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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고향사랑기금 제1호 사업 완료…장애인복지관 노후 차량 새 버스로 교체경주시는 3일 경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경주시 고향사랑기금 제1호 사업’으로 장애인복지관 노후 차량을 새 특장버스로 교체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불국사 교무스님 성광스님, 박완규 불국사복지재단 사무처장, 최경희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헌덕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억 5,700만 원(고향사랑기금 2억 5,500만 원, 자부담 200만 원)을 투입해 휠체어 리프트를 갖춘 특장버스를 도입한 것으로, 장애인의 안전한 승‧하차와 이동 편의를 크게 높였다. 그동안 복지관에서 운행해 온 기존 차량은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저하와 잦은 고장 등으로 교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로 도입된 특장버스는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이동 지원, 이용객 셔틀 운행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교통 약자인 장애인들의 일상 이동권 보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희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새 버스 지원으로 이용자의 이동 환경이 한층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복지 향상으로 이어지는 첫 사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고향사랑기금 제1호 사업을 계기로, 기부금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재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안동시, 노인과 장애인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안동시는 2025년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을 전방위로 강화하며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도시’구현에 나섰다. 올해는 일자리, 돌봄, 여가, 생활안정까지 복지 전반을 재정비하며 ‘안동이 하면 다르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안동시는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해 11월 13일 시민 400명과 함께 고령친화도시 선포식을 열었다. 시는 22개 부서, 60개 사업으로 구성된 고령친화도시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노인․장애인․돌봄 약자를 포용하는 도시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5년 안동시는 총 198억 7000만 원을 투입해 4424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47개 사업이 4개 기관을 통해 운영됐다. 특히 산불피해지역 환경정비사업을 신설해 피해 어르신의 생계 안정과 재기 지원까지 더했다. 전년 대비 12% 사업 규모를 확대한 점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홀로 병원․마트․미용실 이동이 어려운 75세 이상 어르신을 차량으로 동행 지원하는‘홀몸노인지원사업’은 한 해 동안 약 1000건 가까이 이용됐다. 세심한 행정이 직접 이동․업무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행정의 돌봄이 실질적인 위로가 됐다”는 긍정 평가가 이어졌다. 2025년에는 85억 원을 투입해 598개 경로당에 냉난방비․운영비․건강증진물품․개보수 등을 제공하고 나들이 프로그램과 요양요원 처우 개선도 함께 추진했다. 그 결과 경로당과 요양시설이 ‘지역사회와 연결된 참여형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안동시는 지난 6월 1000여 명의 장애인과 4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제1회 안동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경북 최초로 개최했다. 다양한 직무 체험과 현장 면접이 함께 진행돼 실질적 취업 연계 효과를 거뒀으며 장애인의 사회진입 기반을 한층 강화한 행사로 평가받았다. 국가 지원 밖에 있는 중증장애인 돌봄을 위해 안동시는 틈새돌봄․가족휴식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총 155세대 445명이 지원을 받았고 만족도는 평균 95점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돌봄 사각지대를 직접 해소한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평가된다. 회원 7300여 명이 이용하는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은 요가․필라테스․악기․디지털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품격 여가환경을 조성했다. 이․미용과 촉탁의 진료 연계 등 편의 서비스 확대도 더해져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5년 안동의 노인․장애인 복지서비스 성과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향한 안동시의 지속적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장애인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복지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2025년도 청송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 개최청송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26일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협의체 위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한 해 동안 협의체가 추진한 다양한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며 협의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인사말에서 “올해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중심 역할을 활발히 수행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는 지역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읍·면 협의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현장 중심의 민·관 협력 강화, 주민참여형 복지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지역복지 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도 복지부 2025년 아동학대 대응평가 최우수경기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아동학대 대응체계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신고부터 조사·보호·치료·예방까지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이번 평가에서 경기도는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촘촘한 발굴 시스템, 전국 최초 광역 거점형 보호체계, 의료·심리·위탁을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기도는 최근 3년(2022~2024년) 동안 연평균 아동학대 신고 1만 2,726건, 학대판단 7,529건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발견율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3분기까지 e아동행복지원사업 대상 아동, 고위험 아동, 출생 미신고 아동, 도 자체 발굴대상 아동 등 총 3만 6,111명을 직접 조사해 위기 여부를 확인하고 복지서비스와 연계했다. 경기도는 이처럼 ‘신고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가는’ 적극적인 방식으로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이와 함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쉼터, 경찰 등 도내 아동학대 대응기관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26개소, 아동일시보호소 3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44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아동보호 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심리·위탁 지원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은 통합지원체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을 광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의료지원과 전문 자문, 캠페인 및 교육을 추진 중이며, 도내 11개 병원이 참여하는 마음지킴 패스트 트랙, 사업을 통해 학대피해아동 심리검사를 2주 이내에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전문가정위탁아동에게 양육보조금, 아동용품구입비, 학습·체험활동비, 대학진학준비금 등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제공해 보다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기도는 아동학대를 단순한 사후 처벌의 문제가 아니라 양육문화 전반의 문제로 보고 예방 중심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아동이 직접 자신의 권리와 안전을 표현하는 ‘경기도 우리아이지킴 콘텐츠 공모전’과 도민이 참여하는 ‘긍정양육 챌린지’ 영상 캠페인 등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넘어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권문주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 의료·복지·교육·경찰, 그리고 현장에서 뛰는 아동학대 대응인력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이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경기도형 아동 보호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계속적으로 아동학대없는 경기도가 되길 기대해 본다. -
경기도 2026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사업 신규대상자 모집경기도가 2026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사업 대상자145가구를 12월 2일까지 모집한다.최중증 발달장애인이란 도전적 행동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제약을 지닌 통합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이다.경기도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도민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빈틈없는 돌봄을 제공하는 360도 돌봄사업을 하고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사업은 이 가운데 어디나 돌봄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다. 2024년 4월 처음 가족돌봄 사업을 시행한 이래 매달 210가구에 월 40만 원씩 돌봄포인트를 제공해 생필품 구입부터 여가활동 지원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사용하여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2026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사업의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서 거주하는 복지관 직업재활서비스 등 복지서비스 미이용으로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만 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이다. 선정시 월 40만 원 가족돌봄포인트를 1년간 지원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복지서비스와 대상자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년 모집인원은 145명으로 전년과 다르게 모집인원을 시군별 배분해 31개 모든 시군에서 공정하게 선정자가 나오도록 반영했다. 신청은 11월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도전적 행동 여부 복지서비스 이용 여부 등 별도 선정 기준에 따라 선정심의회를 거쳐 도의회 예산 의결 이후 최종적으로 도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관할 행정복지지원센터나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이 발달장애인 가족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부족한 공공돌봄 부분을 보완하는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애인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경기도가 되길 기대해 본다. -
한국사회복지공제회, 복지시설 안전 강화, 우리 사회 돌봄의 시작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김용하)는 11월 14일(금)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김윤 국회의원실(보건복지위원회)과 ‘복지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 ‘복지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사진/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번 토론회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복지시설 안전관리의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적 보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4일(금)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성황리 개최됐다(사진/한국사회복지공제회)한국사회복지공제회 소개 김용하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공제는 사고 이후 단순한 재무적인 보상을 넘어 사전 예방과 공동대처 등을 목적으로 함에 보험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라며 “오늘 토론회가 복지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가 마련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어 김윤 의원은 “우리나라 복지서비스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나날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안전관리 문제는 중요한 핵심과제”라며 “시설과 종사자, 이용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시스템 정비는 국가 제도의 동반이 필수적임으로 국회 차원에서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공동주관 기관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한철수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은 “장기 요양시설이 감당하는 과도한 책임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공공성을 갖춘 공적 기관의 역할과 정부 지원이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조남범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회장도 “시설 현실을 반영한 보험료 체계와 상품 개선 등 공제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첫 번째 발제는 나정자 서정대학교 교수가 ‘복지시설의 안전관리 현황 및 그 대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했다. 나 교수는 복지시설 안전관리의 공백을 진단하며 “복지시설의 양적 확대에 비해 안전관리 제도와 인력, 예산은 미비하다”라고 지적하고 “시설별 안전관리 수준을 점검해 사전 예방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예방 교육·환경개선·공제가입·보상·사후 대응 등 안전관리 전반을 공제회 중심으로 일원화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나 교수는 “복지시설 안전관리의 핵심은 사회복지종사자의 안정된 근무 환경에 있다”라며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이러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복지인 퇴직연금 제도’를 추진하는 등 현장의 요구를 가장 가까이에서 반영하며 관련 역할에 힘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두 번째 발제는 김준래 변호사가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전문인 배상책임보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장기요양기관이 보건복지부 고시에의해 가입해야 하는 전문인 배상책임보험의 가입 기준의 해석이 큰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이는 현장의 전체적인 상황과 행정의 형평성 등을 전제로 재검토 및 정립돼야 한다”라고 말했다.종합 토론은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권요안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서울지부 회장 △우현경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안전예방본부장 △전용호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철수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 △홍명기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 사무관 등이 참여해 각계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복지시설 안전관리의 현황과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이날 토론자들은 ‘복지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는 현장 종사자뿐 아니라 이용자의 생명과 직결된 엄중한 사안’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나아가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법제화 △복지시설 보험 운영의 공제회 일원화 및 관리 강화 체계 구축 △정부 차원의 안전관리 예산 확충 필요성 등을 제안했으며, ‘공제회는 국가정책의 기반을 다지는 공제기관으로서 복지시설 안전관리 전반을 책임지는 통합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복지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과 예방 중심의 안전보장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 복지인의 고용 안정과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사회복지인 퇴직연금 제도 추진도 병행해 복지 현장의 안전은 물론 사회 복지인의 전체 생애를 보장하는 역할을 다해나갈 예정이다.김용하 이사장은 “복지시설 안전관리는 단순한 시설 차원의 관리·점검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돌봄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일”이라며 “공제회는 복지시설과 사회 복지인이 안심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사회 복지인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복지 안전망의 기반을 확실히 다져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소개 -
남동구의회, 주민청구 '아이돌봄 지원 조례안' 부결… "재정 현실의 벽 못 넘어"남동구의회(의장 이정순)는 10월 22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주민청구로 제출된 '남동구 아이돌봄 지원 조례안'을 최종 부결했다고 밝혔다. 의회는 조례안이 제안된 취지에는 깊이 공감하지만, 막대한 재정 부담과 상위 정부 정책과의 중복, 정책 대상의 형평성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한 검토 끝에 부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의회가 밝힌 주요 부결 사유는 첫 번째, 지속 불가능한 재정부담이다. 조례 시행 시 향후 5년간 135억 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전액 구비로 충당돼 구의 재정자립도가 17.17%인 남동구의 현실을 고려할 때 지속하기 어려우며, 다른 필수 복지서비스가 축소될 수 있어 구민 전체 복리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두 번째, 정부 및 인천시 정책과의 중복 및 비효율성을 들었다. 2026년부터 중앙정부의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가 예정되어 있고, 인천시 역시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등 유사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 단독으로 유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정책 중복에 따른 행정력 낭비와 정책 혼선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 정책 대상의 형평성 문제다. 현재 남동구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률은 전체 아동의 약 2.9%에 그치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대다수 양육 가정과의 형평성 문제 역시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다. 부결 판단에는 집행부의 신중한 검토 의견도 합리적 근거로 작용했다. 남동구 아동복지과장은 조례안 심사 과정에서 "양육 부담 경감과 돌봄 공백 해소라는 조례의 취지에는 깊이 공감한다" 면서도 "전액 구비로 사업을 지속 운영하기에는 재정 여건상 한계가 있으며, 상위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 형평성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정순 의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의 절실한 마음과 주민들께서 직접 조례를 청구하신 뜻을 알기에 조례로 발의하기까지 많은 부담이 있었다"고 밝히며, 이어서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은 약속으로 구민들께 희망을 드렸다가 더 큰 실망을 안겨드릴 수는 없었다. 아이돌봄은 이제 특정 지자체의 재정 능력에 따라 좌우될 문제가 아닌, 국가와 광역정부가 책임져야 할 보편적 권리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동구의회는 앞으로도 우리 구의 재정 여건 안에서 구민 모두에게 더 고르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양육 친화적인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위기예방 합동 아웃리치 실시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손창원)가 추석 명절을 맞아 청소년 위기 예방 및 청소년안전망 홍보를 위한 합동 아웃리치를 10월 1일 지역 전통시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웃리치(캠페인)는 의성군과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최로 안계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의성경찰서 SPO, 경상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상북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이날 참여 기관들은 지역사회 내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전화 1388 및 상담복지서비스를 안내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가 위기청소년 발굴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청소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으로써 위기청소년 긴급구조·상담지원 등의 맞춤형 상담·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청소년 전화 1388’ 및 ‘청소년1388’ 사이트(https://www.1388.go.kr/)를 통해서 온라인 상담 또한 가능하다. -
한국사회복지공제회,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안전 관리 지원금 천만 원 기탁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김용하)는 10월 1일(수) 경기도(도지사 김동연)에 사회복지시설 안전 관리 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당한 경기도 포천·가평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보수와 물품 구매에 사용돼 안전한 지역 복지서비스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 김용하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이 성금 기탁 후 기념 촬영(사진/한국사회복지공제회) 기탁식에는 △김용하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조속한 회복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사진/한국사회복지공제회) 앞서 경기도는 2016년부터 한국사회복지공제회를 통해 매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올해 사업 10년 차를 맞이했다. 2025년 8월 말 기준 경기도 내 사회복지시설 3만 4,625개소, 종사자 39만 5,188명이 보험료를 지원받아 누적 가입했으며 현재까지 4,763건, 약 30억 원이 보상 금액으로 지급됐다.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와 계속해서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김용하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경기도와 함께 추진해 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상해보험 지원 사업은 최일선 복지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 정책임이 틀림없다”라며 “공제회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함께 사회복지 분야의 다양한 정책 파트너로서 사회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소개 한국사회복지공제회(韓國社會福祉共濟會, Korea Social Welfare Credit Union)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공제기관으로,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 및 복지시설 안전 관리를 위한 다양한 공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http://www.kwcu.or.kr 언론문의처 한국사회복지공제회홍보팀이다혜 사원02-3775-1686hyepr@kwcu.or.kr -
경주 “복지는 시민과 함께”경주시, 제2회 희망복지박람회 성황리 개최경주시는 지난 19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2회 희망복지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주시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주민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사회복지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유공자 19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청소년들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채우며 따뜻하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어 ‘돌봄‧희망‧나눔‧행복‧연대’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지역사회 복지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특히, 함께 열린 경주희망복지박람회는 민·관 협력으로 운영된 31개 홍보‧체험 부스를 통해 지역 특화 사회복지서비스를 선보였다. 시민들은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종합 사회복지 전시장 같은 분위기를 만끽했고, 현장에서는 큰 호응이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박람회를 통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경주만의 특화된 사회복지서비스로 시민의 행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