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월)
경주시는 신라 제30대 왕 문무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 350억 원(국비 245억 원, 지방비 105억 원)이 투입된다.
문무대왕릉 일대를 정비해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토지 및 건물 매입과 사적지 정비, 해안선 정비 등이 핵심이다.
시는 토지 27필지와 가옥 및 점포 23호에 대한 보상을 추진해 대부분의 매입을 완료했으며, 현재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또 보상 완료 지역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주변 환경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20년 문무대왕릉 정비 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하고, 2021년에는 문무대왕 유조비를 설치하는 등 해안 침식 정비공사를 시행했다.
2024년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133면)을 조성했으며, 같은 해 경역 정비 설계도 완료했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경역 정비 사업을 추진해 공원과 탐방로,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고 해안 경관을 정비해 문무대왕릉 일대를 역사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상가 이전에 따른 주민 생계대책으로 봉길리 일원에 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유산청의 현상변경 조건부 승인을 받아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은 신라의 해양 정신과 역사적 상징성을 되살리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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