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고치령 위령제는 영주시와 영월군의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과 후세의 충의정신을 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금성대군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영주시와 조선 6대 임금인 단종 의 유배지인 영월군의 양 문화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단종과 금성대군의 영정을 모신 고치령 산령각에서 두 분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례봉행으로 이루어졌다.
소백산 고치령은 경북 영주와 강원 영월을 잇는 고개로 영주는 세종의 여섯째 아들인 금성대군이, 영월은 단종이 세조(수양대군, 세종의 둘째 아들)에 의해 유배된 곳이다.
단종과 단종의 숙부인 금성대군에게 제사를 지내는 고치령 산령각은 단종과 금성대군이 역모의 죄로 원통하게 죽은 후 각각 태백산과 소백산의 산신이 되어 두 산을 지켜준다고 믿어 이 고갯마루에 신당을 세웠다고 한다. 산신령을 받드는 곳이라고 해 이 성황당을 ‘산령각’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