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목)
포항시가 지난 12일 지역 내 8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대규모 축제와 문화 행사를 선보이며 피서객을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개장한 지정 해수욕장은 ▲영일대 ▲송도 ▲화진 ▲칠포 ▲월포 ▲구룡포 ▲도구 ▲신창 등 총 8곳으로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18년 만에 재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은 도심형 바다 휴양지로 새롭게 태어나 피서객들의 발길을 끌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25일 송도해수욕장에서는 ‘2025 포항해변 전국가요제’가 열려 본선 진출자 13팀이 경연을 펼치고 역대 대상 수상자 및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도 이어져 여름밤을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같은 날부터 2일간 열리는 ‘포항 벤토나이트 축제’는 지역 점토자원 벤토나이트를 홍보하며, 화장품 제작 체험과 퀴즈쇼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오는 주말 26~27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 시계탑 일원에서 ‘제9회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이 개최된다.
‘K-힐링 포항, 모래의 합창(화해)’을 주제로 만든 대형 모래조각 전시를 비롯해 드론 라이트쇼, EDM 페스티벌, 샌드아트쇼, 심야 씨(SEA)네마 등 이색 콘텐츠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 전후로는 ▲힐링 맨발걷기 ▲어린이 모래놀이터 ▲워터건 서바이벌 ▲선셋 비치 요가 등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모래작품 전시는 오는 9월 21일까지 65일간 상설 운영된다.
이어 내달 1~2일 양일간 개최되는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 기간 동안 시민참여 레트로 가요제, 맛앤락퐝스토랑, 플리마켓, 유원지·롤러장 테마의 체험부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포항시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 동안 물놀이 안전요원, 구조대, 구급대원 등을 상시 배치하고 해파리 방제, 상어 차단망 설치, 샤워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도 완료했다.
또한 지역 상인들과 바가지요금 없는 피서지 조성을 위한 물가 안정 캠페인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여름 포항은 해양, 문화, 힐링이 어우러진 풍성한 여름 축제를 준비했다”며, “특히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송도해수욕장의 재개장을 기점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포항의 바다에서 특별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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