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6 (금)
경주시와 경상북도교육청이 용황지구 중학교 이전을 추진한다. 통학 불편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다.
경주시는 경상북도교육청과 ‘신라중학교 용황지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7일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열렸으며, 주낙영 경주시장과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라중학교의 원활한 이전 추진과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황성동에 위치한 신라중학교는 건립 40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대형 도로와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특히 공동주택이 밀집한 용황지구에는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대표적인 숙원 과제로도 꼽혀왔다.
시는 주민 요구를 반영해 경북교육청과 수차례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용황지구 내 유휴 학교 부지로의 이전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교육청은 신라중학교 이전 절차를 총괄하고 관계 기관 협의를 주도한다. 경주시는 관련 행정 절차에 적극 협조하고 지역 주민의 이해와 협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이전이 단순한 학교 위치 변경을 넘어 용황지구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미래형 교육환경을 갖춘 학교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용황지구 중학교 이전 소식을 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 역량을 집중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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