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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한여름에도 시원한 자작나무숲으로 숲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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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양군, 한여름에도 시원한 자작나무숲으로 숲캉스

하얀 숲과 푸른 바람이 어우러진 여름 산림휴양지

1-4. 사진(영양군, 한여름에도 시원한 자작나무숲으로 숲캉스).jpg

뜨거운 햇볕과 높은 기온이 이어지는 여름, 나무 그늘과 시원한 바람을 따라 걷는 숲 여행이 새로운 피서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자리한 자작나무숲은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조용히 쉬어가고 싶은 여행객에게 잘 어울리는 여름 관광지다. 곧게 뻗은 하얀 자작나무와 짙은 초록빛 잎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여름에도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숲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선사한다.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1990년대 초 조성된 이후 오랜 시간 자연 그대로 자라며 현재의 울창한 숲을 이뤘다. 숲 안으로 들어서면 하얀 수피가 햇빛을 받아 밝게 빛나고, 나뭇잎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여름 더위를 한결 부드럽게 만든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특별한 준비 없이도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 충분한 휴식이 된다는 점이다. 계곡물 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걸으면 자연스럽게 걸음이 느려지고, 짧은 시간 동안에도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자작나무의 흰 줄기와 여름의 푸른 잎이 만들어내는 색의 대비도 빼놓을 수 없다. 숲 곳곳이 자연스러운 사진 명소가 돼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여행의 순간을 남기기에 좋으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줘 다시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

 

영양군은 자작나무숲을 단순한 산책 공간이 아닌 머물며 쉬어가는 산림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힐링센터와 체험공간, 주차장 등 관광 기반을 정비하고 숲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는 자작나무숲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산림치유와 휴양,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영양을 대표하는 체류형 산림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관광 프로그램과 특산품 판매 등도 연계해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자작나무숲 여행은 인근 수하계곡과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이어가면 더욱 풍성해진다. 낮에는 숲에서 산림욕을 즐기고 오후에는 계곡에서 더위를 식힌 뒤, 밤에는 별이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자작나무숲은 자연이 오랜 시간 만들어낸 영양만의 소중한 관광자원”이라며 “올여름 시원한 숲길을 걸으며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고 자연이 주는 온전한 휴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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