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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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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믿음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가짜가 판치는 시대, 진짜를 향한 부르심

오늘은 “믿음의 사람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라는 주제로,  보수적 신앙적 시각, 사회 문화에 대한 분별, 교회 현실 진단, 회복의 방향성 제시까지 제시하는 글입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믿음의 사람들

 

– 가짜가 넘치는 시대, 진짜를 향한 부르심

신명복 목사| 주사랑교회

 

오늘날 우리는 교회와 세상이 경계가 모호해진 시대에 살고 있다. 더 이상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기보다, 오히려 세상이 교회를 흔들고 있다. 진리보다 감정, 회개보다 위로, 구원보다 번영이 강조되는 이 시대에, 믿음의 사람은 점점 소수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도 한 사람,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믿음의 사람을 찾고 계신다.

 

믿음의 사람은 다르다. 그들은 거룩을 추구하며, 타협을 거절하며, 비록 고독하고 외롭더라도 진리의 길을 걷는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 보시기에 귀한 자들이며, 그들 안에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생명의 복음이 있다. 오늘날 우리가 잃어버린 그 정체성을 회복할 때다. 진짜와 가짜가 혼재된 시대 속에서, 거듭난 사람들,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들, 바로 이들이 한국 교회를 다시 살릴 희망이다.

 

1. 믿음의 사람, 타협을 거절하는 사람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타협을 요구한다. 진리와 비진리 사이에서 중립을 요구하고, 거룩과 세속 사이에서 애매모호함을 미덕처럼 포장한다. 그러나 성경은 명확하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로마서 12:2). 이 말씀은 단순한 권면이 아니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하나님의 명령이다.

믿음의 사람은 세상의 방식과 논리를 따르지 않는다. 출세를 위해 거짓을 묵인하지 않으며, 인기를 위해 복음을 희석하지 않는다. 초대교회의 순교자들, 종교개혁 시대의 개혁자들,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은 고난과 대가를 감수하면서도 타협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믿음은 진리와 혼합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이기 때문이다.

 

2. 주님이 귀히 보시는 사람은 누구인가

하나님은 수를 보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언제나 순전한 믿음의 사람, 타협 없는 영혼을 귀히 여기셨다. 사무엘상 16장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여호와는 중심을 보시느니라.” 오늘날 교회에는 수많은 종교인이 있지만,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중심이 진실한 사람’이다.

주님께서 귀히 여기시는 믿음의 사람은 외적으로는 연약해 보일지 몰라도, 내적으로는 성령과 진리로 무장된 사람이다. 그들은 사람을 기쁘게 하기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한다. 인기보다는 거룩을, 편안함보다는 순종을 택한다. 주님은 이런 자들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신다.

 

3.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의 정체성

믿음의 사람은 단지 도덕적 인간이 아니다. 그들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이다. 요한복음 3장에서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거듭남은 기독교인의 정체성의 핵심이며, 성령으로 새 생명을 받은 사람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산다.

 

거듭난 자는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는다. 그들은 유혹 앞에서도 하나님의 법을 기억하며, 불의에 저항하고, 불편한 진실을 말할 용기를 갖는다. 진짜 신자는 말로만 믿는 자가 아니라, 삶으로 진리를 증명하는 자이다.

 

4. 가짜가 넘치는 시대, 진짜를 분별하라

오늘의 한국 교회에는 가짜들이 넘쳐난다. 가짜 목사, 가짜 장로, 가짜 집사… 직분은 있지만 거룩이 없고, 명함은 있지만 사명은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강단이 인간의 철학과 자기계발로 채워지고, 회개의 외침 대신 위로의 말만 반복된다. 교회가 세상보다 더 세속적인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가짜는 진짜를 모방하지만, 결국 열매에서 드러난다. 성경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마태복음 7:16)라고 말씀하신다. 가짜는 결코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 그들은 권력을 탐하고, 물질에 집착하며, 사람의 칭찬을 더 소중히 여긴다. 반면, 진짜 믿음의 사람은 조용히 빛을 비추며, 소금처럼 부패를 막고 생명을 지킨다.

 

5. 빛과 소금으로 부르심 받은 사람들

예수께서는 우리를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다(마태복음 5:13-14). 소금은 부패를 막고, 빛은 어둠을 몰아낸다. 이 말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교회와 성도의 사회적 사명이다. 그러나 오늘 교회는 소금이 짠맛을 잃었고, 빛은 등경 아래 숨겨졌다. 그래서 세상은 더 어두워지고, 진리는 조롱당하며, 거룩은 외면받고 있다.

 

빛과 소금이 되려면 반드시 믿음의 정절이 필요하다. 불의에 맞서고, 진리를 지키고, 거짓을 꾸짖는 용기가 필요하다. 세상이 박수치지 않아도, 외로워도, 욕을 먹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는 사람들이 바로 이 시대의 진짜 리더다. 교회는 이런 사람을 다시 길러내야 한다.

 

6. 참된 교회, 참된 성도란 무엇인가

참된 교회는 규모로 판단되지 않는다. 사람 수, 건물 크기, 재정 규모가 아니라, 진리를 얼마나 지키고 있는가가 참 교회의 기준이다. 참된 성도 또한 마찬가지다. 직분이나 연륜보다, 말씀 앞에서 얼마나 낮아지고 순종하는가가 중요하다.

 

오늘 우리는 다시 묻고, 돌아봐야 한다. 나는 진짜인가? 내 믿음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가짜가 판치는 이 시대에, 참된 교회와 참된 성도는 마지막 시대의 등불과 같다. 사람들은 혼란 속에서 진짜를 찾고 있다. 우리는 그 진짜로 살아야 한다.

 

7. 결론: 다시 십자가 앞으로 돌아가자

지금 한국 교회는 위기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한 사람을 찾으신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거룩을 지키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하는 사람. 그런 한 사람을 통해, 교회는 다시 거룩을 회복할 수 있고, 민족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우리는 다시 십자가 앞으로 돌아가야 한다. 편안함보다 고난을, 인정보다 정절을, 번영보다 진리를 선택해야 한다. 믿음의 사람은 그렇게 산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사용하신다. 지금이야말로, 진짜가 필요한 시대다. 거듭난 성도, 진리의 용사, 빛과 소금의 증인으로 부르심 받은 자들이, 다시 일어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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