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목)
구미시가 예산 집행 과정을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새로운 제도를 가동했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51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모니터링’ 교육을 열고, 시민이 직접 예산이 쓰이는 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주민참여예산 모니터링은 시민이 직접 제안해 공모를 통해 예산에 반영된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는지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제안에 그치지 않고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참여 효과를 높인다.
이번 교육에서는 제도의 취지와 필요성을 알리고 위원들이 실질적인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 방법, 사업 평가 기준, 타 지자체 사례를 함께 다뤘다. 특히 실제 적용 가능한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돼 교육에 참여한 위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구미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의 ‘읍면동 순회’ 방식으로 운영되던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올해부터는 청소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으로 개편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
또한 시민이 직접 내년도 예산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제안사업 공모 기간도 대폭 늘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접수를 진행했으며,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참여는 구미시청 홈페이지와 주민e참여에서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정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교육에 참석해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모니터링이 시민의 눈으로 직접 사업 성과를 확인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시정 전반에서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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