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2 (금)
1674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쓴 왕과 사는 남자 (감독 장항준, 주연 유해진)의 흥행 열풍이 문경새재 현장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4월 30일 기준 문경새재도립공원 누적 방문객은 총 100만4,4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50,489명) 대비 33.8% 증가한 수치다.
역대급 흥행작의 주요 배경이라는 화제성에 힘입어 예년보다 훨씬 앞당겨진 4월 만에‘100만 고지’를 점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급증세는 영화 속 명장면이 촬영된 오픈세트장을 직접 체험하려는 팬들의 방문이 전국적으로 이어진 결과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영화의 핵심 서사가 펼쳐진‘광천골(일지매 산채)’을 전격 정비하고 대형 안내도와 인증샷용 리플릿을 비치하는 등 방문객들이 영화의 여운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1일부터 5월 10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2026 문경찻사발축제’가 본격 개막함에 따라 영화 촬영지 방문객과 축제 인파가 맞물려 관광 활성화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주차장 연중 무료화 정책과 전동차 운영 등 탐방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관리 체계 또한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 문상운 소장은 “1,6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촬영지라는 점과 오늘 개막한 찻사발축제의 활기가 더해져 공원이 생동감으로 가득하다”며 “앞으로도 전동차 이용료 면제 대상 확대와 같은 이용자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누구나 제약 없이 문경새재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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