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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명상, 생각을 넘어 순수의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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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교육/건강

[건강 칼럼] 명상, 생각을 넘어 순수의식으로~!

― 관념의 틀을 벗어나는 첫 관문, 명

현대인은 수많은 정보 속에서 살아간다. 우리는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하나의 ‘관념의 틀’을 형성한다. 이 틀은 세상을 이해하는 기준이 되지만, 동시에 우리를 가두는 보이지 않는 감옥이 되기도 한다. 의식지수가 발현되듯 인간의 의식은 단계적으로 상승할 수 있으나, 기존의 관념에 묶여 있는 한 그 상승은 쉽지 않다. 관념을 절대화하는 순간, 우리는 이미 과거의 정보 안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이 관념의 틀을 객관화하고, 바른 사고의 토대를 세우는 방법이 바로 명상이다.

의식밝기.jpeg

 

1. 명상이란 무엇인가

― 무시공·무상·무아의 정신계 진입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명상은 마음을 가라앉혀 하나로 집중하는 사색, 혹은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하는 행위다. 그러나 깊이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정보체계를 벗어나기 어렵다. 사색과 사유는 결국 기존 지식의 범주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기도 또한 현실적 소망을 품고 있는 경우가 많아 순수의식에 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바른 의미의 명상은 ‘생각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내려놓는 것’이다.

눈을 뜨고 인지하는 세계는 3차원의 물질세계다. 그러나 눈을 감으면 정보의 7~80%에 해당하는 외부 시각정보가 차단되고, 의식이 중심에 자리 잡는다. 이것이 명상의 첫 관문이며, 정신계로의 진입이다. 형상이 사라지고, 자아의 집착이 옅어질 때 의식은 본격적인 정보의 세계에 진입하게 되며, 여기서 생각과 감정을 내려놓으면 우리는 무념(無念)과 무상(無), 무아(無我)의 상태를 넘어, 물질우주 이전의 순수의식 상태로 접근하게 된다. 이것이 명상의 목적이 될 것이다.

2. 명상의 유형과 준비단계

명상에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목적은 동일하다. 생각의 파동을 가라앉히고, 순수의식에 접근하는 것이다.

① 하나에 집중하는 명상

몸의 특정 부위, 호흡, 촛불, 혹은 한 동작에 의식을 집중하는 방법이다. 생각이 일어나려 하면 다시 하나의 대상에 집중한다. 이는 명상의 준비단계로 볼 수 있다. 인도의 고통수행도 여기에 속한다. 극도의 자극이나 통증은 순간적으로 사고를 멈추게 한다. 근육운동이나 강도 높은 운동 또한 유사한 효과를 낸다. 생각은 사라지고, 오직 ‘의식’만 남는다.

② 반복행동 명상

단순한 말이나 소리,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사고의 흐름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염불, 주문(탄트라), 목탁 소리, 리듬 음악, 등산, 마라톤 등이 여기에 속한다. 반복은 의식을 한 점에 묶어두고, 불필요한 생각을 비워낸다. 달리기에 완전히 몰입한 마라토너가 극도의 안정과 기쁨을 경험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생각이 멈추는 순간, 의식은 고요해진다.

③ 초월명상과 관찰명상

초월명상은 생각의 근원을 추적하여 그 근원적 본질에 도달하는 방법이다. 자신의 의식을 장악하고 있는 생각이나 감정의 근원을 추적해 들어가면 숨겨져있던 근원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다시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그 원인을 이해하게 되면서 정리해나가는 방법이다. 관찰명상은 판단 없이 외부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수행이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나’로 동일시하지 않고, 하나의 현상으로 관찰한다. 이때 자아는 느슨해지고, 존재는 투명해진다.

마인드 컨트롤 역시 신체와 감정에 순차적으로 의식을 집중하여 긴장을 풀어내는 방식으로, 의식의 정화를 돕는다.

명상늇.jpg

 

 

3. 바른 명상: 생각에서 벗어나라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각에 몰입한다. 그러나 생각은 과거 정보의 조합이다. 사색과 사유, 직관조차도 기존 지식의 영향을 받는다. 결국 생각은 창조인 동시에 과거정보와 연결된 환상일 수 있다.

도널드 월쉬는 “생각은 너희가 만들어내는 환상”이라고 말한다. 가장 큰 통찰은 계속 생각할 때가 아니라, 그 문제와 함께 ‘있을 때’ 온다고 한다. 생각은 느린 창조방식이며, 있음은 자각의 상태다. 천재는 답을 창조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던 답을 발견하는 사람이다.

<인성철학>에서도 바른 명상은 무념·무상·무아로 순수의식에 도달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생각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행동운동역학의 근원정보와 교감하게 된다. 평소 혼란스럽던 문제는 고요한 의식 속에서 스스로 정렬된다. 억지로 해결하려 애쓰지 않아도, 본질이 드러난다. 이해가 되고나면, 맺힌 것이 풀린다.

4. 관념의 틀을 넘어 의식 상승으로

의식지수가 낮을수록 감정과 충동에 휘둘리고, 관념의 틀에 묶인다. 두려움, 분노, 집착은 생각을 증폭시켜 우리를 더욱 갇히게 한다. 그러나 무념의 상태로 들어가면 감정의 파동은 잦아들고, 의식은 한 단계 상승한다. 이것이 순수의식으로 가는 길이다.

명상은 현실도피가 아니다. 오히려 가장 객관적인 자기 성찰이다. 자신을 밖에서 바라보는 관찰은 관념의 틀을 해체하고, 사고의 왜곡을 바로잡는다. 이때 비로소 바른 사고의 토대가 형성된다.

5. 결론: 첫 관문은 비움이다

명상의 본질은 ‘더 아는 것’이 아니라 ‘덜어내는 것’이다. 우리는 생각을 통해 세상을 이해해왔다. 그러나 생각을 잠시 멈출 때, 더 깊은 차원의 인식이 열린다. 무념·무상·무아의 문을 통과하여 순수의식에 이르는 것, 그것이 명상의 첫째 관문이다.

관념의 틀을 벗어나는 삶은 쉽지 않다. 평생을 쌓아서 구축해온 정보의 체계이기 때문이다. 신념이라는 정보체계도 더욱 그러하다. 확인보다 확신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일 잠시라도 눈을 감고, 생각을 내려놓고, 그저 ‘있음’에 머무는 연습을 한다면 의식은 점차 맑아진다. 맑은 의식 위에 세워진 사고만이 흔들리지 않는다. 때에 따라 남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도 관념의 틀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시 바라보면 놓친 것을 다시 발견할 수 있다.

결국 명상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존재의 전환이다. 생각에서 있음으로, 관념에서 순수의식으로. 그 한 걸음이 의식 향상의 출발점이며, 인간 완성으로 가는 발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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