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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따뜻하게 잇다… 장화연 지점장의 나눔, 진해 주민자치회로 퍼지다”EBTS협동조합 진해지국(지점장 장화연)이 지난 15일 열린 ‘진해 13개 동 주민자치회 한마음 단합대회’에 카페 루체 커피, 동충하초 찻죽, 유기농 레몬 등 약 38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다시 한 번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단합대회에는 지역 국회의원, 도·구의원, 주민자치회장, 각 단체장 등이 참석해 진해지역 공동체 강화와 소통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행사 관계자들은 “협찬해 주신 물품은 주민자치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항상 지역을 위해 힘이 되어주는 EBTS협동조합 진해지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진해 13개 동 대표단 역시 “EBTS협동조합은 평소에도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회적경제 조직”이라고 평가하며, 기부에 대한 고마움을 함께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인물은 바로 장화연 지점장이다. 장 지점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꾸준히 나눔을 이어온 진해지국의 중심 인물로, 취약계층 생필품 기부, 봉사활동, 주민자치 협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을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장화연 지점장은 “EBTS협동조합 진해지국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조직”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상생하며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 조합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BTS 협동조합은 독도사랑 운동, 배달 주유 서비스,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소셜벤처형 협동조합이다. 특히 진해지국은 지역의 자생적 봉사조직·복지단체와 꾸준히 협력하며, “지역이 필요로 할 때 가장 먼저 움직이는 조직”으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라는 지역 주민들의 메시지가 이어지듯, 이번 기부는 지역 사회와 함께 뛰어온 장화연 지점장과 EBTS협동조합 진해지국의 진정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
산불의 상처를 딛고 핀 주황빛 희망[현장기록] 산청 시천면 외공마을 산불로 앙상해진 산등성이를 배경으로, 감나무 가지마다 주황빛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이곳에 어제 경남여성리더봉사단 등 20여 명이 모여 감 수확 농활(農活) 봉사에 나섰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농활은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산불과 수해로 신음한 지역 농가의 재기를 응원하기 위한 희망의 연대 행보였다. 나흘째 이어지는 산불로 검게 그을린 산허리를 바라보며, 봉사자들은 묵묵히 가지를 들추고 주황빛 감을 땄다. “우리가 따는 건 단순한 감이 아니라, 희망의 열매입니다.” 현장에 함께한 양지현 봉사자의 말이 어제의 분위기를 대변한다. ▲감나무 사이를 누비는 ‘희망 대장정’ 이날 활동은 하루 왕복 4시간의 강행군이었다. 참가자들은 트럭 짐칸에 몸을 싣고 산골마을까지 이동했는데, 바람에 날리는 모자와 웃음소리가 뒤섞인 그 풍경은 그 자체로 작은 축제였다. 농장에 도착하자마자 각자의 역할을 나누고, 노랗고 초록색 바구니는 빠르게 주황빛으로 채워졌다. 감 따는 손보다 빠른 것은 서로를 격려하는 목소리였고, 수북이 쌓인 감보다 무거운 건 이웃을 향한 마음이었다. 특히 노금숙, 원종일, 강영희, 안덕미, 양지현 등 봉사자들은 개인 휴일을 반납하고 참여해 주위를 감동시켰다. 한 지역 농민은 “멀리서 와서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도, 이동도, 간식도 함께” 트럭 뒤 칸에서 까먹는 감 한 조각,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 빵과 음료를 나눠 먹으며 나눈 소박한 삶의 이야기.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던 그 순간은 한 장의 단체 사진으로 남았다. 활짝 웃는 얼굴들 사이로 주황빛 감나무는 다시 살아날 농촌의 희망을 비추고 있었다.그 웃음 속엔 피로 대신 뿌듯함과 연대의 온기가 가득했다. ▲지역과 함께한 ‘지속 가능한 연대’ 경남여성리더봉사단은 지난 여름 산청 수해지역 밥차 지원활동에 이어, 이번 감 수확 봉사로 다시 한 번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피해 복구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마을을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기금에서 주유비를 자발적으로 지출하며 헌신을 이어가고 있다. 완전 복구는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마음이 무겁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함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체 관계자의 말처럼, 봉사의 힘은 기적을 만들진 못해도 회복의 발판이 되고 있었다. -
국화 향기 속에 피어난 미소“날이 많이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10시에 ‘창원의 집’ 앞에서 뵈어요옹!” 김혜빈 주무관의 이 귀여운 한마디가 시작 신호탄이었다. 오늘 11월 3일(월)오전 10시, 창원특례시 마산 해양신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가고파국화축제’ 현장에 창원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과 시청 관계자들이 따뜻한 미소로 모였다. 이날 봉사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가 아닌, ‘꽃보다 아름다운 시민의식’이 피어나는 자리였다. 찬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화 향기에 흠뻑 취해가며 쓰레기를 줍고, 화단을 정비하고, 방문객에게 미소를 건넸다. “오늘의 활동은 국화도 보고, 감귤도 먹고!” 활동에 참여한 한 단원은 웃으며 말했다. 대표님이 준비한 따뜻한 격려 메시지와 달콤한 감귤 한 봉지는 그 어떤 보상보다 달콤했다. 이번 봉사는 부산 진구에서 창원으로 벤치마킹 을 다녀온 대표단의 선물 답례와 함께 서로의 정성과 온기를 나누는 의미도 담겼다. 참여단은 봉사활동을 마친 후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국화와 함께 ‘환경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야말로 향기롭고 유쾌한 하루를 만들어냈다. 김홍선 참여단 회장은 “가을의 끝자락에서 이렇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니 몸은 춥지만 마음은 더없이 따뜻합니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번 활동은 2시간 남짓 진행되었지만, 그 시간 동안 시민들의 발걸음마다 ‘작은 친절이 만드는 큰 변화’라는 꽃말이 피어났다. -
주민 손끝에서 피어난 ‘작은 감동’창원시 진해구 충무동 제황산공원에는 이른 아침이면 나뭇잎을 쓸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단정한 차림에 손에는 청소 도구를 들고,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낙엽을 치우는 그녀는 다름 아닌 충무동 주민자치회 복지분과위원장 김숙희님입니다. 몇 달 전만 해도 이 자리는 단순한 공터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주민 건강과 쉼터를 위한 편의시설이 필요하다”는 김 위원장의 제안이 주민자치회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되고, 끈질긴 행정적 설득과 실무 조율 끝에 ‘부엉이공원 세족장’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단순히 아이디어 제공자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공사가 끝난 후에도 가끔은 현장을 찾아 직접 관리하고, 낙엽을 쓸며, 공원을 방문하는 주민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활동은 공식 업무도, 보수도 없는 순수한 주민 사랑에서 비롯된 헌신입니다. 특히 오늘 오전, 김 위원장은 부엉이 공원을 찾은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며 웃음을 전했고, 세족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며 다시금 “공동체는 돌봄에서 시작된다”는 가치를 실천해 보였습니다. 그 사실을 전달받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이런 분과 함께 일하는 게 자랑입니다.”“김숙희 위원장 덕분에 이 공원이 살아 움직입니다.” 세족장이 단지 발을 씻는 곳이 아니라, 주민 간의 마음을 씻고 이어주는 공간이 되었다는 사실은 김 위원장의 손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주민 편의를 넘어, 지속 가능한 공동체의 상징이 된 진해 탑산, 제황산공원 세족장. 그 뒤에는 늘 김숙희 위원장의 조용한 땀방울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
따뜻한 나눔, 강한 해군을 만든다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EBTS 협동조합 진해지국(지점장 장화연)은 10월 17일 해군 보급창을 방문해 장병과 군무원에게 약 600만 원 상당의 커피믹스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해군 보급창 소속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 첫 기부로, 협동조합이 군을 향해 나눔의 손길을 넓힌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장화연 지점장은 “해군 보급창은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과 군무원들이 함께하는 곳”이라며 “작지만 따뜻한 위문품으로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리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해군 가족을 응원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 EBTS 협동조합은 단순한 후원 단체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진해 지역 자생단체와 주민을 대상으로 생필품 기부, 취약계층 지원,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복지 안전망 역할을 다해왔다. 이번 해군 보급창 기부는 민간에서 주민을 중심으로 이어오던 나눔을 군으로 확대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장 지점장은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조합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군을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군무원과 지휘부의 감사 기탁품은 해군 보급창 생활관·휴게실·사무실 등에 비치돼 장병과 군무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부됐다. 보급창 군무원 대표 공성현 사무관은 “민·군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나눔의 장이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협동조합의 정성이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급창 모세준 창장 역시 “지역 사회가 우리 장병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큰 격려가 된다”며 “기부 물품이 장병과 군무원의 복지 향상에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뿌리 깊은 나눔과 미래 비전 2019년 창립한 EBTS 협동조합은 독도 사랑 활동, 배달 주유, 전원 마을 운영,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을 병행하고 있다. 명절마다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경로당 등에 꾸준히 기부해 온 협동조합의 행보가 이번에는 해군까지 이어지며, 앞으로도 장병과 군무원을 위한 정기적 기부 활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위문품 전달식에는 EBTS 협동조합 관계자, 해군 보급창 지휘부, 군무원 대표, 장병들이 함께 참석해 민·군 상생의 따뜻한 의미를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민·군이 함께한 사랑의 커피, 해군 보급창에 희망을 전한다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EBTS 협동조합 진해지국(지점장 장화연)은 오는 10월 17일 오전 해군 보급창을 찾아 장병과 군무원에게 약 600만 원 상당의 커피믹스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협동조합이 해군 보급창 구성원을 위해 진행하는 첫 정기 나눔으로, 장병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장화연 지점장은 “보급창 장병과 군무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TBS 협동조합 진해지국 개설 이후 진해 지역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취약계층, 경로당 등에 정기적인 생필품을 후원해온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벤쳐 기업이다. 이번 해군 보급창 기부는 민간이 군과 연대해 이뤄내는 첫 실천 사례로, 민·군 상생의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기탁된 물품은 생활관과 휴게실, 사무실 등에 비치되어 장병들과 군무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부할 계획이라고 한다. -
추억을 나누고 미래를 이야기하다[의령군] 가례초등학교 제44회 동창회가 지난 20일 저녁 창원 귀산의 명소 ‘식당 더원’에서 정기모임을 열었다. 어린 시절 함께 뛰놀던 운동장의 기억을 품은 동창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날 모임은 단순한 식사 자리를 넘어, 업그레이드된 동창회 정관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총동창회 관련 안건과 동창회 정관 내용 중, 파란색 텍스트로 표시된 변경 사항을 두고 토론이 이어지며,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열띤 대화와 웃음이 가득했다. 참석자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친구가 재산이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서로의 건강과 근황을 챙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건넨 “넌 예전이랑 하나도 안 변했다”는 농담에 식당 안은 웃음바다가 되었고, 누군가는 옛날 사진을 준비해 모두의 추억을 불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모임 장소인 ‘식당 더원’은 동창 박말순 씨가 운영하는 귀산 대표 맛집으로, 돼지갈비와 LA갈비가 대표 메뉴다. 이미 구워져 제공되는 갈비는 편리하면서도 맛이 뛰어나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신선한 채소와 다양한 요리가 마련된 풍성한 샐러드바가 곁들여져 모임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모임은 단순한 회포 자리를 넘어, 앞으로의 회원 관리 및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하자”는 다짐과 함께 따뜻한 악수를 나누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식당 더원에 울려 퍼진 웃음과 이야기는 단순한 과거의 추억을 넘어, 앞으로도 이어질 우정의 약속으로 남았다. 한편, 다음 정기모임은 부산에서 열릴 예정으로 또 어떤 이야기와 감동이 펼쳐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
마을의 힘, 현장에서 찾다이해련·김상현 시의원과 충무동 동장의 따뜻한 격려로 시작된 여정. 2025년 9월 4일 목요일, 이른 아침 7시. 충무동행정복지센터 앞에는 하나둘 모여드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얼굴에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남해군 유배문학관, 독일마을, 그리고 원예예술촌. 그 여정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충무동 주민자치의 미래를 위한 뜻깊은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 ▲ 배움의 여정, 남해에서 시작되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제7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참석을 중심으로, 유배 문학관과 원예예술촌 탐방까지 포함된 다채로운 일정으로 꾸려졌다. 박람회장에서는 경남 전역의 우수 자치 사례를 비교 체험하며, 주민자치의 다양한 실천 모델을 눈으로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남해군이 추진하는 문화자치 기반의 참여형 공동체 모델은 충무동의 자치 실천에 영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 감성을 자극한,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인근의 ‘원예예술촌’ 탐방은 특별한 감동을 남겼다. 꽃과 예술, 자연과 주민이 어우러진 마을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우리 마을에도 이런 감성을 담을 수 없을까?"라는 상상력을 자극했다. 이는 충무동의 '숲속책방', '부엉이길', '세족장' 사업에 신선한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사례로 비추어졌다. ▲ 유배 문학관에서 배운, 뿌리 깊은 자치의 정신 유배 문학관은 조선시대 유배인의 삶과 정신이 깃든 공간이다. 단절된 공간 속에서도 사유와 공동체를 꽃피운 선조들의 지혜는, 오늘날 주민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묵직하게 제시해 주었다. ▲ 자발적인 손길이 만든 따뜻한 자리 이번 행사의 성공에는 수많은 분들의 보이지 않는 땀과 정성이 있었다. 송호철 회장은 얼음, 음료, 주류 등 물품뿐 아니라 현금 10만 원을 흔쾌히 찬조해 주셨고, 충무동 자생단체와 부회장 윤경원, 각 분과 위원장 및 위원들 역시 기꺼이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홍자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위원들의 정성 가득한 음식 찬조 등은 웃음이 가득한 버스 안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 송호철 회장, 경상남도지사 표창 수상 이날은 더욱 뜻깊은 날이었다. 송호철 회장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로부터 ‘주민자치 유공자 표창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년간 마을을 위해 헌신해온 그의 진심 어린 발자취가 도민 앞에 환히 조명되었고, 위원들 모두가 큰 박수로 함께 축하하며 자긍심을 나누었다. ▲ 주민의 말, 정책이 되다 한 위원은 “정책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며, 그 힘이야말로 마을을 바꾸는 시작이라는 것을 오늘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위원은 “마을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 행정도 정책도 결국 주민의 언어로 바뀌게 된다”고 감동을 전했다. ▲ 오늘의 여정, 내일의 자치를 밝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단순한 외부 행사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충무동 주민자치회가 나아갈 ‘사람 중심의 마을만들기’를 향한 분명한 출발점이었다. 작은 꽃길 하나, 작은 표지판 하나에도 주민의 손길이 닿는 마을. 그 길 위에 오늘, 충무동 주민자치회의 이름이 더욱 환하게 빛나고 있다. -
EBTS 협동조합 진해지국, 지역사회 희망 전달EBTS 협동조합 진해지국(지점장 장화연)은 지난 25일,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홍삼찻죽, 레몬액기스 등 300만 원 상당의 식품을 진해웅동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화연 지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물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과 경로당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화연 지점장은 “EBTS 협동조합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이유는, 우리가 나누는 노력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BTS 협동조합은 2019년 창립 이후, 배달주유 서비스와 노인 요양 전원마을,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EBTS는 주유소 업계의 경영난을 극복하며, 탈북민과 실향민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BTS 협동조합은 이 외에도 지속적인 사회적 경제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제황산 부엉이공원 주민편의시설(세족·족욕장) 개장지난 8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제황산 부엉이공원에서 주민편의시설인 세족·족욕장 개장식이 열렸다. 이번 사업은 김숙희 복지분과 위원장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추진되었으며, 충무동 행정복지센터 임미리 주무관 등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민자치회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다. 개장식에는 주민자치위원과 관계 공무원, 지역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주민대표는 “둘레길과 맨발 걷기 코스를 자주 찾는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이용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 많은 분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호철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세족·족욕장은 단순 편의시설이 아니라, 주민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힐링 공간”이라며 “사업 구상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신 김숙희 위원장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임미리 주무관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개장 준비 과정에서 가로등 교체와 청소 작업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시설 인근의 둘레길과 황토길 관리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제황산 부엉이공원 세족·족욕장은 그늘과 휴식 공간이 잘 갖춰져 있어, 산책 후 잠시 들러 피로를 풀고 담소를 나누기 좋은 지역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