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원종일'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69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국방 칼럼 | 홍원희] 정년퇴임을 앞둔 요즘, 문득 손끝에 남아 있는 시간의 감촉을 느낀다. 달력을 넘길 때마다 숫자 하나가 아니라, 지난 32년의 장면들이 함께 넘어간다. 이제는 익숙해진 창고의 냄새, 오래된 서류철의 촉감, 조용히 돌아가는 일상의 소음들까지도 모두 작별을 준비하는 듯하다. 군수사령부에 처음 발을 들였던 날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기름 냄새와 쇠 냄새가 뒤섞인 창고 한복판, 담배 냄새가 배어 있던 사무실에서 나는 부품 하나를 손에 쥐고 오래 바라보았다. 그것은 단순한 금속이 아니었다. 함정의 시간과 임무, ...
가례초등학교(교장 김희정)는 12월 9일 오후 2시, 모교 발전을 위해 뜻깊은 정성이 담긴 100만원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44회 졸업생 대표 원종일이 참석해 모교와 후배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달식은 교직원들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원종일 대표의 발전기금 전달 및 기념촬영이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짧은 행사였지만, 학교를 위해 오랜 시간 마음을 쏟아온 동창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이날 소박한 다과회서는 교장과 교직원들은 학교의 현황과 새롭게 추...
EBTS협동조합 진해지국(지점장 장화연)이 지난 15일 열린 ‘진해 13개 동 주민자치회 한마음 단합대회’에 카페 루체 커피, 동충하초 찻죽, 유기농 레몬 등 약 38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다시 한 번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단합대회에는 지역 국회의원, 도·구의원, 주민자치회장, 각 단체장 등이 참석해 진해지역 공동체 강화와 소통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행사 관계자들은 “협찬해 주신 물품은 주민자치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항상 지역을 위해 힘이 되어주는 EBTS협동조합 진해지국에 깊...
[현장기록] 산청 시천면 외공마을 산불로 앙상해진 산등성이를 배경으로, 감나무 가지마다 주황빛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이곳에 어제 경남여성리더봉사단 등 20여 명이 모여 감 수확 농활(農活) 봉사에 나섰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농활은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산불과 수해로 신음한 지역 농가의 재기를 응원하기 위한 희망의 연대 행보였다. 나흘째 이어지는 산불로 검게 그을린 산허리를 바라보며, 봉사자들은 묵묵히 가지를 들추고 주황빛 감을 땄다. “우리가 따는 건 단순한 감이 아니라, 희망의 열매입니다.” 현장에 함께한 양...
“날이 많이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10시에 ‘창원의 집’ 앞에서 뵈어요옹!” 김혜빈 주무관의 이 귀여운 한마디가 시작 신호탄이었다. 오늘 11월 3일(월)오전 10시, 창원특례시 마산 해양신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가고파국화축제’ 현장에 창원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과 시청 관계자들이 따뜻한 미소로 모였다. 이날 봉사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가 아닌, ‘꽃보다 아름다운 시민의식’이 피어나는 자리였다. 찬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화 향기에 흠뻑 취해가며 쓰레기를 줍고, 화단을 정비하고, 방문객에게 미소를 건넸다. ...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 제황산공원에는 이른 아침이면 나뭇잎을 쓸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단정한 차림에 손에는 청소 도구를 들고,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낙엽을 치우는 그녀는 다름 아닌 충무동 주민자치회 복지분과위원장 김숙희님입니다. 몇 달 전만 해도 이 자리는 단순한 공터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주민 건강과 쉼터를 위한 편의시설이 필요하다”는 김 위원장의 제안이 주민자치회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되고, 끈질긴 행정적 설득과 실무 조율 끝에 ‘부엉이공원 세족장’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EBTS 협동조합 진해지국(지점장 장화연)은 10월 17일 해군 보급창을 방문해 장병과 군무원에게 약 600만 원 상당의 커피믹스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해군 보급창 소속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 첫 기부로, 협동조합이 군을 향해 나눔의 손길을 넓힌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장화연 지점장은 “해군 보급창은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과 군무원들이 함께하는 곳”이라며 “작지만 따뜻한 위문품으로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리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정기적...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EBTS 협동조합 진해지국(지점장 장화연)은 오는 10월 17일 오전 해군 보급창을 찾아 장병과 군무원에게 약 600만 원 상당의 커피믹스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협동조합이 해군 보급창 구성원을 위해 진행하는 첫 정기 나눔으로, 장병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장화연 지점장은 “보급창 장병과 군무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과 ...
[의령군] 가례초등학교 제44회 동창회가 지난 20일 저녁 창원 귀산의 명소 ‘식당 더원’에서 정기모임을 열었다. 어린 시절 함께 뛰놀던 운동장의 기억을 품은 동창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날 모임은 단순한 식사 자리를 넘어, 업그레이드된 동창회 정관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총동창회 관련 안건과 동창회 정관 내용 중, 파란색 텍스트로 표시된 변경 사항을 두고 토론이 이어지며,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열띤 대화와...
이해련·김상현 시의원과 충무동 동장의 따뜻한 격려로 시작된 여정. 2025년 9월 4일 목요일, 이른 아침 7시. 충무동행정복지센터 앞에는 하나둘 모여드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얼굴에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남해군 유배문학관, 독일마을, 그리고 원예예술촌. 그 여정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충무동 주민자치의 미래를 위한 뜻깊은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 ▲ 배움의 여정, 남해에서 시작되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제7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참석을 중심으로, 유배 문학관과 원예예술촌 탐방까지 포함된 다채로운 일정으...
[국방 칼럼 | 홍원희] 정년퇴임을 앞둔 요즘, 문득 손끝에 남아 있는 시간의 감촉을 느낀다. 달력을 넘길 때마다 숫자 하나가 아니라, 지난 32년의 장면들이 함께 넘어간다.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2일 부산광역시에 있는 부산해양경찰서 부두에서 열린 수산계고 공동실습선 ‘해누리호’ 취항식에 참석해,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 교육부 관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1일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회장 김형구)와“AI 기반 식물공장형 스마트팜 구축 및 농공단지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