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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동 정세 대응 긴급 비상경제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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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중동 정세 대응 긴급 비상경제대응체계 가동

수출·금융·기업지원 3대 분야 복합리스크 대응…

③제13차_비상경제대책회의_(1).jpg

경상북도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정세 불안이 확대되면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3월 9일(월)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 경제 관련 부서를 비롯해 도내 경제·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동 정세 변화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도내 주요 산업 대응과 기업 지원,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중동 정세 불안,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 선제 대응체계 가동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원유의 약 20%와 LNG의 약 20~25%가 통과하는 핵심 에너지 수송로, 이 지역의 봉쇄는 에너지 가격의 원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철강·전자·기계 등 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은 제조업 중심의 경북 산업 구조 특성상 국제 유가와 물류비 변동에 따른 생산 원가 상승 등 지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이번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위기 대응 방안을 사전에 점검하고 도민과 기업이 겪을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수출기업 물류비 상승압박...대금결제 지연 등 경영애로 대응

- 긴급경영안정자금, 수출물류바우처 등 확대 등 진행

먼저, 수출동향과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였다.

 

경북의 중동 수출액은 9.8억달러(2025년 기준)로 전체 수출의 약2.6%를 차지하며, 기계류, 철강, 전기기기 품목 중심의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현장에서는 물류비 상승과 해운선사의 운항차질과 이로 인한 납품 지연 등이 지역기업에서 발생하고 있고, 중동 국가와 수출입 거래관계에 있는 기업들이 대금결재로 인한 자금경색과 물류지체로 기업 경영 피해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물류비 지원 바우처, ▴관세 피해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수출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즉각 실행하고 대구본부세관의 협조를 통해 관세 납부기한 연장과 해상운송에서 항공으로 긴급하게 운송하는 화물에 대한 해상운임 적용 등 대책도 검토하여 실행하기로 했다.

 

양금희 부지사는 “중동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중동 수출기업에 대한 물류비와 보험료 지원확대를 위해 추경편성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동시장의 소비위축으로 가전, 모바일, 화장품, 식품산업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경상북도와 협업해 대체시장 발굴을 위한 노력도 진행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시장금리, 물가상황, 환율에 대한 위기상황 모니터링 체계도 가동

금리, 물가, 환율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유관기관들과 공유하고 정책수립에 활용하는데 뜻을 모았다.

 

경상북도는 한국은행 대구경북 본부와 함께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환율과 금리변동에 따른 철강, 이차전지 등 지역산업계의 동향을 중앙정부와도 공유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안전망 가동, 지방공공요금 동결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지원방안들도 논의되었다.

 

경북 신용보증재단은 올해 2조 원 규모 보증 공급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번 중동사태로 인한 매출감소 확인 기업과 원리금상환 부담 소상공인에 대한 전환보증을 선제 지원한다.

 

물가상승 압력으로 서민경제 충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공공요금 인상 시기 조정과 인상률 최소화도 추진한다. 이미 도내 시내버스와 택시요금에 대해서는 26년 동결 조치하였으며 시군의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가격 등 생활물가와 직결된 요금 인상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물가 모니터링단(모니터 요원 141명, 월 2회 전통시장 73개, 대형마트 83개 품목조사) 운영을 통해 주요 품목물가에 대한 상시 점검체계도 가동한다.

 

지역 에너지 수급관리 체계 가동, 불법행위 합동점검 등 시행

에너지 분야는 정부의 비상대응체계와 연계하여 지역 에너지 수급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불법 석유유통 위험군 주유소를 합동점검하고 매점매석 행위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대상 전기, 도시가스, LPG, 연탄 등 에너지 소비 안정을 위한 ‘에너지바우처’예산을 증액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어업용 면세유 가격 상승이 현실화될 경우 지원방안과 울릉항로 운항비 증가에 대한 대응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③제13차_비상경제대책회의_(2).jpg

 

양금희 부지사, 현장기관 역할 중요하고 민생충격 최소화 강조

경북도는 이번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에너지·물가, 수출·물류, 금융·자금 등 3대 분야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에 미칠 영향도 면밀히 점검하여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 특히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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