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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성산소방서(서장 강종태)는 지난 1일 현대기아차와 협업해 친환경 자동차 사고 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와 협업해 친환경 자동차 사고 대응 교육훈련(사진/성산소방서)
이번 교육은 급격한 연소 확산과 장기화 양상을 보이는 친환경 자동차 화재 특성을 이해하고 현장 대원들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전압 시스템과 수소 연료 등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차별화되는 안전 특성을 익혀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교육은 현대·기아 서비스 서비스 수석 엔지니어를 포함한 전문 강사 3명이 맡아 이론교육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론교육에서는 ▲전기ㆍ수소차 구조 및 작동 원리 ▲차량 식별 방법 ▲고전압 안전장치 이해 ▲비상시 응급조치 요령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다뤘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전기차 구조 작업 절차 ▲고전압 시스템 비활성화(라인 무력화) ▲사고 차량 지지 및 차량 문 개방 등 실제 사고 대응 시 현장 대원이 수행해야 할 조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신원석 대응총괄과장은 “친환경 차 화재는 기존 차량과 다른 특성이 있어 이에 맞는 대응 능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현장 대원들의 실질적인 대응 기반이 마련된 만큼 지속적으로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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