 동안 전시해 이금휘 작가가 작품 전시를 준비할 때마다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전시 타이틀과 작품 명제다. “그 한 문장, 한 단어 안에 전시의 모든 것이 함축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라며 이 작가는 말했다. 한국화 이금휘 작가의 개인전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전시됐다. 봄 새싹 위를 날다, 순지에 채색 여름날의 여정, 순지에 채색 청명한 오전의 들판, 순지에 혼합채색 내안의 사유 2, 순지에 채색 2015년 첫 번째 개인전‘국화에 취하다’는 이금휘 작가국화 작품의 첫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연구작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동양화 기법과 재료만을 사용하여 국화의 형태적인 측면이 표현됐다. 2016년 두 번째 개인전 ‘국화에 물들다’는형용사적 감정의 의미를 담아 작품 명제로 전시됐으며, 전통적인 동양화 기법과 재료만으로 대국과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으로 그려졌다. 2018년 세 번째 개인전 ‘국화에 마음을 놓다’는 하루의 시간적 의미를 담은 작품 명제다.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동양화 기법과 재료로 소국과 은분을 더한 호분(흰색물감)의 조화로 신비로움을 표현했다. 2025년 네 번째 개인전 ‘국화에 스며들다’는 사계절의 시각적 의미를 담은 작품 명제로 전통적인 동양화 기법과 색실로 수놓는 표현법을 가미한 작품으로 전시됐다. 희망으로 피어난 Sunflower, 순지에 혼합채색 이금휘 작가는 ‘국화’ 개인전을 포함해 열 번의 초대 개인전을 열며 국화과의 해바라기, 다알리아 등 다른 꽃 작업을 그리기도 하고, 한지와 어울리는 새로운 재료도 표현하며 작업에 관한 연구도이어갔다. 이 작가는 “앞으로도 저는 국화를 통해서 나 자신을 찾아가며, 대중들의 마음에 사색과 위로를 주기 위해 꾸준한 전시를 이어갈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있는 전시가 있는데 ‘추모를 담은 국화’ 전시입니다. 처음 시작이 죽음 앞에서였듯이,예술로서 그 승화의 마지막은 현실을 직시하라는 것으로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장례식장이나 추모 공원 등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에 전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라며 추모 전시 대한 포부도 밝혔다. 아울러 “그림을 가르치는 일이 천직이라고 여기는 만큼 ‘외부 강의’뿐만 아니라 ‘금휘 그림 작업실 & 드로잉 카페’의 활성화를 통해 많은 사람으로하여금 미술에 대한 호감과 삶의 작은 쉼표 같은 여유로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하며, 그림 관련 ‘저서’도 발간하여 대중들과 즐겁고 편안하게 소통할 것입니다”라며 말했다. -
경주시가을꽃으로 물드는 외동읍… APEC 정상회의 앞두고‘아름다운 외동읍 가꾸기’본격 추진외동읍이 오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읍 전역을 가을꽃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외동읍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외동읍은 지난 8월부터 하천과 유휴지, 폐철도, 주요 도로변, 교량, 청사 등 곳곳에 꽃을 심으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환경 조성에 나섰다. 하천 둔치 산책로와 청사 주변의 환경 개선을 위해 입실천과 읍 청사 인근 유휴지 5,005㎡에 백일홍 씨앗 70㎏을 파종해 대규모 꽃밭을 조성했다. 현재 화려하게 피어나고 있는 꽃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대구유통 인근 폐철도 구간 1,345㎡에는 금계국 씨앗 23㎏을 뿌려, 내년 봄 개화 시기에 맞춰 밝고 생동감 있는 거리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학교 주변 환경개선에도 나섰다. 입실초등학교 옆 펜스에는 피튜니아 650본을 걸이식 화분 64개에 식재해 학생과 주민들이 꽃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호국동산 화단에는 국화, 백일홍, 천일홍, 메리골드 등 2,911본을 식재해 도로변 미관을 개선했으며, 입실교와 연안교에는 산파첸스·사파니아 화분 200개를 설치해 교량 주변을 화사하게 단장했다. 이보다 앞서 외동읍 청사 내에도 메리골드와 피튜니아 화분 19개를 배치해 민원인들에게 쾌적한 청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외동읍은 이뿐만 아니라 지난 20일부터 ‘2025 아름다운 외동읍 가꾸기 꽃 나눔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외동생활체육공원 내 비닐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자체 재배한 메리골드 꽃묘 1만 본을 각 마을과 유관기관, 산단 및 공단 등에 꽃묘 또는 화분 형태로 배부하고 있다. 이는 주민들이 직접 꽃을 가꾸며 생활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외동읍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과 공공시설, 하천, 도로 등 생활권 전반의 경관을 개선해 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정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여동형 외동읍장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꽃과 함께할 수 있도록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했다”며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동읍을 품격 있는 지역으로 가꾸겠다”고 전했다. -
경상북도수목원, 가을 청취 즐기는‘가을 체험의날 개최경상북도수목원은 24일과 25일 양일간 ‘제9회 경상북도수목원 가을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깊어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을 단풍과 함께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가족 중심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경상북도수목원은 2013년부터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가을 체험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난타와 치어리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아 합창, 포크송, 트로트, 대북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이틀간 수목원 잔디광장에서는 긍정 인형 만들기, 테라리움, 스트링아트 등 생태 공예·목공 체험이 무료로 운영되고, 가을 국화 전시, 숲속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아울러 지정된 탐방길을 돌며 도장을 모으면 기념품과 경품 응모권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신나는 오락 놀이와 직접 참여하는 모과차 담그기 행사도 준비돼 내년 가을을 기다리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예정이다. 한편, 2005년 개원한 경상북도수목원은 평균 해발 650m 고지대에 자리한 수목원으로, 가을 나들이에 제격인 명소다. 특히 고산식물원, 울릉도 식물원, 침엽수원 등 26개 분원에서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으며, 숲해설전시관·숲문화의집·생태탐방로를 거닐며 가을 숲의 향기를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다. 전영수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경상북도수목원 가을체험의 날은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 높은 산림문화 체험행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소방본부, 고운초 불조심 어린이 마당 예선 2년 연속 수상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상기)는 제25회 불조심 어린이 마당 행사에 창원 대표로 고운초등학교가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고운초등학교 불조심어린이마당 2년 연속 수상 불조심 어린이 마당은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12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하여 화재·생활안전 등의 내용이 포함된 교재를 자율학습 후 해당 학급에서 평가하는 대회이다. 고운초등학교 불조심어린이마당 2년 연속 수상 고운초는 지난해에도 창원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2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그 결과에는 고운초 담임 김영란 선생님께서 큰 역할을 했다. 전국대회는 오는 25일 해당 학교에서 벌이며,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우승하면 200만 원의 상금과 교육부장관상이 주어진다. 소방본부에서는 학생들이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를 자율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기 본부장은 “매년 열리는 불조심 어린이 마당에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하여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라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고운초에 노력해 준 학생과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