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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정자문화생활관, ‘그림과 함께하는 봉화의 12정자 이야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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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정자문화생활관, ‘그림과 함께하는 봉화의 12정자 이야기’ 개최

90세 봉화 할머니의 시선으로 그려낸 정자 그림이 흥미 더해

1. 그림과 함께하는 봉화의 12정자 이야기 포스터.jpg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누정갤러리에서‘그림과 함께 하는 봉화의 12정자 이야기’전시회를 연다.


봉화향토문화연구소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정자를 보유한 봉화군에서 12정자를 신중하게 선정하며 쉽지 않았지만 흥미로운 과정을 거쳐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여기에 90세 봉화 할머니의 시선으로 그려낸 정자 그림이 더해져 흥미를 더한다. 


이번 전시의 특별함은 열두 봉화정자의 깊이와 흥미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이야기의 조합이다.


“조선의 선비들은 오지마을 봉화에 왜 그렇게 많은 정자를 세웠을까?”라는 질문은 봉화정자의 정체를 묻는 핵심이다. 


봉화향토문화연구소는 이번 전시에서‘정자를 품은 은자의 고장 봉화’를 주제로 그림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전시를 선보인다.


세대 협력 기반으로 역사·교육·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는 봉화군의 협동조합 GIVE도 이번 전시에 함께한다. 


GIVE는 2023년 교보문고에서 출간한‘선비의 케렌시아, 정자’를 통해 봉화 정자의 의미를 풀어낸 바 있다.


3년 전 누정갤러리 개관전시로 여덟 봉화정자 그림을 처음 선보인 이후 이번에는 열두 정자의 그림 이야기로 한층 확장했다. 


단편적이고 일회성의 전시가 아닌 성장하는 전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전시의 묘미다.


열두 정자뿐만 아니라 앞으로 봉화의 정자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취지 아래 봉화향토문화연구소와 협동조합 GIVE가 공동으로 주관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힘을 모아 봉화의 정자를 살리고 사람들의 관심과 담론을 확산하는 전시로 준비했다.


한편, 봉화향토문화연구소는 봉화문화원 부설 단체로 봉화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역사문화에 조예 깊은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에는 봉화정자 살리기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90세 권경숙 작가는 닭실마을 충재공의 15대손으로 일남 사녀와 열 손주를 둔 봉화 토박이 할머니다. 


10여 년 전 치매 예방을 위해 봉화문화원에서 처음 그림을 배웠으며, 3년 전 교수인 셋째 딸의 요청과 격려로 외손녀와 정자책 출간을 위한 정자 그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권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봉화정자를 살려내자”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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