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경북교육청, 2025‘우리는 단디짝꿍’감동성장 이야기 ‘동행’ 발간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올해 ‘우리는 단디짝꿍’ 사제 동행 해외 체험 연수에 참여한 학생과 교직원의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 ‘동행’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사례집은 위기 상황을 극복한 학생과 이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적극 지원한 교직원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사제간 신뢰와 동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교직원 본인이 직접 작성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발굴부터 위기 극복 과정, 관계 형성, 외부 기관 연계 등 구체적인 지원활동이 상세히 담겨 있어 교육 현장에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단디짝꿍’은 ‘단단히, 확실히, 제대로’라는 뜻의 경상도 방언 ‘단디’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교직원과 학생이 단단하게 하나로 짝이 되어 삶의 위기를 함께 이겨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례집 발간을 통해 학생을 지원한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통해 교육복지 정책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동행’은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총 980개 기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사례집 집필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은 거창한 가르침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떨림이나 흔들림에도 귀 기울이고, 함께 걸어주는 그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단디짝꿍’이라는 이름처럼, 교직원과 학생이 단단히 손잡고 서로를 지탱하며 걸어가는 모습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느낀다”라며, “이 귀한 이야기가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울림이 되어, 학교 현장 곳곳에 사랑과 신뢰의 교육 문화가 더욱 깊이 퍼져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봉화군, ‘기관장 토크콘서트(BONG-TALKs)–소방서장편’ 개최봉화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인식 봉화소방서장과 봉화군 공직자 150여 명이 함께하는‘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BONG-TALKs)–소방서장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봉화의 안전을 그리다’를 주제로 소방서와 군청이 안전정책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형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정책 전달이 아닌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양 기관의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김인식 서장은 실제 출동 사례를 비롯해 소방관 구조훈련 현장사진과영상 등을 활용하여 재난 현장의 긴박함과 봉화군만의 재난사고 특성을생생하게 전달하고 농기계 사고·산악구조 사고·교통사고 등 지역 현장에 특화된 안전대책을 소개하며 알차고 유익한 강의를 펼쳤다. 그는 “소방서와 봉화군청은 형제와 같습니다.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지킨다는 같은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며 두 기관의 협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소방관 구조훈련 현장사진과 영상, 봉화소방서가 추진하고 있는다양한 안전정책을 소개하며 알차고 유익한 강의를 펼쳤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소방서장 강연을 비롯해 밸런스 게임, 질의응답 등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양방향 소통이 이루어졌다. “봉화의 지역 특성상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재난 유형은 무엇인가요?”,“소방공무원의 체력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농기계 사고·산불 사고 예방 교육을 군청과 함께 추진할 수 있을까요?” 등 현실적인 질문들이 이어졌고 서장은 풍부한 경험을바탕으로 진솔하게 답변했다. 특히, 김인식 서장은 기타 연주와 노래를선보이며 직원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특별한 공연을 진행했고 서장의친근한 소통 의지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한 공직자는“뉴스로만 접했던 재난 현장의 숨은 이야기를 들으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다”며,“군청과 소방서의 협력으로 봉화의 재난 대응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소감을 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안전은 군민 행복의 첫걸음이라”며,“오늘의 소통이 봉화 전역에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일으켜, 군민이 더욱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봉화가 될 수 있도록 봉화군 공직자들도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는 군수편(9월 3일), 교육장편(10월13일)을 거쳐 소방서장편까지 총 3회 시리즈로 진행됐으며, 각각 특색 있게 운영되어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봉화군은 유관기관간 협력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과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상주시 의회청사(보건소) 합동소방훈련 실시상주시 의회청사(보건소)에서는 보건소, 의회사무국, 상주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11월 19일(수) 의회청사(보건소) 전정에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의회청사 내부의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실제 화재 발생 시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 화재 대피, 응급구조, 화재 진화 등 다양한 훈련을 병행하여 안전사고 예방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훈련은 실제 화재 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재현하여 훈련 참여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화재 발생 신고 체계, 화재 대피 경로 확보, 응급구조 및 소화기 사용법, 화재 진화 장비 사용법 등 실질적인 훈련 내용이 집중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김주연 보건소장은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직원들의 화재 안전 의식을 높이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광양시]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 감수확 30% 감소에도 뜨거운 열기… 현장에서 본 진짜 ‘가을 축제’● 감 수확량 30% 감소에도 지역민 열기로 축제 빛나 ● 시민·농가가 함께 만든 가을 축제, 산불감시원 배치로 안전성 강화. ▲ 진상면 행사장 입구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 기자는 축제 2일째 되는 날 오후 진상면 백학문화복지센터 광장을 직접 찾았다. 현장에서 체감한 분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감 수확량 30% 감소’라는 어려움이 무색할 만큼 뜨겁고 풍성한 축제였다.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대봉감의 고장답게 곳곳에 진열된 탐스러운 감들. 올해는 봄철 이상기온과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수확량이 전년 대비 30%가량 줄었다고 농가들은 입을 모았다. 그럼에도 억불봉의 깨끗한 햇살과 이슬을 듬뿍 머금은 대봉감은 높은 당도와 선명한 빛깔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한 농가는 “물량은 줄었지만 품질만큼은 어느 해보다 자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 진상면(대봉감 품평회 수상 대봉감) 이번 축제의 열기는 무대 공연에서 절정을 이뤘다. 기자가 직접 관람한 ‘대봉감 전국노래자랑’과 ‘읍면동 장기자랑’ 무대에서는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하며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초청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지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함성을 더했다. 단순한 지역 행사 이상의 ‘참여형 문화축제’의 면모가 생생히 살아났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가 활기를 더했다. 대봉감 잼 등 다양한 가공품이 인기를 끌었고, 많은 방문객이 품질을 직접 확인하며 구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광양의 가을을 맛보고 간다’는 한 관광객의 말처럼 현장은 지역 농업의 가치를 체감하는 공간이었다. ▲ 진상면(정인화 시장 축사) 특히 기자의 눈길을 끈 것은 저녁행사 시간대 안전조치였다. 17시부터 18시 사이 진행된 불꽃놀이를 앞두고 산림부서가 현장 주변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한 것이다. 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사전 점검과 현장 배치를 꼼꼼히 시행했다. 산불감시원들은 행사 내내 주변 지형을 순찰하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고, 덕분에 축제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됐다. 김인한 대봉감축제추진위원장은 현장에서 기자에게 “농가의 고민도 있었지만,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며 “대봉감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린 계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 진상면(초대가수 공연) 이병남 진상면장은 “진상면의 자부심인 대봉감이 지역민의 화합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양시는 앞으로도 가공식품 개발, 브랜드 육성 등 대봉감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기자가 직접 현장에서 본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는 단순한 농특산물 행사를 넘어, 광양의 문화와 농업, 그리고 사람의 온기까지 담아낸 진정한 ‘가을 축제’였다. -
봉화군, 튀는 아이디어 가미된 유튜브 영상 통해 홍보의 새로운 바람 일으켜유튜브와 SNS가 일상에 스며들면서 공직사회의 홍보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제2의 충주맨’을 꿈꾸며 전국 지자체들이 홍보 경쟁에 나서는 가운데 봉화군이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봉화군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짧고 강렬한 ‘쇼츠’ 영상을 선보이며 최근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봉화군은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지역과 사람’을 중심으로 한 현실적이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공무원의 가요톱텐 무대–홍보가 기가 막혀’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호응을 얻었다. 이 영상의 중심에는 기획예산실 공보팀 오혜진 주무관이 있다. 오 주무관은 “어떻게 하면 유튜브를 활성화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유행을 잘 모르지만 내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영상들을 직접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걱정과는 달리 반응은 뜨거웠다. 영상 댓글에는 “봉화가 어딘지 몰랐는데 알게 됐다. 봉화에 가보고 싶다”,“다음 영상도 기대된다” 등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에는 공무원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브이로그 형태로 일상을 소개했다면 최근에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공무원의 하루를 담아내는 등 새로운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군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군정 업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군청 소개 영상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공무원 다큐’ 시리즈는 예산팀의 실제 업무 현장을 담아 1년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큰 관심을 끌었다. 군정 운영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봉화군은 이외에도 관광 홍보, 군정 소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보고 싶은 군청’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우호 도시인 수원시와의 협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봉화군과 수원특례시는 대도시와 소멸위기 지역 간 상생협력 모델로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개장했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봉화군 공보팀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수원시 영상홍보팀과 함께 캠핑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쇼츠 영상을 제작했다. 그 결과, 캠핑장의 매력을 쉽고 재미있게 담아낸 영상은 시청자들로부터 “가보고 싶다”,“영상이 참 매력적이다”는 호평을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다른 지자체들로부터 협업 제안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인기 유튜버들과의 협업도 활발하다. 기존의 관 주도형 행사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대중이 즐겨 찾는 플랫폼과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해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은어축제, 송이축제 등 현장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관광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봉화의 대표 축제 현장들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지역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관광 홍보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영상에는 축제뿐만 아니라 지역 먹거리와 관광지도 함께 담아내 콘텐츠 하나로 봉화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다 구독 이벤트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봉화군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1년 새 1천 명 이상 증가했다. 구독자들은 “아이디어가 톡톡 튄다” ,“나도 출연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오혜진 주무관은 “유행을 무작정 따라가기보다 봉화만의 색깔로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트렌드는 금세 바뀌지만 지역의 진심은 오래간다. 봉화의 이야기를 우리 방식으로 꾸준히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시작된 봉화군의 유튜브 실험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지역의 존재감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화려한 유명인보다 진정성 있는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서 빛나는 아이디어가 바로 봉화군 홍보의 힘이다. 정재헌 공보팀장은 “올해 유튜브 운영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며 “내년에는 더 색다른 시도로 봉화의 매력을 선보이고 더욱 다양한 방식의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남동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 춘천시 일대 비교시찰남동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위원장 김은숙)는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동안강원도 춘천시 일대 비교시찰을 다녀왔다. 이번 비교시찰은 김은숙 위원장을 비롯하여 전용호 의원, 서점원 의원, 장덕수 의원, 유광희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4명 등 총 9명이함께했다.주요 일정으로는 춘천시의회, 약사천 복원지, 삼악산, 춘천대교, 풍물시장이 포함되었다. 구의회는 춘천시의회를 방문하여 춘천시의회 의원들과 두 도시의 대표적인 문화·복지 정책과 분야별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의원들은 현재 남동구의 주요 현안인 만수천 복원 사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벤치마킹을 위해 춘천 약사천 복원지를 방문하였다. 복개천 하천을 성공적으로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춘천 약사천의 사업 추진 과정, 복원 후 관리 활용 방안 등을 현장에서 춘천시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만수천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은숙 사회도시위원회 위원장은“이번 춘천 비교시찰은 위원회 활동의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위원회는 남동구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
경주시 시민 1만 1,800명, APEC 정상회의장 그날의 감동 속으로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념해 마련한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을 많은 시민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개 관람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본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정상회의 당시 사용된 의자와 단상, 국기, 명패 등 주요 물품을 그대로 유지해 시민들이 그날의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은 회차별 30분 단위(1회 150명)로 운영됐으며, 안전한 관람환경을 위해 동선별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회의 진행 과정과 의전 절차를 설명하는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5일간 총 1만 1,863명(지역 내 5,605명, 지역 외 6,258명)이 관람했으며, 사전예약 6,693명, 현장접수 5,170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인원이 방문한 날은 8일(토)로, 하루 동안 3,678명이 다녀갔다. 이번 공개 관람에는 전주시청, 고령 월남전참전자회, 서울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등 전국 각지 단체의 단체 관람이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의 중심에 다시 선 역사적인 전환점이었다”며 “이번 공개 관람은 그 현장의 감동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유치부터 운영까지 함께한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자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장을 그대로 활용한 ‘APEC 기념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상회의의 역사적 유산과 순간을 시민이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경주의 자산으로 남길 방침이다. -
제1회 상주전국사진촬영대회 성료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기간 동안 함께 진행된 ‘제1회 상주전국사진촬영대회’가 전국 사진 애호가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상주지부가 주관하고 상주시와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했으며, 상주의 대표 축제인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의 다채로운 현장을 전국 사진가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개최됐다. 올해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130여 명의 사진작가와 시민 사진가들이 참가해 퍼레이드, 축제 거리, 공연, 시민 참여행사 등 축제의 현장을 생생하게 렌즈에 담아냈다. 특히 도심 거리퍼레이드와 축제 개막식 불꽃놀이, 모자패션쇼와 전통문화공연 등은 참가자들의 주요촬영 포인트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대회의 금상(상금 300만원)은 김○섭 작가의 ‘흥겨운 축제’가 차지했다. 은상에는 김○희 작가의 (‘축제의 거리’), 신○아 작가의(‘하트하트’), 동상에는 김○익 작가의 (‘모돌이’), 이○정 작가의(‘찰칵, 도심문화축제’), 오○석 작각의 (‘장인’), 김○주(‘줄타기’) 작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이밖에도 총 17명이 가작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축제의열기와 상주의 정취를 생생하게 담아내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심사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심사위원단이 맡아 공정하게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의 생생한 현장을 기록함으로써,상주의 문화적 감수성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고 평가됐으며, 촬영된 작품은 향후 상주시 공식 홍보자료 및 축제 홍보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해 첫 대회임에도 전국에서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아 상주의 아름다움과 축제의 역동적인 모습을 카메라에담아주셨다”며 “앞으로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의 무대를 한층 더 풍성하게 가꿔, 사진대회 참가자들이 보다 예술적인 작품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제9회‘소통대길 톡’ 칠곡에서 개최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일 칠곡군에 있는 칠곡군민회관 시청각실에서 ‘성주․고령․칠곡, 함께 배우며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제9회 소통대길 톡을 개최하고, 서부권 교육공동체와 함께 지역교육 현안과 미래 교육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정한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과 박순범․박규탁 경북도의회 의원,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성주·고령·칠곡 지역 학교장,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나누며 ‘함께 배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방향을 모색했다. 식전 공연은 지역 마을 학교 아이들과 공연팀 ‘수니와 칠공주’가 꾸민 무대로 따뜻하게 문을 열었으며, 이후 성주·고령·칠곡 세 지역 교육장이 차례로 주요 업무를 보고하며 지역별 특색 있는 교육성과와 현안을 공유했다. 김시용 성주교육장은 ‘배움이 삶의 힘이 되는 성주교육’을 주제로 성주중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초전초 공간혁신 영어체험센터 리모델링 등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정태호 고령교육장은 ‘따뜻한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행복 고령교육’을 목표로고령초 그린스마트스쿨 운수초 급식소·체육관 개축 대가야 진로캠프 등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진로·인성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구서영 칠곡교육장은 ‘따뜻한 배움, 모두가 빛나는 칠곡교육’을 주제로 칠곡도서관 신축 나라사랑 퀴즈대회 미래교육지구 마을늘봄학교 등 지역이 함께 키우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강조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작은 지역의 학교 하나하나가 경북교육의 미래를 비추는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AI와 사람이 함께하는 시대에 경북교육은 모든 아이가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슈 톡’과 ‘고민종식 톡’ 세션에서는 학부모와 교사․학생이 직접 지역교육 현안을 제안하고, 교육감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총 9회에 걸친 ‘소통대길 톡’을 통해 도내 전 지역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앞으로도 봉화와 영주, 경산, 직속기관에서 현장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는‘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포항 오천고등학교 학생들, 토론과 표결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생생히 체험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10월31일(금) 본회의장에서 포항 오천고등학교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제125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포항 오천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의원석에 앉아 실제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에 따라 토론과 표결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적 절차와 협력의 중요성을 의정활동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했다. 학생들은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중 무엇이 더 공정한가▴청소년 음주 문제▴모든 학생이 1개 이상의 예술 활동을 경험하도록 하자▴자유로운 봉사 활동 권유▴청소년 건강과 학업을 위해 운동이 필요하다▴초등학생들이 PC방에 가도 되는가?▴분리수거를 잘하자 등을 주제로 한 3분 자유발언에 이어▴고등학교 두발·액세서리 자율화에 관한 조례안▴오천고등학교 스포츠 리그 개최에 관한 조례안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하였다. 이 날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 와서 긴장 되었지만, 토론과 표결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민주주의가 실제로 작동하는 현장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지역 출신 김진엽 도의원은 “여러분이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북과 지역, 나아가 국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되어 왔으며, 올해 10월까지 125회, 총 5,246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미래 세대가 지방의회와 민주주의의 원리를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