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2 (일)
- 축하 화환 사절, 책은 출판사가 정가 판매 ‘깜깜이 후원’ 관행 정면 거부
- 대형 체육관 대신 도서관 선택, 시민과 세종시 비전 논하는 ‘내실 있는 북토크’
【세종지회장 朱元將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 정가에 신선한 파격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기존 정치권의 ‘세 과시형’ 출판기념회 관행을 깨고, 정책과 소통 중심의 이색적인 행사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돈 봉투와 화환 없는 ‘투명한 선거’ 실천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책 정가 판매'와 '화환 사절'이다. 통상 정치인의 출판기념회는 금액을 알 수 없는 봉투를 건네는 ‘깜깜이 후원’의 장으로 변질되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 예비후보는 이번 행사에서 출판사 측이 직접 현장에서 책을 정가(2만 5,000원)에 판매하도록 했다. 지지자들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선거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축하 화환도 일절 받지 않기로 해 형식에 치우친 자축 분위기 대신 내실을 택했다.
시민 곁으로… 도서관에서 나누는 세종의 미래
행사장 선정 역시 이례적이다. 수천 명을 동원하는 대형 체육관이 아니라, 시민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4-2생활권 공동캠퍼스 도서관을 택했다.
행사 방식 또한 일방적인 치사 위주의 식순에서 벗어나 저서 <세종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다>의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세종시의 비전을 토론하는 '북토크' 형식으로 꾸며진다. 세종시 탄생의 산증인으로서 본인이 가진 전문성과 철학을 진솔하게 공유하겠다는 전략이다.
“행정수도 완성의 진심 전할 것”
이 예비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장을 맡으며 세종시와 인연을 맺었다.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건설교통부 차관, 제2·3대 세종시장을 역임한 그는 최근까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별위원장을 지내며 세종시 건설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단순히 후보를 알리는 자리를 넘어, 대한민국 선거 문화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과 함께 ‘행정수도 세종’의 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안내]
일시 : 2월 21일(토) 오후 3시 (오후 2시부터 전시 관람 및 사인회 시작)
장소 :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도서관 1층 (집현북로 109)
내용 : 저자와의 북토크, 도서 판매 및 작가 사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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