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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돌봄과 일 잇는 '일자리 편의점',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통로로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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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돌봄과 일 잇는 '일자리 편의점',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통로로 안착

- 돌봄·단기일자리 연계로 2년 연속 200명 이상 취업 성과

[가족정책과]2일자리편의점 사무실 상담중1.jpg

구미시가 2024년 9월부터 시범 운영한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이 여성 맞춤형 취업 지원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돌봄과 일을 동시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재진입을 돕고, 지역 중소사업장의 인력 공백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2025년(1.1.~12.31.) 한 해 동안일자리 편의점을 통해 구인 727명, 구직 548명 등 총 1,275건의 일자리 수요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234명의 여성 취업을 연계했으며, 2024년에도 225명의 여성 취업을 지원하는 등 매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03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58명(25%), 50대 37명(15.8%), 20대 35명(14.9%) 순이었다. 자녀 양육과 경력 공백을 동시에 겪는 30~40대 여성이 전체 취업자의 약 69%를 차지하며,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통로로서 역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분야가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관리 41명, 사무·회계·관리 41명, 이미용·숙박·음식 34명, 제조·생산 23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수요가 꾸준한 생활·돌봄·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취업 연계가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일자리 편의점은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3개월 이내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녀 돌봄시설을 함께 연계하는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다. 출산·육아휴직자 대체인력에는 인건비 100%, 소규모 사업장 단기인력에는 인건비 50%를 지원해 구직자와 사업주 모두의 부담을 낮췄다.

 

 

현장에서의 체감 효과도 크다. 40대 경력단절 여성 A씨는 “아이 돌봄 문제로 취업을 망설였는데, 단기 근무와 돌봄을 함께 연계받아 다시 일할 수 있었다”며 “현장 적응까지 지원받아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소규모 사업장 대표 역시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안정적으로 지원받아 인력 공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 구직 대비 구인 비율이 낮은 사무·회계, 사회복지, 경비·청소·가사, 교육·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람인·잡코리아·알바천국 등 주요 구인·구직 플랫폼 활용과 함께 일자리 박람회,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사업 참여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매칭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가족정책과]2일자리편의점 사무실 상담중2.jpg

김장호 구미시장은 “일자리 편의점은 돌봄과 일자리를 함께 연결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실질적으로 돕는 정책”이라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운영을 통해 일자리 연계 효과가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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