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금)
포항시는 최근 정부의 자원안보위기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에너지 절약과 수급 안정 대응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요일제)의 적용 범위를 구청과 읍·면·동, 사업소, 산하기관까지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한 석유·가스 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제도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운영 방식을 일부 조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그동안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선택요일제 방식의 승용차 요일제를 운영해 왔으나 이번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대책에 맞춰 포항시청은 내달 2일부터 기존 ‘선택요일제’에서 ‘끝번호요일제’로 변경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요일제에서 제외됐던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도 적용 대상에 포함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인다.
또한 기관별 시행계획 수립과 매월 이행 결과 보고를 통해 운영 실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공공기관 요일제 강화를 시작으로 전 시민 대상 에너지 절약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아직 민간 부문에는 차량 요일제가 의무가 아니지만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가까운 거리 걷기 및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경제운전(에코 드라이빙) 실천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수칙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는 그동안 승용차 요일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만큼 이번 위기 상황에서도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겠다”며 “시민들께도 생활 속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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