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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물류 특집] 여수광양항, 대한민국 해운물류의 미래를 설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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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해양물류 특집] 여수광양항, 대한민국 해운물류의 미래를 설계하다

- 스마트항만·지역산업 연계, 북극항로까지 -
- 신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 전략항만 재정의 -

● 북극항로·스마트항만·지역산업 연계까지.

● 신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 전략항만 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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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광양항미래발전포럼 창립총회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여수광양항은 단순한 항만이 아닙니다. 전라남도의 심장이자, 대한민국 해양물류의 전진기지로서 이제는 새로운 좌표를 설정해야 할 시기입니다.”

  

지난 619, 국립순천대학교 E7관 교육혁신실(창조실)에서 여수광양항 미래발전포럼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는 신정부 출범과 맞물려 여수광양항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물류전략의 재정립을 모색하는 상징적인 자리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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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


포럼의 서두에서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수광양항이 스마트·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질적 실행 전략을 도출하는 논의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김현덕 교수, 실행력 갖춘 전략포럼으로 기획

이번 포럼은 국립순천대학교 김현덕 교수의 주도로 기획과 운영이 이뤄졌으며, 단순한 학술행사를 넘어서 정책 실행과 산업 연계를 함께 고려한 전략 실현형 포럼으로 주목받았다.

김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 제시된 논의들이 교육·산업·정책으로 연결되는 구조 안에서 실현 가능성을 확보해야 하며, 여수광양항은 이제 국가 물류의 새 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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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순천대학교 김현덕 교수

  

스마트항만과 산업클러스터 전략을 제시한 최용석 교수

현장의 언어로 정책을 말하다

포럼의 하이라이트는 최용석 국립순천대 물류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이었다.
여수광양항의 현황분석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최 교수는 항만 기본계획의 재검토, SWOT 기반 전략수립, 스마트항만 전환(하드웨어·소프트웨어·에너지 측면), 친환경 항만기술 도입, 광양항 배후단지 고도화, 해양클러스터 재설정 및 R&D 연계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공급 위주 항만에서 수요 기반 네트워크 항만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여수광양항은 스마트항만의 테스트베드이자 미래 물류 혁신의 전초기지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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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순천대학교 김현덕 교수

  

이주형 대표, 기업 후원자로서 포럼에 의미 더해

여수광양항은 감각적 자산이자 미래산업의 중심

이번 포럼의 든든한 후원자로는 광진선박 이주형 대표가 나섰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여수광양항은 전략적으로 감각 있는 자산이며, 오늘 논의는 지속 가능한 항만 발전의 실질적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광진선박은 지역기반 선사로서 산학연정이 함께하는 해운물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기업 참여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동시에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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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형 대표(좌), 김경태 대표

  

정책세미나: 공급망 재편·북극항로 전략 등 현안 집중 논의

이어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는 박상국 물류시스템연구소() 대표와 김현덕 교수가 공동 발표자로 나서 여수광양항 주요사업 현황 분석,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응 전략, 트럼프 2기 관세 정책 영향 분석, 북극항로 대응 전략, 항만 노후화 대응 및 신성장산업 유치 방안 등을 상세히 제시했다.

  

특히 주목을 끈 것은 여수공항과 연계한 복합물류 거점화 전략으로 율촌~광양 연결도로 조기 개통, 융복합물류단지 개발, 포스코 LNG터미널 벙커링 2선석 확보, 친환경 선박 인프라 구축, 산단 입주기업 물류비 절감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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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광양항미래발전포럼 창립총회 

  

북극항로 전략, 단순 연구 아닌 실행기구필요성 제기

  

이번 포럼의 새로운 화두 중 하나는 북극항로 대응 전략이었다.
패널들은 부산항 일극주의 탈피, 여수광양항 중심 북극항로 기항 기회 확보, 전남권 북극항로 전략위원회 설립, 범정부·민간 협의체 구성, 단순 연구용역을 넘은 실행조직 설립 필요성의 목소리도 있었다.

 

박계각 교수의 사회현장의 목소리 이어져

  

종합토론 좌장은 박계각 목포해양대 교수가 맡아 논의를 유연하게 이끌었고이재은 순천대 교수는 새롭고 다양한 시각에서 여수광양항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으며, 이주완 박사(아르고마린토탈)전문인력 양성이 부족하면 항만의 미래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경태 GWCT 대표이사는 인구는 줄고 있는데 항만정책은 그대로다. 이대로 괜찮은가?”라며 구조적 문제를 날카롭게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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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해양대 박계각 교수 인사말

  

실행 가능한 항만정책의 시작점여수광양항 미래발전포럼 공식 출범

  

이번 포럼은 단순한 논의의 장을 넘어, 정책 실행 로드맵과 교육-산업-연구 연계를 포함한 전략기구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였다. 향후 포럼은 정례적 포럼 운영, 산학연 공동 정책 개발, 민간투자 연계, 북극항로 전략 실행체계 구축 등 실천형 거버넌스 조직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수광양항미래발전포럼 창립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광진선박 이주형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퍼시픽마린 김익성 대표이사, GWCT 김경태 대표이사, 국립순천대학교 김현덕 교수등이 핵심 역할을 맡아 포럼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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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순천대 물류전공 대학원생 참여 

 

전남 거점항만인 여수광양항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해양물류의 미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 기자는 기대하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이어질 후속 행보에 국내외 항만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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