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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국정기획위원회 순천 방문, 준비가 가장 잘 된 도시!● 이재명 정부 실용주의와도 맞는 보고. ● 예산이 왜, 무엇을 위해 필요한지 분명하고 확실해. ▲ 노관규 순천시장과 박규섭 국정기획위원회 대외협력국장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9일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수행하는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으로 순천을 방문함에 따라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들을 설명하고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는 향후 5년간 추진할 새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 중이며, 국가권익위원회와 함께 권역별 거점도시를 순회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앞서 강원권(강릉·춘천), 호남권(목포)에 이어 이날 인구․교통 거점도시인 순천을 방문함으로써 지역의 국정 반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 노관규 순천시장과 박규섭 국정기획위원회 대외협력국장 이날 노관규 시장은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박규섭 국정기획위원회 대외협력국장에게 순천만 보전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문화콘텐츠․바이오산업 등 끊임없이 미래를 창조해 온 혁신적 사례를 설명하였다. 순천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미래전략 7대 과제를 제안했다. 전략과제는 ▲미래 농생명·식품 거점 K-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글로벌 문화산업의 메카 K-디즈니 조성 ▲전남 우주방산 클러스터 및 국가산단 조성 ▲서남해안 생태·해양·치유 관광벨트 조성 ▲경전선·전라선 초광역 철도교통망 확충 ▲국립순천대–국립목포대 통합 국립의과대학 설립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지원 등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간담회 이후 농촌과 지역소멸 위기 속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고 있는 승주 그린바이오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현장 방문 대상지로 선정하고 전격 방문했다. ▲ 노관규 순천시장과 박규섭 국정기획위원회 대외협력국장 노관규 순천시장은 “농어업 중심의 전남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바이오·발효재단, 미생물센터, APC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그린바이오산업을 육성중이다”며, “기업들이 요구하는 산업 집적화를 위해 원료 산업화시설과 물류터미널 구축 등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 시장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과 국비 1,200억 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규섭 대외협력국장은 “다른 도시와 다르게 순천은 ‘왜’, ‘무엇을’ 위해 예산이 필요한지가 분명하다”며, “현 정부 실용주의와도 가장 와닿는 보고이며, 가장 잘 준비된 도시다. 역할을 잘하고 계시므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승주 현장에는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해 지역 발전에 대한 염원과 지지를 보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건의된 사업들과 국민 제안을 종합하여 분과위원회 등 논의를 거쳐 8월 중순까지 국정과제를 수립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이에 발맞춰 지역 전략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광양시] ‘지자체 간 연대 강화’로 지방소멸 극복 앞장서[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고령화, 저출생, 청년층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광양시는 행정 통합 대신 행정협의회를 통한 협력 강화로 지역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협의회 등 여러 협력체에 참여하며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광양시, ‘지자체 간 연대 강화’로 지방소멸 극복 앞장서 광양에서 열리는 국제 포럼과 친환경 농업 대회 11월 3일 열리는 전남 청정수소 국제포럼에서는 세계 석학들이 수소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며, 광양시는 수소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한다. 10월 23일에는 남해안남중권 친환경 농업인 대회가 광양 서천변에서 열려, 농업 체험 부스와 홍쌍리 명인의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농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 여수시장(좌), 광양시장(중앙), 순천시장(우) 협력으로 갈등 해결과 공동 발전 도모 광양시는 율촌1산단 문제 해결 등 지자체 간 갈등을 조율하며,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전남 국립 의과대학 유치 등 주요 사업을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시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광역 교통망 구축 광역버스 운행은 지자체 협력의 성공 사례로, 출퇴근·통학 편의를 크게 증진시켰다. 광양시는 버스 증편을 추진하며, 요금 인상 시기를 조정해 시민 혼란을 줄이고 구간요금제를 단계적으로 단일요금제로 전환해 교통비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 광양시, ‘지자체 간 연대 강화’로 지방소멸 극복 앞장서 지속 가능한 도시를 향한 광양시의 노력 허정량 기획예산실장은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연대를 강화하며 지방소멸 극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
[국립순천대] 글로컬 국립순천대, 전국대학 최초 ‘강소지역기업 육성을 위한 비전선포식’개최[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14일 스마트도서관 1층, 중앙홀과 익제라운지에서 전남지역 G-SCNU 강소지역기업 및 과학기술자문단과 함께하는‘강소지역기업 육성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 대학본부 전경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비롯하여 김문수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공영민 고흥군수와 전남 지역대학 총장단 및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지역 중소기업 등 기업관계자,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등 유관기관 및 지역 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국립순천대는 약 1년간 글로컬대학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특히, 전국 대학 최초로 ‘강소지역기업 육성’을 글로컬 비전으로 내세운 국립순천대는 지역 중소기업의 강소기업 전환을 촉진하고자 지·산·학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국립순천대는 전남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G-SCNU 강소지역기업’을 모집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술혁신형」 ▲매출 및 수출 실적이 높은 「시장주도형」 ▲지역산업분야 특성을 반영한 「글로컬특화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기업 성장 단계와 특성에 맞춰 시제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공동연구, 학생 현장실습과 계약학과 운영, CEO 강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전남지역 기업육성 체계를 구축하고자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여 ‘G-SCNU 과학기술자문단’을 운영한다. 자문단은 ▲현재 국립순천대학교 소속이 아닌 산업체 종사 경험이 있는자 ▲전남지역 산업체 경력 10년 이상 또는 기업지원사업 유경험자 ▲글로컬대학 30 특화분야(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기업발굴 및 기술지도가 가능한 전문가를 기준으로 선발하였으며, 육성 기업 발굴 및 컨설팅, 성과 공유·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비전선포식(1부)’과 ‘업무협약식(2부)’, ‘공감 토크 콘서트(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공식 행사에 앞서 외빈들은 국립순천대 연구진이 개발한 그린스마트팜 시뮬레이터 및 로봇,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분야 실시간 드로잉 및 영상물, 우주항공·첨단소재 분야 로켓 및 부품 등 특화분야 연구물 시연과 교원·학생이 참여한 38개 공동연구 성과를 관람하였다.1부 행사에서는 국립순천대 글로컬대학 특화분야 강소지역기업 육성 비전 선포 및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특화분야별 강소지역기업에게 지정증서를 전달하였다. 또한, 지역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교외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기술자문단’에 대한 발대식도 함께 진행하였다.2부 행사에서는 우수인재 양성 및 기업육성을 위하여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간 ‘업무협약식’을 진행하였다.이번 업무협약은 양부처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바탕으로 인재양성, 기술개발 지원, 유학생 채용 활성화, 창업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결하였다. 향후 지역산업발전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RISE(라이즈,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 교육부는 대학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하고 지자체는 대학과 협력적 동반 관계를 구축하여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 지원을 실시하는 체계뒤이어 열린 3부 행사에서는 지역 청년 세대와 이야기를 나누는 ‘청년-기업 공감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였다. 이주호 부총리, 오영주 장관, 김영록 지사, 이병운 총장이 멘토로 나서 지역 청년들의 교육·취업·창업 등 현안 과제와 청년의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토크 콘서트에서는 국립순천대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청년재직자, 기업체, 지역민(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교육, 취·창업, 지역 정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답하며 함께 고민하고 공감·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병운 총장은 “우리 국립순천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라며, “이번 비전 선포식이 우리의 약속이자,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립순천대학교는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지·산·학 협력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번에 선정된 강소지역기업 134개사·유망지역기업 8개사, 과학기술자문단 32명과 함께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등 글로컬대학 3대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전남 지역 산업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
[순천시] 남해안 우주 거점도시 도약의 신호탄,순천에 한화「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착공[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5일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산업의 선두 주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율촌 제1산단 사업 부지에 들어오게 될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4월, 순천에 유치가 확정된 발사체 제작센터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08억원을 투자해 우주발사체 제작‧조립을 위한 단조립장과 향후 민간 발사체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 축사를 하고있는 노관규 순천시장 2025년 완공될 발사체 제작센터는 총 3단으로 구성된 발사체의 각 단을 제작하고 기능을 점검하는 발사체 조립의 핵심 시설이다. 이는 순천시에 우주산업 기술 자립화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앞으로 설립될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는 청년과 기업 인재들이 들어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향후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인 순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번 센터의 설립을 통해 20만 평 규모의 해룡산단에 연관산업이 유치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착공식의 남다른 비전을 제시했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는 “이곳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는 대한민국 최대의 민간 우주산업 인프라로서 우주경제 시대에 본격적인 발사체 생산기지가 될 것이며, 누리호 뿐 아니라 신규 발사체 사업까지 고려해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센터 설립의 포부를 전했다. ▲ 착공기념 발파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시는 지난해 단조립장 유치 확정과 더불어 우주·항공분야 특화 글로컬30대학 선정,「순천시 항공우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등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는 우주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제1회 우주 전문가 포럼에 이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순천형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제2회 우주 포럼」을 4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 -
[순천시] 대한민국 K-디즈니 순천, 이제는 문화콘텐츠 산업 시작![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순천이 3대가 함께 즐기는 ‘K-디즈니, 순천’을 실현한다. 단순한 테마파크가 아니다. 오히려 경제 전략에 가깝다. ‘K-디즈니’는 ‘디즈니’라는 기업 하나가 전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처럼, 순천에서도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문화콘텐츠 기업을 육성해 새로운 도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상징적 표현이다. 디즈니는 OSMU(One Source Multi-Use) 전략을 가장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기업 중 하나다. ‘OSMU’는 하나의 소재를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해 파급효과를 노리는 마케팅 전략을 의미하는 말로, 디즈니처럼 하나의 원형 콘텐츠를 애니메이션, 영화, 음반, 캐릭터 상품, 출판, 장난감 등 다양한 장르에 변용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린아일랜드 전경 순천 역시 문화콘텐츠 산업 중심으로 새 판을 짠다. 2008년, 순천을 대한민국 생태수도로 선언하고 주변 도시와는 다른 길을 택했던 노관규 순천시장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마침내 생태수도에 완성의 마침표를 찍었다. 2024년, 노관규 시장이 그리고 있는 ‘K-디즈니, 순천’이 또 어떤 변화로 대한민국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순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열쇠, 문화콘텐츠 산업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콘텐츠 시장은 국내 148조, 세계적으로는 3,292조 원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K-문화콘텐츠 해외 수출액 역시 133억 달러를 돌파해 이차전지, 가전 수출액을 훌쩍 넘어섰다. 미국 애너하임에 위치한 61만 평의 디즈니랜드는 연간 1,800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 명소다. 관람객을 통한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약 65,700여 개에 달하는 관련 일자리는 애너하임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축에 해당한다. 지난해 11월, 장장 7개월간 펼쳐졌던 정원박람회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노관규 시장을 비롯한 행정부와 순천시의회가 미국 합동 연수를 추진했다. 미국 연수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이 시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됐다. ▲ 순천만국가정원 전경 노관규 시장은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시가 디즈니 본사와 같은 기능을 직접 수행하고, 픽사스튜디오 역할을 하게 될 앵커기업을 유치해 관련 산업을 도시 전역에 펼치겠다는 내용의 ‘K-디즈니, 순천’ 전략을 수립했다. 이후 일류도시기획단을 필두로 문화관광국, 정원도시센터 등 부서 융복합을 통해 국가정원 리뉴얼을 추진하는 한편, 앵커기업 유치, 기회발전특구 지정, 원도심 제작기지 구축까지 ‘K-디즈니’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오는 4월, 드디어 베일 벗는 순천의 ‘K-디즈니’ 오는 4월 프리오픈을 위해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 국가정원은 ‘우주인도 구경 오는 정원’을 테마로 획기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국가정원의 아날로그적 요소에는 완성도를 더욱 높여가는 한편, AI와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적 요소를 가미해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가정원으로 탈바꿈한다. 가장 먼저 노후화된 ‘꿈의다리’는 우주인도 구경 오는 정원의 첫 관문으로 바꿔, 내부·외부에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한 첨단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을 담았던 이 공간을 꿈을 키워내는 공간으로 바꾼다. 또한 노을정원과 키즈가든에는 애니메이션적 요소를 더하는 한편, 감상하는 정원에서 즐기는 정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강화한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핵심 콘텐츠 중 하나였던 시크릿가든 역시 체험형 실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계획이다. ▲ 오천그린광장 전경 ▶ 국가정원에서 피어나 동천을 따라 원도심으로 이어지는 문화산업 ‘K-디즈니, 순천’의 또 다른 특이점은 도시 전역을 산업 기지화한다는 점이다. 각 권역별로 역할을 부여해 기능별 집적을 강화하고, 도시 전체가 문화콘텐츠 산업을 키워낼 수 있도록 만든다. 가장 먼저 관련 앵커기업 유치에 나선다. 문화콘텐츠 산업이 순천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군을 견인할 앵커기업 유치가 필수적이다. 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 마련과 함께 문화콘텐츠를 융합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원도심에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지탱할 제작기지를 구축한다.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문화콘텐츠의 경우, 기획부터 제작, 유통, 배급까지 다양한 과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시는 원도심에 중소 제작업체 입주를 지원해 ‘기획-제작’의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미국 애니메이션 인력을 공급하는 핵심 기관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처럼, 관내 대학과 협업해 문화콘텐츠 제작 인력을 양성한다.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된 국립순천대학교를 비롯한 관내 대학과 협력을 강화해 증가하는 콘텐츠 인력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10월에는 문화콘텐츠 산업전을 기획한다. 성장하고 있는 시장 규모에 발맞춰 IP마켓, 국제컨퍼런스 등 문화콘텐츠 산업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역시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생태·정원 도시라는 브랜드에 문화콘텐츠 선도 도시라는 가치를 더한다. ▲ 순천시 동천 전경 ▶ 지속가능한 순천의 꿈, 3대가 즐기는 K-디즈니에서 찾는다! 대한민국의 가장 큰 화두, 바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다. 지방에는 먹이가 없고, 서울에는 둥지가 없다는 말처럼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방은 존재의 안위마저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다. 순천이 새롭게 준비하는 ‘K-디즈니’는 순천경제를 이끌어갈 천만 소비군을 유입하기 위한 전략이자,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유일한 해법에 해당한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같은 우수한 아날로그적 요소는 어느 도시도 흉내낼 수 없는 귀한 자원에 해당한다. 시는 이러한 아날로그적 요소에 인공지능(AI), 디지털 등의 요소를 덧입혀 이전에 없던 새로운 도시로의 도약을 다시 한번 준비하고 있다. -
[순천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지역의 100년 미래 이끌 지·산·학 협력 거점대학으로 도약한다▲ 순천대학교 입구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13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 평가’ 결과 최종 선정 10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순천대는‘세계적인 강소지역기업을 육성하는 지·산·학 협력 거점대학’으로 전라남도 지역발전의 구심점이 될 준비를 모두 마쳤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 및 지자체 특화 연계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혁신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교육부 단일 공모사업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인 약 1,000억 원의 국비를 5년간 지원한다. 글로컬대학은 오는 2026년까지 총 30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순천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_순천대학교 전경 순천대는 지난 6월 전국 108개 지원 대학 중 전남에서 유일하게 15개 예비지정 대학에선정되었다. 이후 10월 본지정 평가를 위한 실행계획서 제출과 대면심사를 거쳐 지난 13일, 지방시대를 열어갈 지역대학의 첫 혁신모델이 될 글로컬대학 10개 대학에 최종 선정되었다. 순천대는 전라남도의 지역산업 전략과 대학이 위치한 순천시를 비롯한 인근 시·군의 주요 산업 생태계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를 대학 ‘3대 특화분야’로 선정하고, ‘강소지역기업을 육성하는 지·산·학 협력 거점대학 도약’을 글로컬 비전으로 삼아 대학교육 혁신모델과 지역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기 위해 △‘3無’(무학과, 무학기, 무교재) 도입△2+1+1(기초-심화-실무·실습) 학사구조 개편 △학생친화적 주거형 캠퍼스 조성 △공동교육 및 공동학위 활성화와 같은 교육혁신을 추진한다. 또한, 순천시-광양시-고흥군 등 지자체 산업클러스터 인근에 기업 맞춤형 교육과 취·창업 지원을 전담할‘지·산·학 특화캠퍼스’를 구축하여 내·외국인과 성인 학습자를 아우르는 정주형 인재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그동안 순천대는 글로컬대학 도약을 위해 발 빠르게 혁신을 준비해 왔다. ▲ 이병운 순천대 총장 대학 주요 보직자와 전라남도-순천시-산업계-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글로컬대학 사업추진단(T/F)’을 구성하고, 정례적인 회의를 통해 실행 가능한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동시에 학내·외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대상별 사업설명회, 설문조사, 주제별 포럼 및 공청회 등 다양한 방식의 온·오프라인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실행계획을 수정·보완했다. 이와 함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서동욱 전라남도의회의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이병운 순천대 총장(이상 공동위원장)을 비롯하여 지역대학 총장, 평생교육 및 산업계 유관기관 대표, 지역 산업계 대표, 대학 내부 위원 등 39명을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로 구성해 대학 혁신에 대한 의견 청취와 협력 관계 형성을 통해 대학 내·외부 벽 허물기도 활발히 추진하였다. 순천대는 지난 6월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이후 약 3개월 동안 대학 주도의 전라남도 발전모델 창출을 기조로 지자체와 산업계, 대학 등 687개 기업·기관과 맞춤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인과 동문으로 구성된 ‘발전자금유치단’을 꾸려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추가 자금 유치에도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전라남도의 1,349억 원(직접투자 500억 원, 공동참여사업 849억 원), 순천시의 110억 원 및 행·재정 지원 약속을 비롯하여, 단기간에 기업과 지역민, 동문으로부터 민간 지원금 약 200억 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글로컬대학 본지정 가능성을 높여 왔다. ▲ 순천대 미래융합대 전경 특히, 포스코퓨처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파루 등 굴지의 기업뿐 아니라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율촌·해룡산단협의회, 여수산업단지공장장협의회, (사)전남뿌리기업협회,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등 지역 산업계가 △현금·현물 출자 약정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취·창업 지원 △지·산·학 캠퍼스 구축 T/F 조성 등에 적극 참여하며, 순천대 글로컬대학 지정에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것은 대학 구성원의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지역민,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회, 지자체, 산업계 등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글로컬대학 준비 과정에서 들려주신 여러 의견을 잊지 않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세계적인 특화분야 강소지역기업 육성대학으로 도약하여,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이끄는 교육 혁신모델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순천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폐막, ‘더 높고 새로운 순천’ 개막!▲ 노관규 순천시장이 정원박람회 폐막 선언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214일간의 긴 여정을 마쳤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는 31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새로운 시작 The 높게’라는 주제로 폐막식을 열고 폐막을 선언했다. 행사에는 남성현 산림청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관기관, 박람회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어느 때보다 시민 참여가 빛났던 이번 박람회의 의미를 새기기 위해, 조직위는 공식 폐막행사에 앞서 순천시와 함께 ‘시민한마당’ 행사를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도 했다. 폐막식은 치어리딩과 기수단 입장으로 막을 열고, 카드섹션과 폭죽 세리머니, 214일간의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 축사와 폐회사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기수단 퍼레이드에서는 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 에너지를 모았던 자원봉사자, 일류플래너, 조직위 직원 등 250여 명이 함께 깃발을 들고 행진하며 감동을 더했다. ▲ 노관규 순천시장이 정원박람회 폐막 선언 행사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정원박람회로 순천과 전남의 이름이 세계 속에 빛난 해였다. 순천은 지역이 가진 매력과 경쟁력이 대한민국 넘어 세계에서도 성공할 수 있음을 멋지게 보여주고, 빛나는 지방시대에 큰 획을 그었다”라면서 “정원에 애니메이션을 입히려는 순천시의 혁신적인 도전에도 힘을 모으겠다. 다시 한번 정원박람회 성공을 축하드린다”라고 전했다. 정원박람회를 지원한 남성현 산림청장은 “정원박람회를 성공리에 마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산림청장으로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대한민국이 날마다 정원 문화에 흠뻑 빠지고 정원과 함께 치유되는 그날까지 정원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정원박람회를 총괄해 온 노관규 시장은 축사에 앞서 시민들 앞에 큰절을 올린 후 폐회사를 낭독했다. 노 시장은 “지난 214일은 순천이 정원으로 대한민국을 흔들고, 대한민국 전체가 순천에 열광한 꿈같은 시간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 “여러분 덕분에 정원을 찾은 980만 관람객, 순천시민들이 끝내주게 행복했다고 한다.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라면서 공직자, 종사자,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박람회를 지원한 순천시의회, 전남도, 산림청과 정부 등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 노관규 순천시장이 정원박람회 폐막 선언 이어 “순천은 이제 214일의 기간, 980만의 관람객, 333억 원의 수익금 같은 숫자는 역사에 남겨두고, 다시 0에서부터 시작하려 한다”라면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폐막 선언을 선언함과 동시에 ‘더 높고 더 새로운 순천’의 개막을 선언했다. 이로써 공식 폐막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올해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14일간 치러졌다. 정원을 도심까지 끌어들여 소득 3만불 시대 맑고 밝은 녹색도시의 모델을 제시한 이번 행사는 목표 관람객 800만 명을 넘어 최종 980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또한 510개 이상의 기관․단체(지자체 200여 곳)의 견학․벤치마킹에 이어 ‘정원열풍’을 불러오는 등 대한민국 정원문화를 새롭게 쓰고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 행사였다고 평가받는다. 한편 조직위는 정원박람회를 향한 성원에 보답하고, 더욱 아름답게 물든 가을 정원의 풍경을 국민께 선물하기 위해 폐막 직후인 11월 1일부터 5일까지(9 -
[순천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목표 관람객 800만' 넘어섰다▲ 7일 정원박람회 800만 돌파 기념행사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 24일을 앞둔 7일 오후, 800만 목표 관람객을 달성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에 따르면 지난 추석 100만 관람객이 다녀간 데 이어, 연이은 연휴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전국민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개장 190일 만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조직위는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관람객들과 함께 800만 번째 입장객을 축하하고 800만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그리고 일류순천 시민운동본부 황금영 단장 및 종사자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 7일 정원박람회 관람객 800만 돌파 기념으로 800만번째 입장객과 함께 떡케이크 커팅 15시 19분 국가정원 동문으로 입장한 800만 번째 입장객은 광주에서 온 20대 커플이었다. 조직위는 행운의 입장객과 함께 800만 돌파를 기념해 조성한 꽃탑 제막식을 가진 뒤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했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800만 번째 입장객에게 순천만국가정원 평생 무료 입장권을, 정병회 의장은 가든스테이 ‘쉴랑게’ 숙박권을 증정했다. 아울러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앞장서 온 일류순천 시민운동본부에서도 순천사랑상품권 100만 원을 후원해 전달했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800만 관람객을 맞이하게 돼 감격스럽다. 전국민이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정원박람회 흥행은 한두 사람의 힘으로 이뤄진 게 아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이 인정할 만큼의 높은 수준을 보일 수 있게 애써주신 순천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주말도 없이 박람회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들과 예산 지원에 힘써준 순천시의회, 그리고 공동 주최자인 산림청과 전라남도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 7일 정원박람회 관람객 800만 돌파 기념으로 꽃탑 제막식 이어 “10월 31일까지 계속되는 박람회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 새로운 역사와 이정표를 세우겠다. 지켜봐달라”며 “가을꽃이 절정인 10월 중순에는 순천만의 은빛 갈대도 장관을 이루니 늦기 전 정원박람회장을 찾아주시기 바란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800만 번째 입장객은 “3년 전 방문했던 순천만국가정원에 대한 기억이 참 좋았다. 마침 여유가 생겨 다시 이곳을 찾았는데 뜻하지 않게 ‘평생 무료 입장권’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 며 “로또 당첨 확률만큼의 희박한 확률로 800만 입장객이 돼서 아직 얼떨떨하지만 평생 간직할 순간으로 남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 정원박람회 800만번째 입장객, 순천만국가정원 평생 무료 입장권과 가든스테이 숙박권을 증정 정원박람회는 지난 4월 1일 개장, 단 12일 만에 100만 관람객을 돌파했으며 개장 40일째, 300만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봄날 최적의 여행지로 각광받았다. 아울러 여름에는 국가정원에 흐르는 시원한 개울물, 시크릿가든 빙하정원 등 다양한 테마로 휴가에 알맞은 정원 모델을 제시하면서 개장 149일차인 8월 27일에는 600만 관람객을 달성했다. 한편 오는 9일 저녁 7시 오천그린광장에서는 2000년대 스타들이 출동한 ‘응답하라 2000’콘서트가 열려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11일에는 ‘남도영화제 시즌1’개막식이 오천그린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전라남도] 조계산 선암사 다도대회, '제 5회 효사랑경연대회' 성료▲ 7세(정영훈,김유준,구재하). 6세(염연두,김라온,곽소윤,안규원,장현수), 하나영, 한미애 교사, 유명순 원장(우끝)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지난 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라남도 순천시 조계산 위치한 선암사에서는 제5회 효사랑을 주제로 한 다도대회가 열렸다.이날 전라남도 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차와 예절을 뽐내는 자리로 최우수 어린이집에는 전라남도지사 대상 표창이 이루어지는 대회다. 이번 행사는 제5회 효사랑경연대회로써 전남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이 차 다례와 예절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다도 경연 대회로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6개 팀이 녹차 경연 행사와 말차 경연 행사 등의 실력을 겨루었는데, 우승에는 광양 피노키오유아스쿨 어린이집 원생들이 차지하여 전라남도지사 대상 표창을 수상했다. ▲ 정성을 담아 우려낸 녹차와 말차를 부모님께 대접하는 원생들 광양 피노키오유아스쿨 어린이집은 유명순 원장과 두 주임교사(하나영, 한미애)의 지도 아래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매월 6~7세 어린이들에게 다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도 문화는 매우 귀중한 문화와 전통으로 우리가 보존해야 할 중요 유산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번 다도 경연대회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은 자신감을 키우고 효를 배우는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 순천 조계산 선암사에서의 다도대회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노관규 순천시장이 격려사와 축사를 보내왔으며, 원생들의 부모님들이 참석하였고, 원생들은 고사리 손으로 정성을 담아 우려낸 녹차와 말차를 부모님께 대접함으로써 행사장은 효를 느끼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 제5회 효사랑경연대회 또한 국가 중요농업과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가 조계산에서 7일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중국 송대의 선차와 고려 전기의 대각국사와 조계산 차 역사에 대한 연구 발표가 진행되었다. 주제발표는 강만권 소장(나무인문학연구소)이 중국 송대의 선차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고, 박용진 교수(국민대)는 고려전기의 대각국사와 조계산에 대한 차 연구를 발표하였으며, 2부에서 김대호 교수(순천대)는 조계산권 차 역사 문화 고찰과 무형문화재 제다 제도개선을 발표했다. 이어 주제토론 진행은 좌장 서인범 교수(동국대)가 진행했으며, 토론자는 오명진 교수(원광대), 서은미 교수(부산대), 김세리 교수(성균관대), 최명지 학예사(국립광주박물관)가 참여하였다. ▲ 선암사 승범 주지스님, 전남동부청 정찬균 본부장,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 이동우 한국 차 중앙협의회 회장 특히 이날 식전 행사에는 지난 6일 제5회 효사랑 경연대회서 전남도지사 대상 표창을 수상한 피노키오유아스쿨 어린이들이 조계산 차 역사 문화 학술대회에 참여한 선암사 승범 주지스님, 전남동부청 정찬균 본부장,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 이동우 한국 차 중앙협의회 회장에게 말차 행다 시연 행사를 마치고 학술대회가 시작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여 중요농업과 무형문화재 지정에 대한 연구를 돕고 대각국사와 조계산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학술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계속해서 보존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각국사와 조계산의 차 역사문화 학술대회 -
[순천대]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산․학 거버넌스』 출범▲ 순천대학교글로컬대학30지산학 거버넌스출범식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이병운 총장)는 9월 26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초석홀에서 지자체,기업, 대학 및 유관기관 대표 등으로 구성된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 위원을 초청하여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산․학 거버넌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이병운 순천대 총장(이상 공동위원장)를비롯하여 지역 대학 총장, 평생교육 및 산업계 유관기관 대표, 지역 산업계 대표, 대학 내부위원 등 39명으로 구성되었다. 순천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이후 지자체와 산업계, 대학 등 680개 기업․기관과 대학주도 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전라남도 발전모델 창출을 기조로 맞춤형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지역사회에서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교육력 위축과 지역경제 저하 등 지역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국립대학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러한 기대 속에 열린 출범식 행사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행사에는학내외 구성원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1부 공개행사는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 소개를 시작으로, 전라남도(김영록 도지사)와 순천대학교의 협약, 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2부는제1차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회의(30명 위원 참석)를 개최하였다. * 한계를 넘어선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특화분야 강소지역기업 육성대학으로의 도약 ▲ 순천대학교글로컬대학30지산학 거버넌스출범식 순천대학교는 이날 전라남도와 글로컬대학30 성공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글로컬대학30 선정 및 운영 지원△3대 특화분야(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지・산・학협력 모델 구축 및 강소기업・인재 육성 협력 △지역산업 활성화를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하였다. 출범식에 이어 개최된 「제1차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에서는 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심의・의결하였다.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님을 비롯한 지역의시․군, 기업과 유관기관 기관장 등 많은 분들이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남동부권 유일 4년제 국립대학이 보유한교육・연구역량을 발휘해 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 순천대학교글로컬대학30지산학 거버넌스출범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교정에 들어서면서부터 글로컬대학에 대한 구성원들의염원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전라남도에서도 순천대학교의 3대 특화분야와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발전과 혁신의 주체로서 글로컬대학으로의 도전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저출산에 따른 지방의 위기에 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본지정과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과 강소지역기업 육성의 산실이 되도록 전라남도의 관련 정책과 예산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순천대학교글로컬대학30지산학 거버넌스출범식 정인화 광양시장도“지역 대학이 잘 돼야 지역이 더불어 발전한다”라며,"광양시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서는 순천대학교의 조력과 역할이 필수적이며,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살고 청년이 머무르는 지방시대를 같이 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