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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면역체계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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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교육/건강

<건강 칼럼> 면역체계와 건강

― 건강을 지키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1. 병은 왜 나에게만 오는가

대개의 질병은 병원균과 연관되어 있다. 그러나 같은 병원균에 노출되었음에도 어떤 사람은 병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다. 이는 병원균의 문제가 아니라, 몸이 그 침입을 감당할 수 있는가의 문제다.

질병은 병원균의 존재가 아니라, 이를 제거할 능력이 약화될 때 비로소 시작된다. 이것이 바로 면역체계의 문제다.

2. 면역력의 핵심, T임파구와 B임파구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세포는 임파구다. 특히 T임파구와 B임파구가 중요하다.

T임파구는 몸속을 순찰하며 이상 세포나 병원균을 직접 제거한다. 반면 B임파구는 항체를 생성해 병원균을 기억하고, 재침입 시 빠르게 대응한다. 예방접종의 효과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이 둘 중 더 근본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T임파구다. B임파구의 항체 생성 역시 T임파구의 도움 없이는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3. 흉선, 면역체계의 관문

T임파구는 뼈 속에서 생성된 뒤, 가슴 중앙에 위치한 흉선에서 성숙한다. 이 흉선의 기능이 곧 개인의 면역체계 수준을 좌우한다. 문제는 흉선이 나이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감정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4. 스트레스는 감정이 아니라 생리 현상이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는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한다. 이는 단순한 표현이 아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신경계와 호르몬계를 통해 흉선 기능을 저하시킨다. 실제로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은 흉부 압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5. 웃음이 면역을 깨운다

아이들은 하루 평균 300번 이상 웃지만, 성인은 10번 남짓 웃는다. 이 차이는 단순한 행동 차이가 아니라 면역 활성도의 차이다. 웃음은 흉선을 자극하고 T임파구 기능을 활성화하는 생리적 반응을 유도한다.

6. 행복은 선택이 아니라 면역 전략이다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인성철학』이 말하는 건강은 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따뜻한 감성을 유지하는 삶의 태도다. 지속적인 두려움과 긴장은 몸을 방어 모드에 가두고, 회복력을 떨어뜨린다. 반대로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태도는 면역체계를 유연하게 만든다.

7. 면역체계는 삶의 태도를 기록한다

건강을 지킨다는 것은 병원균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안의 면역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삶이다.

따뜻한 가슴, 자주 웃는 얼굴, 균형 잡힌 감정 상태.

면역체계는 오늘도 우리가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지를 조용히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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