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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다문화가족 배움과 성장을 지원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2025년 12월 11일,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 격차를 완화하여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자녀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교재 구매, 독서실 이용, 학습·진로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어 다문화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2025년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했다. 만 7세(2018. 12. 31. 이전 출생자)부터 만 18세(2007. 1. 1. 이후 출생자)까지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었다. 지원금은 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했고, 학령 단계에 따라 초등학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 등으로 차등 지원했다. 포천시는 지난 5월 1차 신청·지급을 완료한 데 이어, 7월에는 포천시가족센터에서 지원금 현장 접수와 상담을 운영해 다문화가족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이전보다 크게 향상되도록 했다. 올해 교육활동비 지원 인원은 지난해 209명에서 올해 328명으로 57% 증가했으며, 총 1억 5,2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교육지원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했다. 포천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올해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이 1·2차 모두 안정적으로 추진된 만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업 지속과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교육·복지·정착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필요한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군내면 반다비체육센터 내에 위치해 있으며, 가족상담, 부부교육,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등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신청은 포천시가족센터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신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다문화가족지원팀 또는 건강가정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다양한 프로 그램으로 인하여 교육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
경북교육청, 3,206톤급 실습선 ‘해누리호’ 취항으로 수산 인재 양성 앞장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2일 부산광역시에 있는 부산해양경찰서 부두에서 열린 수산계고 공동실습선 ‘해누리호’ 취항식에 참석해,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 교육부 관계자, 조승환 국회의원(부산 중구․영도구), 인천교육청 교육감 등 관계 기관 인사 200여 명과 함께 전국 수산계고 학생들의 해양․수산 교육과 실습 기반 강화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해누리호’ 건조 사업은 경북교육청이 사업 시작 단계부터 주관 교육청으로 참여해, 수산계고를 운영하는 5개 시도교육청(경북, 전남, 충남, 인천, 경남)의 의견을 모아 공동으로 추진한 전국 단위 협력 모델로 그 의미가 크다. 수산계고 공동실습선 ‘해누리호’는 3,206톤 규모에 최대 110명이 승선할 수 있는 현대식 실습선으로, 실제 어선과 동일한 환경에서 조업 항해 안전관리 등 선박 운항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실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이 해양․수산 분야의 직무를 현장에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가 마련된 것이다. 총사업비 42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50%)와 교육부․5개 시도교육청(50%)이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이 과정에서 경북교육청은 예산 협의와 사업 추진체계 구축, 교육과정 연계 방안 수립 등 핵심 조정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경북교육청은 공동실습선 건조 사업을 기획․조정하고 수산계고 교육 발전과 학생 실습 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해누리호’는 중앙부처․지자체․현장 전문가가 힘을 모아 우리 수산계고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만든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은 해양·수산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학생들이 바다를 무대로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2025년도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정기총회 성료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정근수 의원)는 12월 10일(수),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정책연구위원회 위원, 의원연구단체 대표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6년도 정책연구위원회 업무보고, 연구단체 연구활동계획 심의, 2025년 연구활동 우수단체 선정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정책연구위원회는 2025년도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 심사 결과, 다음 5개 단체를 우수 연구단체로 선정했다. 최우수는 경상북도 학생마음 건강교육 정책 연구회(대표의원 황두영), 우수는 경상북도 원전정책발전연구회(대표의원 황명강)와 지역인재 채용활성화 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조용진)가, 장려는 경상북도역사문화의지속가능발전연구회(대표의원 정경민)와 지속가능한 경북지역 발전모델 연구회(대표의원 노성환)로, 해당 단체들은 한 해 동안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경북도의회 우수 의원연구단체로 최종 선정되었다. 2026년도에는 새로운 정책 연구 과제를 수행할 다음 4개 연구단체가 선정되었다. Post-APEC 전략 실현 연구회(대표 정경민 의원), 경상북도원전정책발전연구회(대표 황명강 의원), 지속가능한 경북지역 발전모델 연구회(대표 노성환 의원),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정책 연구회(대표 조용진 의원)가 선정되었으며, 이들 연구단체는 내년 상반기부터 정책연구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근수 정책연구위원장은 “2025년도에는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17건의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2026년도에도 세미나·토론회·연구용역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도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정책연구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가 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달라”며, “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 실현을 위해 더욱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당부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정책연구위원회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정책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경상북도의회의 정책 능력 강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청송군 2025년 편의실천대회 및 여성장애인 역량강화교육 개최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9일, ‘2025년 편의실천대회 및 여성장애인 역량강화교육’이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청송군지회(지회장 현갑산) 주관으로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편의시설지원센터 사업 홍보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여성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현갑삼 지회장은 “일상에서 장애를 이유로 한 편견과 차별이 사라지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장애인의 삶을 응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여성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과 사업들이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한 일상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인천환경공단, 지역 리더 ‘통장’과 함께 자원순환 공감대 넓혀견학 참가자들이 청라자원환경센터 홍보관에서 환경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 청라사업소는 지난 11일 지역 사회의 핵심 리더인 통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해설사 견학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순환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 현안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견학에는 삼산2동, 청라3동, 계양3동, 가정2동 등 4개 동 통장 150여 명이 5회에 걸쳐 참여했다. 시민들이 쉽게 기피 시설로 오해하는 환경기초시설을 직접 방문해 시설 운영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인하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는 데 의의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전문 교육을 수료한 시민 환경해설사의 안내로 소각 처리 공정, 제어실 등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가정에서 배출된 생활폐기물이 친환경적으로 처리된 뒤 에너지로 다시 활용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폐기물 관리 정책에 대한 이해도도 높였다. 또한 청라생태공원과 온실 등 인근 주민편익시설을 탐방하며 친환경 휴식 공간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견학 참가자들이 청라자원환경센터 반입장 내부를 관람하며 자원순환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한 통장은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폐기물 처리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을 적극 알리고, 마을의 쓰레기 감량에도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통장님들은 지역 주민과 행정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2045 인천 탄소중립’ 목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환경공단은 시민들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환경해설사 견학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견학 신청은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 ‘환경교육신청’ 메뉴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문 환경해설사가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함께 현장 중심의 체험형 환경 교육을 제공한다. -
경주시,‘2025 시니어 건강리더 성과대회’개최경주시는 지난 11일 더케이호텔 경주 해금홀에서 시니어 건강리더와 보건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시니어 건강리더 성과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된 건강돌봄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시니어 건강리더들이 연간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활동 영상 상영과 프로그램 시연, 교류·소통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끌었다. 경주시는 전국 최초로 시니어 건강리더가 동년배 어르신을 직접 돌보는 ‘주민주도형 어르신 건강돌봄’ 모델을 구축해 12개 읍·면 전 지역으로 확산해 왔다.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의 참여와 상호 돌봄 체계를 강화한 결과, 일상 속 건강관리 실천과 지역사회 지지망 확대에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에는 개인형 방문 건강돌봄 프로그램인 ‘건강동행’을 2,063회 제공하고, 경로당 동아리형 건강돌봄 ‘함께동무’ 24개소를 운영해 총 1,199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달 20일 실시한 건강리더 직무역량 강화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41명이 수료했으며, 성과대회 현장에서 자격증 수여식이 열려 건강리더 전문성 제고와 지역 돌봄체계 강화에 기여했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해주신 건강리더 한 분 한 분이 경주시 건강돌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 기반의 지속 가능한 건강돌봄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창원소방본부, “겨울철 침묵의 위험, 일산화탄소 중독 주의 당부”겨울철이 되면서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의 위험도 함께 커진다. 특히 일산화탄소는 냄새와 색이 없는 ‘침묵의 위험’으로 불리며, 노출되어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의용소방대 화목보일러 이용자 교육(사진/창원소방본부) 일산화탄소 중독은 초기 두통, 어지러움, 구토, 의식 저하 등으로 나타나며, 초기에 대처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중독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즉시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환자가 쓰러져 있다면 즉각 119에 신고하고, 환자의 체온을 유지하는 등 응급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가스보일러, 난로 등 난방기기의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배기구가 막혀 있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가정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도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차 안에서 장시간 시동을 켠 채 머무르는 행위 역시 절대 삼가야 한다. 창원소방본부장은 “일산화탄소는 소리 없이 다가오는 침묵의 위험이다”라며, “평소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소중한 생명을 지키자”라고 당부했다. -
중추사 등 11개 시민단체, “남북평화정책 지지한다! 각종 선제조치 결단하라!”지난 12월 1일(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단체들이 남북평화정책 관련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 : 장성하 사진작가 겸 중추사 상임운영위원) 지난 월요일(12.1) 낮 2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중추사’(한반도 중립화를 추진하는 사람들) 등 11개 시민단체 회원 약 17명이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평화정책을 적극 지지함과 동시에 몇 가지 한계를 지적하면서 보완책을 함께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추사는 “현 정부가 자주와 통일의 첫 걸음으로 남북교류, 평화협상 등을 추진하겠다는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국회승인을 거치는 등 후속조치를 빨리 밟아야 하며, 남북평화회담에 장애가 되고 있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북한도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평화정책에 적극 동참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이현배 중추사 상임대표는 ‘여는 인사말’에서 “약 6년 전 출범한 우리는 한반도에서 실재하고 있는 2개 국가가 흡수통일이나 무력통일이 아니라 외세와 기득권의 저항을 극복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면서 국제관계에서 영구중립을 지키는 것이 민족통일로 나가는 지름길이라고 확신하고 이를 목표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고 회고했다. 이어서 이현배 상임대표는 “현 정부의 남북평화정책에는 몇 가지 아쉬움과 한계가 있지만, 중추사가 추구하는 창립목표와 거의 같다. 그리하여 중추사는 물론 여러 시민단체가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상임대표는 “현 정부는 깨어있는 국민을 믿고, 외세와 그 주구들에게 굴하지 말고 맹진해야 한다. 이후 정권도 평화정책을 계승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취지에 공감하여 동참한 시민단체 대표들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갖고 있는 각종 한계를 보다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각종 보완책을 제안했다. 예컨대,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대표 겸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찬조발언에서 “적대관계를 불식하고 상호신뢰를 구축하려면, 새 정부가 독자적으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치밀하게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장희 상임대표는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 포괄적이고 다양한 각종 보완책을 묶어 몇 가지 주요선제조치로 구분하여 제안했다. ▼ 남북관계에서 북을 반국가단체 또는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있는 국내 냉전법제의 개폐 및 관련 교육 지원 : 헌법 제3조 영토조항을 제4조 평화책무의 하위 규범가치 조항으로 해석, 국가보안법 개폐, 이북5도청 점진적 개혁, 남북정상합의의 국회비준 동의 및 시민사회단체의 평화, 민주, 인권, 역사정의 등 관련 교육 적극 지원 ▼ 남측의 자주외교, 군사주권 회복 : 한미상호방위조약 개정, 불평등한 한-미 주둔군지위협정(한미 SOFA) 개정,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이행 통보, 한미일 합동 연합군사 훈련중단 등 ▼ 남과 북, 중국, 미국 등 최소 4개국을 포함한 동북아 다자 평화회의 제도화 등 남북한 합의의 신뢰성 담보 하지만, 연대발언에 나선 송운학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 겸 ‘공익감시 민권회의’ 상임의장은 “남북평화정책의 추진과 성공에 가장 필요한 선제조치는 대북정책이나 대외정책 등 국제관계를 변경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너무나도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이라고 애절하게 고백하고 절규하는 유명한 노래가사처럼 이북으로부터 진정성과 백년해로할 상대로 인정받으려면,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국민합의와 국민통합에 기초하여 우리자신을 혁신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결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송운학 상임의장은 “우리나라 현행헌법은 전문(前文)에서부터 국가로서의 대한민국 이 아니라 주권자인 대한국민이 ‘…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라고 명시하고 있다. 특히, 제3조 영토조항 및 제4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이라는 표현 등을 통해 이북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하고 흡수통일을 천명하고 있다. 전문에서의 표현과 제3조와 제4조를 삭제하거나 전면 개정함은 물론 국가보안법을 즉각 폐지 또는 적어도 전면 개정하지 않는 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이며 장기적인 남북교류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송 상임의장은 대안으로 “헌법 전문에 나오는 ‘… <조국의 민주개혁>’을 삭제하고 그 대신 ‘평화적 남북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라고 고치는 등 즉각 개헌에 착수하여 우리나라 국민이 이북의 민주개혁, 체제변혁을 요구하고 있다는 오해와 거부감 등을 피하고 상호존중과 상호신뢰 등을 드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특히, 송 의장은 “헌법 제3조와 제4조 역시 통폐합하여 ‘남북이 상호존중과 상호양보 및 상호합의 등에 기초하여 평화적으로 통일되는 새로운 조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하며, 대한민국과 국민은 이를 위해 각종 정책을 제안하고 수립하여 일관되게 추진할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고 개정하고, 부칙에서도 ‘국가보안법 등 남북평화통일에 반하는 법률은 즉각 폐지하거나 전면개정하고, 이들 법률로 형사적 처벌을 받은 국민 등은 소급하여 무죄로 하며, 이로 인한 손해 등을 보상하거나 배상하기로 한다.’는 취지로 개헌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각종 선제조치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당일 중추사 소속 주요참석자는 공동대표 이일영, 이형모, 장영달, 김경임, 최남희, 박인애와 상임위원장 이윤배 및 상임위원 서창석, 장성하, 임상우, 장신환 등이었다. 나머지 10개 시민단체 참석자들은 유경석 ‘유라시아통합연구원’ 이사장 겸 ‘국민주권개헌행동’ 고문, 임양길 ‘촛불계승행동천만행동’ 공동대표, 김상희 ‘한우리문화교육연구원’ 공동대표 겸 ‘직접민주주의 준비위’ 위원장, 김응규 ‘동학실천시민행동’ 공동대표 등이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24일(우리 시간) 제8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E.N.D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는 등 한반도에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여기서 END란 교류를 뜻하는 Exchange의 첫 글자 E와 관계 정상화를 뜻하는 Normalization의 첫 글자 N 및 비핵화를 뜻하는 Denuclearization의 첫 글자 D를 뜻하며, 이들 문자를 조합하면 END라는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다. 즉, 3단계를 밟아가되 각 단계마다 무언가 선제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한반도에 고착된 적대와 대결을 끝장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비핵화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냉철한 인식의 기초 위에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 됐다.”면서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 ‘중단’부터 시작해 ‘축소’의 과정을 거쳐 ‘폐기’에 도달하는 실용적, 단계적 해법에 국제사회가 지혜를 모아 달라.”고 협력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화요일(12.2)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이해찬) 출범회의에 직접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남북평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 하지만, 그 전날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중추사 등 11개 시민단체가 제안한 거의 모든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다수 국민은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대북정책을 원론적으로 크게 환영하는 입장이다. 시민사회는 남북평화정책에는 핵심 상대방인 북측이 호응하기 어려운 큰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현 정부가 비핵화를 전면에 내세운 외교행보와 한미동맹현대화라는 이름으로 핵추진잠수함을 비롯한 각종 첨단무기 도입에 천문학적인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정책 등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북이 끝내 호응하지 않을 경우, 현 정부가 시민사회가 제안한 보완책을 수용할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각계각층 역시 향후 전개될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
안동시, ‘탁구 전용 체육관’ 개관해 생활체육 기반 강화안동시는 용상동 1517-2번지에 11일 ‘탁구 전용 체육관’의 개관식을 열고 생활체육 기반 강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에 개관한 탁구 전용 체육관은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10억 포함)을 투입해 조성됐다. 최대 16대의 탁구대를 설치할 수 있는 탁구장과 관리사무소, 휴게실 등 이용자 편의시설을 갖추어 쾌적하고 기능적인 실내체육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시설 부족으로 충분한 활동이 어려웠던 탁구 동호인들의 오랜 요구를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체육관 개관을 통해 지역 탁구 동호회 활동이 한층 활성화되고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건강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탁구 전용 체육관을 드디어 개관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이번 탁구 전용 체육관 개관을 계기로 생활체육시설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안동시, ‘안동문방구 브랜드’ 공예트렌드페어에서 공식 론칭안동시는 경국대학교 산학협력단(창업혁신본부–창업학교)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전통문화자원인 안동 한지의 산업적 확장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 공동브랜드 ‘안동문방구’를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2025 공예트렌드페어’에서 공식 론칭한다. 안동 한지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 전통문화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산업 기반의 미비, 전문 인력 부족, 낮은 시장 경쟁력 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안동시와 경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안동 한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광역 문화산업 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9주간 운영하며 한지의 현대적 상품화 교육과 창의적 창업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탄생한 공동브랜드 ‘안동문방구’는 전통 문방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이다. 안동 한지의 물성과 과학성에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한 생활형 문화상품을 선보여 일상 속 따뜻한 영감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동시와 산학협력단은 이번 공예트렌드페어 참가를 통해 안동 한지 문화상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 전시․판매 확대에 따른 실질적 성과 창출, 참여자 대상 창업 경험 제공, 지속 가능한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페어 기간 동안 ‘안동문방구’ 부스에서는 전시․판매, 체험 프로그램, B2B/B2C 상담 등이 진행된다. 전통과 현대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다양한 안동 한지 기반 생활문화상품이 공개된다. 특히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창작자․청년․학생의 창업 및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한지는 안동시의 핵심 문화 정체성을 이루는 중요한 자산이며, 지역대학․지역민․창작자가 함께 산업적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이번 시도는 안동 미래 문화산업을 견인할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