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7 (화)
안동시는 지난 2월 26일 보물로 지정 고시된 ‘안동 봉정사 덕휘루’의 지정서 전달식을 17일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봉정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국가유산청에서 발급한 보물 지정서를 직접 전달하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국가지정유산으로 승격된 것을 함께 축하했다.
보물로 지정된 ‘안동 봉정사 덕휘루’는 1680년 건립 당시‘덕휘루’라 불렸으나 이후 ‘만세루’로 알려져 왔다.
이번 지정 고시를 통해 본래의 명칭을 되찾았으며 1818년 중수 이후 큰 훼손이나 변형 없이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봉정사동루기(1534)’, ‘천등산봉정사덕휘루기(1683)’등 건립과 중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내부 현판이 잘 보존돼 있어 건물의 변천사뿐만 아니라 봉정사의 변화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덕휘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로 봉정사 대웅전과 일직선상에 배치된 중층 누각이다.
급경사지의 지형을 활용해 정면은 2층 배면은 단층으로 구성됐다.
누각 아래층을 통해 사찰 경내로 진입하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기둥과 보의 다양한 조합으로 이루어진 정교한 가구 구성 또한 건축학적 특징으로 꼽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봉정사의 관문인 덕휘루가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승격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해 안동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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