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영양군,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10개 시·군 공동건의문 전달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에 참석해 남북9축 고속도로(영천~양구) 조기 건설을 요청하는 10개 시·군 공동건의문을 공식 전달했다. 이번 면담은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소속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함께 마련한 자리로 협의회는 지난 정기총회에서 확정한 건의문을 바탕으로 ‘제5차 고속도로 건설계획(국가 고속도로망 중장기 계획)’에 남북9축을 중점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내륙을 관통하는 국가 기간교통축으로 동북내륙권의 구조적 불리함을 해소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강원·경북 10개 시·군은 2023년 7월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창립한 이후 국토교통부의 강원내륙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착수('23.7.)와 경북권(영천‧청송‧영양‧봉화) 사전타당성 조사 추가 착수('23.10.) 등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보다 앞선 2020년부터는 관계 시·군 실무회의와 공동 건의문 채택을 비롯해 중앙부처·국회·광역단체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4년에는 조기 건설 청원(만인소) 서명운동(10개 시·군 1만5134명)과 영양군 범군민 총결의대회(군민 1만 명 참여) 등으로 주민 공감대도 크게 확산시켰다. 이처럼 10개 시·군이 남북9축 추진에 간절히 매달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동 격차가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 속에서 남북9축이 경유하는 10개 시·군 모두가 인구감소지역('21.10.)에 해당하고 ‘30분 내 고속도로 접근가능률’ 또한 강원 40.8%, 경북 75.0%('23, 국토부)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양군은 전국 유일의 ‘교통 3무(4차선·고속도로·철도 無)’지역이며 인제‧양구를 제외한 8개 시·군이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낙후 지표가 집중돼 있어 국가 차원의 우선적 고려가 절실한 상황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면담에서 “남북9축 고속도로는 단순한 지역 SOC가 아니라, 낙후된 내륙·접경지역을 국가 성장축으로 전환할 유일한 교통대동맥이라”며, 국가계획 반영의 필요성을 강하게 호소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 산불·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 내륙권 물류비 절감, 관광·생태벨트 연계, 남북 통일 시대를 대비한 남북 연결 핵심 교통축 구축 필요성을 근거로 들며“그동안 10개 시·군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수 차례 국회를 찾고, 만인소 제출, 범군민 결의대회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이어왔다. 이제는 정부가 국가 계획으로 응답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영양군은 남북9축 고속도로의 최대 수혜지이자 가장 절실한 지역이라”며 “현재 영양군의 접근성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자작나무숲 등 세계적 생태자원이 있음에도 발전의 제약이 컸다”며, “남북9축이 개통되면 영양·봉화·청송 등 경북 북부 내륙과 강원 남부가 연결되며,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할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 및 영양군은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국회를 지속 방문해 조기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공동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세종시설공단 '제16회 한국 화장실 문화축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체계적 유지관리와 서비스 개선 공공기관 역량 입증 - 【세종지회장 朱元將 기자】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6회 한국 화장실 문화축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공단이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환경개선과 체계적 관리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은 연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종시 대표 관광·여가 공간으로, 공단은 이용객 규모가 큰 공중화장실의 특성을 고려해 쾌적성과 안전성을 중심으로 한 운영·관리 수준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특히 ▲장애인 편의시설 보강 ▲위생·청결관리 강화 ▲이용자 안전 확보 ▲에너지 효율화 ▲문화예술 환경 조성 등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지난 6월 한국화장실협회가 주관하는 ‘화장실문화품질(TCQ-8000)인증’ 획득으로 이어졌으며, 공단의 현장 중심 관리 역량과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이 이번 장관 표창의 주요 평가 요소로 인정받았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장관 표창은 시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꾸준히 노력해 온 공단의 성과가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공원·문화·체육시설 등 주요 공공시설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환경·안전·편의 분야에서 다양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
봉화군 양수발전소,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봉화군이 추진 중인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양수발전소 시행사인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0월 19일 예비타당성조사 시행을 위한 자료 제출을 완료했다. 2025년 제3차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자문회의 결과 최종 선정됐다. 봉화군은 심각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전 군민이 하나 되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양수발전소 건설 및 가동기간 동안 지방세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등 직접 지원금 1,200억 원, 고용효과 약 6,700명, 직간접 생산유발효과 1조3천억 원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수발전소 건설 이후에는 홍보관을 비롯한 관광시설을 조성해 분천산타마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K-베트남 밸리, 청량산도립공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추진되는 양수발전소는 500MW(250MW급 2기)로, 1시간 발전 시 약 3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건설 기간은 7년으로, 2029년 12월 착공해 203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수발전소는 소천면 두음리에 하부지가, 남회룡리 장군봉 일원에 상부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약 1조 7천억 원 규모다. -
김천시 김밥으로 물들 김천, 방문객 안전부터 챙긴다.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2025년 김천김밥축제』현장을 찾아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천시장은 23일 오후 축제 관계부서와 함께 김밥축제 행사장인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대를 방문해 행사 진행 사항과 안전 대책을 보고 받고, 무대와 시설물, 관람객 동선 등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은 김밥 부족·행사장 안내·교통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관계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배낙호 시장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김밥에 대한 인기와 위상이 높아져 축제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행사 시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꼼꼼히 살펴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김천김밥축제는 2024년 대한민국 축제 히트작으로 첫해부터 선풍적인 관심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알렸다. -
인천환경공단,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실천…현장 체험형 환경교육 눈길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이 시민 참여형 지역축제에 환경교육 부스를 운영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청라호수공원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제3회 Live Walk’와 ‘2025 인천역사문화길 축제’에 참가해 현장 중심의 체험형 환경교육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보호 방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부스에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부터 종량제 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이 어떻게 처리되고, 이후 어떤 방식으로 에너지로 전환되는지를 쉽게 설명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교육 과정에서 사용된 시각 자료와 모형 등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흥미롭게 환경문제를 접할 수 있었다. 현장에 방문한 시민들은 "단순히 쓰레기를 분리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알게 됐다"며 "앞으로 생활 속 실천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문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 인식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환경공단은 오는 10월 25일에도 인천대공원에서 열리는 ‘제3회 인천사랑걷기대회’와 월미도에서 진행되는 ‘인천 바다사랑 문화축제’에 참여해 환경교육 부스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
경주시 윤호중 행안부 장관, 경주 APEC 핵심시설 안전점검… 숙박·외식 물가 간담회 개최경주시는 16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방문해 주요 행사시설의 안전관리와 물가안정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잇따라 찾아 전시장, 정상회의장, 국제미디어센터(IMC) 등 주요 시설의 안전관리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경북도와 소방·경찰·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윤호중 장관은 현장에서 비상대피로와 전력 이중화, 소방·전기 안전, 인파 혼잡 대응 체계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정상회의가 열리는 단 하루도 안전에는 예외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안전점검을 마친 뒤 황룡원으로 이동, 경북도·경주시·상인회·숙박‧외식업계 관계자들과 물가점검 간담회를 개최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PEC 기간 숙박‧외식 요금 안정과 가격표시제 준수, 신고센터 운영 등 물가 관리 대책이 논의됐다. 경주시는 7월부터 10월까지 ‘APEC 대비 물가안정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부시장 직속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숙박·요식업과 농축수산물 등 생활 밀접 품목을 중점 관리하며, 숙박요금표 게시 실태조사와 안심숙박업소 지정 등 업계 자율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각국 정상과 대표단을 맞이하는 도시로서 품격 있는 손님맞이는 곧 경주의 경쟁력”이라며 “APEC 기간 시민 모두가 친절과 청결, 정직한 가격으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는 ‘경주형 서비스 표준’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기간(10월 31일~11월 1일) 숙박요금표 미게시 업소에 대한 현장 점검과 행정조치를 강화하고, 숙박요금 안정화 안내 문자를 반복 발송하는 등 물가관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개최황금빛 가을 10월 영주시가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인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와 자연을 담은 영주의 선물 ‘2025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및 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연계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려 풍기인삼의 우수성과 영주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두 축제가 함께 열리면서 축제의 풍성함이 더해지고 방문객에게는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지역을 대표하는 풍기인삼축제는 올해 ‘천년건강 풍기인삼, 풍기에서 심봤다!’ 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우수품질의 풍기인삼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인삼 먹거리 등을 마련했다. 축제 첫날에는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풍기역에서 인삼문화팝업공원 주무대까지 이어지는 주세붕군수 행차 재현, 우량인삼 선발대회와 인삼대제가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어 풍기인삼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리고 가수 안성훈, 박구윤, 윤태화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치며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풍기인삼을 더 맛있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축제장 소무대와 씨름장에서는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깎기 경연대회, 황금인삼을 찾아라,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 인삼요리 만들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일 이어진다. 또한, 덴동어미 화전놀이, 환경노래자랑대회,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전국 파워풀 댄스페스티벌에 이어 소백산 영주풍기인삼가요제, 읍면동 풍물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셋째 날인 20일에는 KBS ‘6시 내고향’ 생방송이 진행되며, 21일 오후 2시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예정돼 있다. 두 방송을 통해 전국 시청자들에게 축제 현장의 열기와 풍기인삼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영주시 전역에서는 영주시장기 전국 족구·축구대회, 영주풍기인삼배 테니스대회, 마당놀이 ‘죽계선비뎐’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열려 도시 전체가 축제의 열기로 물들 전망이다. 한편,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는 같은 기간 인삼문화팝업공원과 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영주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농특산물의 매력과 품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풍기인삼축제와 농특산물대축제를 연계 개최함으로써 영주지역 우수농특산물을 한 곳에서 보다 많은 방문객들에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행사로는 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는 농특산물 홍보관을 운영해 영주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전시·홍보하고, 팜팜 판매장에서는 신선한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텃밭 대방출, 타임세일 등 특별 판매행사와 함께 대형 전광판을 통해 농특산물 홍보영상과 현장 모습을 상영해 축제의 현장감을 더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부석사 잔디광장에서도 영주사과 홍보관과 팜팜 판매장이 함께 운영되며, 부석사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지역 사과를 홍보·판매한다. 또한 타임세일, 깜짝딜 이벤트 등 다양한 판매행사와 방문객 인터뷰를 진행하며 현장의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두 축제 연계 개최를 통해 많은 방문객들에게 풍기인삼 외에도 영주시에 우수한 농특산물이 많다는 것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축제장에서 인삼과 다양한 농특산물을 맛보고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풍성한 축제를 준비할테니 많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 걸어요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의 주요 코스를 추천했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 우선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파주)은 파주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은 화석정과 분단의 상징이자 평화를 기원하는 자유의 다리를 지난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이 길은 한국전쟁의 아픔과 남북 화해의 의미를 동시에 되새기게 한다. 장산전망대에서 멋진 풍광을 관람하거나 잠시 쉬어가도 좋은 코스로, 가족과 함께 걸으며 사색과 대화를 나누기 좋다. 총연장은 13.8km로 소요 시간은 4시간이다. 강화길 제3길 운양나룻길(김포)은 조선시대 강화도로 향하던 교통과 물류의 핵심 노선으로 김포한강조류생태공원과 하동천생태공원 등 대규모 생태공원을 지난다. 재두루미와 저어새 등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으며, 넓은 습지와 들판은 도시 근교에서 보기 드문 자연경관을 선사한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풍광 속에서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길이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생태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말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적합하다. 총연장은 15km로 소 요시간은 4시간 40분이다. 평해길 제4길 두물머리나루길(양평)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일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계절 아름답게 변모하는 두물머리는 이른 아침 피어나는 물안개와 400년 느티나무로 유명하다. 한음 이덕형의 묘와 신도비 등 역사적 유적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자연과 역사 속에서 여유를 즐기기 좋은 코스다. 경관이 수려해 사진 명소로도 잘 알려져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다. 총연장은 15km로 소요 시간은 4시간이다. 삼남길 제7길 독산성길(오산)은 권율 장군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독산성 세마대지를 지난다.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백제 고찰 보적사, 독산성산림욕장을 체험할 수 있다. 산행길이라 난이도 있는 코스일 수 있지만 선선한 가을날 가족과 함께 오르며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보람 있는 코스다. 총연장은 7.6km로 소요 시간은 2시간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을 걸으며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족과 함께 추억이 되는 추석 명절의 시간을 보내길 기대해 본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추석 명절 성묘 갈 때, 누리콜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오세요!”세종도시교통공사,「추석맞이 교통약자 성묘 이동지원 서비스」운영 [세종지회장 朱元將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는 한가위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명절연휴기간 교통약자 성묘객을 대상으로 '성묘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세종시 은하수공원과 세종시 공설묘지(전동면)를 방문하고자 하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누리콜 이용객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성묘를 다녀올 수 있도록 원하는 시간에 차량을 배정하여 지원하는 서비스로, 휠체어 이용객 1명을 포함한 최대 4명이 동반 탑승할 수 있다. 성묘 이동지원 서비스 이용대상은 세종시 누리콜 이용고객으로 등록된 사람으로 9월 19일부터 24일까지 세종 누리콜 콜센터(1899-9042)로 사전 전화예약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출발지에서 은하수공원과 세종시 공설묘지(전동면)를 대상으로 편도 또는 왕복으로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현행 누리콜 요금체계에 따라 평상시와 동일하게 부과된다. 사전예약이 많을 경우 신청접수는 조기에 마감될 수 있고, 예약기간 이후에는 앱과 콜센터를 이용해 바로콜 이동지원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도순구 사장은 "추석명절연휴를 맞아 교통약자 이용객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성묘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특별교통수단 누리콜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언제 어느 곳을 방문하시더라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시 특별교통수단 누리콜 운영사업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공익사업에 사용되는 복권기금사업으로 2021년 처음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세종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항상 발 빠르게 대응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온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노력은 시민들에게 큰 신뢰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
안동시, ‘우리끼리 도란도란, 우리같이 두런두런’ 성료안동시는 경상북도와 안동MBC와 협력해 지난 6일 MZ세대의 최신 트렌드인 러닝크루 콘셉트를 접목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우리끼리 도란도란, 우리같이 두런두런(Do Run, Do Run)’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안동강변체육공원과 전통리조트 구름에 일원에서 열렸으며, 안동시와 경북 지역에 거주하거나 관내 기업에 종사하는 1990~2000년생 미혼남녀 48명(남녀 각 24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5km 러닝, 커플 매칭 레크리에이션, 케이터링 만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함께 달리고 소통하며 어색함을 자연스럽게 해소했고, 그 결과 7쌍(14명)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체 참가자의 약 29%가 커플 매칭에 성공한 셈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안동MBC ‘전국시대’를 통해 방송될 예정으로, 만남 프로그램 홍보뿐 아니라 안동의 아름다운 러닝 명소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 효과도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미 ‘커플예감! 힐링피크닉’등 미혼남녀 교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 취미 기반의 자연스러운 만남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번 러닝크루 콘셉트 행사를 새롭게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함께 달리며 웃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건강하면서도 설레는 만남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취미 기반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청년들의 건강한 만남과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