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월)
안동시는 27일 안동시청에서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문화․관광‧농업 등 전 분야에 걸친 상생발전의 닻을 올렸다.
이번 협약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과 첨단산업‧국제물류 중심도시평택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양 도시의 인연은 2024년 4월 평택시가 안동시에 자매결연을 공식 제안하면서 시작됐으며, 이후 2년에 걸친 실무진의 상호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논의해 왔다.
특히 양 도시는 행정교류를 넘어 재난 상황에서 끈끈한 연대를 보여왔다.
지난해 3월 평택시는 안동 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등짐펌프 100개를 긴급 지원했으며, 그해 5월 평택 소재 기업과 민간단체가 안동 산불 피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기금 2,000만 원을 기탁하며 실질적인 협력과 상생의 의지를 보여줬다.
양 도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역별 강점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국내 최대 주한미군 주둔지인 국제도시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주한미군 연계 교류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세계적 산업 중심지라는 노하우를 살려 안동의 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 경쟁력 강화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활용한 고품격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도시민을 위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평택시민에게 힐링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행정적 협약을 넘어, 어려운 시기에 서로 힘이 되어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맺은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발전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향후 산업‧문화‧행정 전반에 걸쳐 교류의 폭을 넓히며, 지자체 간 동반성장을 이끄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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