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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에서 열하까지… 우리 역사와 민족의 뿌리를 찾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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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바이칼에서 열하까지… 우리 역사와 민족의 뿌리를 찾는 여정

- 민족의 발자취를 찾아서, “바이칼에서 열하까지”
- 우리 민족의 발원지 바이칼호 알흔섬에서 대자연과 함께 민족혼을 일깨워
- 박지원의 열하일기 현장 승덕(열하)에서의 유적지 탐방과 근대한중관계사 재조명

 

 

(사)4월회가 주최한 2025년 하계 해외역사탐방이 지난 8월 16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바이칼에서 열하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탐방은 러시아와 중국을 거치며, 우리 민족의 기원과 동북아 외교사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여정으로 구성되었다.

 

탐방단은 8월 10일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도착해 앙가라강변, 데카브리스트 박물관, 130번 거리, 즈나멘스키 수도원 등 도시의 주요 문화유산을 탐방했다. 이어 바이칼호 중심에 위치한 알혼섬으로 이동해, 우리 민족의 시원지로 거론되는 샤먼바위(불한바위)를 비롯해 하보이 곶, 사랑의 언덕, 사간후순 등지를 둘러보며 수천 년 전 자연 속에 깃든 조상의 흔적을 되새겼다.

 

이후 탐방단은 중국 승덕(열하)으로 이동해 『열하일기』의 배경지를 답사했다. 

 

조선의 실학자 박지원이 청나라 사행 중 기록한 이 명저는, 조선 후기의 현실과 외교, 문화적 충격을 생생히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탐방단은 열하강변과 피서산장, 보녕사, 경추봉 등 유적지를 직접 둘러보며 박지원의 시선을 따라가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4월회 회원을 비롯해 한국·중국·러시아의 역사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각국의 연구자들은 매일 저녁 토론을 통해 바이칼 지역의 역사적 의미, 열하일기를 통해 본 조선-청 외교 관계, 근세 동북아 정세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사)4월회는 이번 탐방을 통해 단순한 유적지 관람을 넘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학문적으로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 참가자는 “현장을 직접 걸으며 느낀 감동은 책이나 강의에서 얻을 수 없는 깊은 울림을 준다”고 소감을 전했다.

 

 

4월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역사 유적지를 중심으로 탐방과 학술활동을 병행하며, 우리 민족사와 동아시아사의 교차점에서 역사적 성찰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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