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8 (수)
예천군이 경북 곤충산업의 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곤충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민관협력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군은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세대 단백질 소재 고도화, 스마트팜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곤충 유통체계 선진화라는 3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해 곤충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차세대 단백질 풍미 증진 및 알레르겐 관리 기술 개발’은 2030년까지 총 47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R&D 사업이다.
곤충단백질 특유의 이취(잡내)와 알레르겐을 제어해 식품 원료로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으로 경상북도와 예천군, 코리아노바, 에쓰푸드, 경북대 등이 참여해 미래 식량 자원의 산업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으로 추진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통합 플랫폼 구축’도 병행한다.
2027년까지 8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혁신농업타운 내 스마트팜의 생육·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사육환경의 정밀 제어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유통·산업화 지원도 강화한다.
예천군양잠조합이 주관하는 사업을 통해 우수농가 견학, 품질 향상 컨설팅, 브랜드 개발, 판로 확대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농가와 가공·유통업체를 연결해 ‘예천 양잠’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 같은 3대 프로젝트는 하반기 준공 예정인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군은 먹이원보급센터, 곤충스마트생산시설, 소재가공센터를 축으로 생산–가공–유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기반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곤충단백질 식품소재 고도화와 대량 생산 체계 구축, 브랜드 기반 판로 확대를 실현하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곤충산업 클러스터를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은 “민관이 함께하는 생산–가공–유통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곤충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예천을 명실상부한 곤충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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