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서대문구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신촌지역 일대에서 ‘2025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2025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는 ‘글로벌 웨이브, 신촌 바이브(Global Wave, Sinchon Vibe)’란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 의미로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대학생중앙기획단이 서대문구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세계 각국 문화와 대학 문화 경험뿐만 아니라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부상한 ‘2025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국내 59개 대학에서 유학생 청년들이 함께했다.
13일 저녁 7시에 시작된 서대문오케스트라 함신익과 심포니송의 클래식 공연은 신촌스타광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졌다. 첫 공연무대로는 쇼스타코비치(Shostakovich), 왈츠 제2번(Waltz No.2)이 신촌지역 일대로 울려 퍼졌다.
다음 공연은 소프라노 권상미의 거슈윈(Gershwin)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썸머타임(‘Summertime’ from Porgy and Bess)‘과 마스네(Massenet)의 오페라 르 시드 ‘나바레의 여인(Navarrese from Le Cid)’, 권상미 노래, 윤학준의 ‘나 하나 꽃 피어’, 바이올린 박진형과 비올라 안예림,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의 ‘쉰들러 리스트의 메인 테마곡(Theme from Schindler’s List)’, 비제(Bizet)의 ‘카르멘 서곡(Carmen Prelude)’, 페이스(Faith)의 ‘피서지에서 생긴 일’ 테마곡(Theme from ‘A Summer Place’), 소프라노 권상미, 레하르(Lehar)의 오페라 쥬디타 중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Meine Lippen, sie kussen so heiss’ from Giuditta)’, 브람스(Brahms)의 ‘헝가리안 무곡 제5번(Hungarian Dance No.5)’, 소프라노 권상미, 스트라우스(Strauss)의 오페라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남(Mein ’Herr Marquis’ from opera die Fledermaus)’, 오펜바흐(Offenbach)의 천국과 지옥 서곡 중 ‘캉캉(‘Can Can’ from Orpheus in the Underworld)’등이 차례로 연주됐다.
이날 공연에서 서대문오케스트라 전속으로 발탁된 소프라노 권상미는 4곡을 부르며 관중들의 뜨거운 브라보(Bravo) 환호를 받았다.
지휘자 함신익은 독일과 프랑스에서 유학한 서대문오케스트라단 연주자 공연 프로그램의 원곡을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소개토록 하며 신촌 글로벌 축제 무대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이어 서대문구 이성헌 구청장은 “함신익 지휘자는 미국 예일대에서 23년 동안 지휘한 교수님으로 한국에서는 13년 가까이 심포니송 오케스트라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클래식 문화 대중화를 위해서 ‘동네별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한 매우 특별한 공연을 진행했습니다”라며“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 스토리가 참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선곡으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공연을 즐겼습니다. 오늘이 25번째 공연입니다. 참여 인구는 4만 명쯤 됩니다”라며 멋진 연주를 선사하는 함신익 지휘자와 연주자들에게 칭찬과 박수갈채로 환영했다.
14일 저녁 폐막공연으로서 SWYFT 콘서트도 스타광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제 콘서트에는 3인조 보이 밴드 ‘몬트(M.O.N.T)’와 4인조 여성 댄스팀 ‘원스피릿(1SPIRIT)’, 힙합 레퍼 밴드 ‘설레게SRG’, 남성 솔로 댄스 ‘싸이버거’, 2인조 노래 ‘하하&스컬’ 가수 등이 출연했다.
K-POP 국가대표를 포부로 데뷔한 몬트는 ‘어딘가로’, ‘마음대로 해’, ‘Honestly’, ‘질주(Speed)’를 관람객과 선창과 재창의 소리를 맞춰가며 소통과 재미를 함께하는 공연을 했다.
‘한국의 대중문화 예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자’라는 목표로 시작한 팀 원스피릿는 에스파(aespa)의 ‘슈퍼노바(Supernova)’, 키키(KiiKii)의 ‘Dancing alone’, 아이브(IVE)의 ‘Rebel Heart’, 프로미스나인(fromis_9)의 ‘Like You Better’ 등의 노래와 활력 넘치는 춤 무대를 이끌며 관람객에게 축제의 즐거움을 전했다.
서대문구 구청장은 “중앙기획단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유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모여 노래와 춤, 웃음으로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더 많은 젊은 식구들이 즐길 수 있게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하며, “신촌은 유학생만 1만 2천 명으로 청년들이 많이 오는 곳인 만큼 ‘국제 청년 창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 다른 나라의 새로운 연구진들과 함께하게 되면 ‘국제 청년 창업단지’가 될 수 있습니다”라며 관람객들에게 보고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 설레게SRG는 ‘원해(want)’, ‘Sugar Honey Candy’, ‘Please Come Back to Me’, 듀스(DEUX)의 ‘여름 안에서’ 등의 공연으로 감성과 추억이 넘치는 밤을 연출했다.
싸이버거는 싸이(PSY)의 ‘강남스타일’,‘예술이야(IT’S ART)’, ‘어땠을까’, ‘챔피언’, ‘뜨거운 안녕’,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열창하며 열정의 물을 뿌려 춤과 웃음을 이끌었다.
하하&스컬은 ‘당 디기 방’, ‘키 작은 꼬마 이야기’, ‘바보에게 바보가’, ‘웃지마’ 등을 통해 쾌활함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서대문구는 “앞으로도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 청년들이 모여 교류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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