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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세계유산 부석사 2027년까지 박물관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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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세계유산 부석사 2027년까지 박물관 새 단장

국보‧보물의 보존과 관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

영주-2-1 부석사박물관 전경.jpg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가 소장한 국보‧보물 문화유산의 보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부석사박물관 리모델링 공사를 18일 착공한다.


이번 리모델링은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56억 8,500만 원(국비 17억 500만 원, 도비 19억 9,000만 원, 시비 19억 9,000만 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1,651㎡ 규모의 부석사박물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난다.


영주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위해 2023년 4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3월 설계에 착수해 2025년 6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최종 설계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리모델링의 핵심은 2026년 말 귀환 예정인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의 보존·전시 공간 마련이다. 

 

고려 우왕 3년(1377년)에 제작된 이 벽화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 사찰 벽화로 일제강점기인 1916년 조사당 벽에서 분리되어 석고로 보강된 뒤 보관돼 왔다. 


2020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으로 이운된 이후 현재까지 정밀 진단과 전면 보존처리가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고려 목판, 오불회 괘불탱, 북지리 석조여래좌상, 석조석가여래좌상 등 부석사 경내에 산재한 다수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은 산불 등 자연재해에 취약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박물관이 유물 보존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변모되면 이들 문화유산을 박물관으로 이관해 보다 안전하게 보관·전시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박물관 내 뮤지엄샵과 휴게 공간을 마련하여 관람객들이 문화유산 감상과 함께 식음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으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2018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이러한 세계유산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석사 총무 등화 스님은 “이번 리모델링은 부석사 조사당 벽화를 비롯한 국가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한 최적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넘어, 사찰 박물관의 기능을 재정의하는 문화재생 사업이라”며 “세계유산을 품은 영주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부석사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적극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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