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1 (목)
- 전 직원 참여 공모전 통해 잠재적 위험 요인 선제적 차단
- 우수 사례 교육 자료 활용… ‘시민이 안심하는 교통 환경’ 조성 박차
【세종=주원장 기자】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가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 관리를 위해 실시한 ‘2026년 아차사고 발굴 공모전’ 결과를 지난 3월 23일 발표하며 안전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차사고’란 실제 인명이나 물적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사고가 발생할 뻔했던 위험한 상황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전은 현장 실무자들이 직접 겪은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안함으로써, 사업장 내 잠재적 유해 요인을 뿌리 뽑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공사 설립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모든 사례를 폭넓게 검토했다. 심사 기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중대재해 예방 기여도 즉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사고를 막은 사례와 실효성 있는 개선책 즉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이고 현장 적용 가능한 제안이다.
선정된 우수 사례들은 향후 공사 내 전 사업장에 공유되며, 직원들의 안전보건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되어 공사 전체의 안전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전망이다.
도순구 사장은 “안전사고 예방의 핵심은 현장의 사소한 징후를 놓치지 않는 ‘디테일’에 있다”며, “직원 스스로가 안전의 주인공이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과 직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근 대전 안전공업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는 우리 사회에 다시 한번 안전에 대한 뼈아픈 경각심을 일깨워주었다. 예기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 대형 재난 앞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보여준 이번 행보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고무적이다.
단순히 사고 발생 후 수습하는 ‘사후약방문’식 행정이 아니라,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아차’ 하는 순간들까지 꼼꼼히 기록하고 분석하는 공사의 세심함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작은 틈새 하나까지 메우려는 이러한 노력이야말로, 큰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백신이기 때문이다.
대전의 안타까운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더욱 고삐를 죄는 공사의 철저한 안전 의지가 세종시민의 안전한 발이 되어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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