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안녕하십니까?
논현1동, 2동, 논현고잔동 구의원 오용환 입니다.
본 발언에 앞서,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산불진화를 위해 애쓰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작은 불씨가 대형 화마로 변해 영남 지역을 초토화시켰습니다.
전 국민은 이를 실시간으로 보며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산불 경보의 뒤늦은 전달, 노후된 진화 장비, 제대로 된 보호장비 없이 투입된 인력 등 미숙한 대응으로 피해를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불안감도 느꼈습니다.
얼마 전 동아대에서 실시한 재난 안전 인식 조사 결과는 국민들의 이러한 불안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설문 조사 결과 대형 사회 재난으로부터 자신이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이 44%로 나타났습니다.
재난의 책임에 대해서는 중앙정부 31.1 퍼센트, 지방자치단체 14.2 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지자체 책임이 2021년 6.9퍼센트에서 2025년 14.2퍼센트로 7.3퍼센트나 급증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재난에 있어 지방정부 중심의 분권형 대응체계 구축과 역량 강화가 필요한 시기임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남동구의 산불 예방 및 대응 체계를 살펴보고,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자는 의미로 발언 하고자 합니다.
지난 10년간 남동구에는 총 18건의 화재가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현재까지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만 평균적으로 지난 10년간 매년 산불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놀랍습니다.
남동구도 예외없이 산불 위험지역이며, 인근에 주택가도 밀집된 만큼 더 큰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 감시 및 순찰이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남동구의 산불감시체계는 위치관리시스템, CCTV,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 중이지만, 여전히 인력에 의존하는 구조이며, 핵심 주체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입니다.
이들은 산불 감시를 위한 순찰부터 화재 초기 대응, 잔불 정리 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남동구에도 열 한명의 대원이 근무중이며, 평균 연령은 약 63세로, 5개월 단기 비정규직이면서 위험수당도 없는 열악한 근무조건에 놓여 있습니다.
본의원은 이들에 대한 고용안정과 적정한 보수체계를 갖춘 후 상시적이고 전문적인 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봅니다.
집행부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주시기 바라며, 구에서 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이들이 받고 있는 훈련 및 교육이 형식적이고, 실전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현장을 반영한 훈련과 장비 운용 교육은 물론 야간과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의 훈련이 실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는 인력을 증원하고, 산불 발생 위험지역을 지정하여 감시망을 촘촘히 구축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산불 대부분이 실화에서 비롯됩니다.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는 기본이고 산불방지 활동 우수단체 및 개인 포상제도 등 적극적 조치도 고려해볼만합니다.
방법을 찾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철저한 이행입니다.
산불 비상 근무 등 이미 노고가 많으시지만, 다시 한번 긴장감을 갖고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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