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7 (화)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6년 3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이주배경학생이 밀집한 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원어민 보조교사 운영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3월부터 도내 450개 학교에 총 189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운영 확대에서는 영어뿐 아니라 제2외국어 교육과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한 인력 확충이 함께 이루어진다. 외국어 교육 지원을 위해 구미 지역 2개 고등학교에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 1명을 배치하고, 최근 중앙아시아 출신 학생들의 편입학이 증가하고 있는 경주 지역 초등학교에는 원어민 러시아어보조교사 2명을 신규 배치하기로 했다.
원어민 보조교사들은 정규수업 협력 지도는 물론 방과후학교, 동아리 활동, 교내 캠프, 외국어 경연대회 등 다양한 외국어 관련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경주 지역에 배치되는 원어민 러시아어보조교사는 언어 교육을 넘어 한국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고 학부모 상담까지 지원하는 등 학교와 가정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원어민 교사 운영 과정에서 학교 교사의 행정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용 소통 채널인 ‘경북원어민협력교사소통방’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신속한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원어민 보조교사와 연계한 내실 있는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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