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9 (수)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인공지능(AI) 시대 학생의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키우는 평가로의 전환을 위해 ‘2026 경북 학생 평가 혁신 지원단’을 구성하고, 9일 구미시에 있는 선주고등학교에서 1차 협의회를 열어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평가의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 지원단은 수석교사와 대학 입학 국제 자격제도(IB) 코디네이터, 교육과정과 학생평가 분야에 경험이 있는 현장 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교사의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논술형 평가 확대 대학 입학 국제 자격제도(IB)형 평가 분석 인공지능(AI) 기반 평가 지원 등 경북형 학생평가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 안착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학생평가 혁신의 방향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공유하고, 서‧논술형 평가 확대에 따른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학 입학 국제 자격제도(IB) 평가에서 활용되는 문항과 루브릭, 평가 기준 등을 분석하고 국내외 서‧논술형 평가 사례를 비교‧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수업–평가–피드백이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학생의 사고 과정과 성장을 살펴볼 수 있는 경북형 학생평가의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혁신 지원단 운영과 함께 교원의 평가 전문성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북 평가 전문단’을 구성해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서·논술형 문항 설계와 루브릭 개발, 채점과 피드백 등 교원의 실질적인 평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와 워크숍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현장 기반의 준비는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시대 경북 학생 평가 대전환’으로 이어진다. 경북교육청은 2027학년도부터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중심으로 서‧논술형 평가를 본격 확대해, 지식과 정답을 확인하는 평가에서 학생이 ‘생각하고, 탐구하고, 표현하는 평가’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평가 지원 체제 구축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11월 타 시도교육청과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이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체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축 예정인 인공지능(AI) 기반 평가 시스템은 교사의 평가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전문적인 판단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둔다. 문항과 루브릭 설계, 채점과 피드백 등을 인공지능(AI)이 지원함으로써 교원의 평가 업무 부담을 덜고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의 답안과 사고 과정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평가 결과를 다시 수업과 학생의 배움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공지능(AI) 시대의 평가는 학생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넘어 어떻게 생각하고 탐구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라며, “현장 교사의 전문성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조화롭게 연결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평가가 배움의 끝이 아니라 다음 배움을 여는 시작이 되도록 경북 학생평가의 대전환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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