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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의 석비-고려(국보·보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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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의 석비-고려(국보·보물)' 발간

고려인의 기록과 문화 담은 39기 석비의 다양한 학술정보·이미지 수록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고려 시대 석비 중 국보·보물로 지정된 39기의 학술정보자료를 수록한『한국의 석비-고려(국보·보물)』을 발간하였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금석문학술정보구축’ 사업의 하나로 2020년『한국의 석비-고대(국보·보물)』에 이은 두 번째 금석문(金石文) 학술정보자료집이다.

현존하는 고려 시대 석비(石碑) 400여 기 가운데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39기의 기본 정보와 석비의 주인공 소개, 형태와 가치, 고화질 사진과 탁본, 판독문, 해석문 등 학술정보를 종합적으로 수록했으며, 휴대용 기기로 책자 내 정보무늬(QR코드)를 인증하면 석비를 고화질 사진으로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지역별로 나눠 강원·경기·경상·전라·충청의 총 5장으로 구성했으며, 각 장은 석비의 제작연대 순으로 배열하였다. 책에 수록한 석비 대부분은 고려 시대 고승(高僧)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이고, 그 밖에 사찰을 건립하거나 중수할 때 그 과정을 기록한 사적비(事蹟碑), 유교의 윤리가 국가적으로 장려되면서 효자의 효행을 포상한 기록인 정려비(旌閭碑), 일반 백성의 소망을 담는 매향의식 때 세워진 매향비(埋香碑) 등에 대한 정보도 수록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의 저자로 유명한 일연(一然)의 ‘군위 인각사 보각국사탑비 군위(軍威麟角寺普覺國師塔碑)’, 천태종(天台宗)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義天)의 ‘칠곡 선봉사 대각국사비(漆谷僊鳳寺大覺國師碑)’ 등도 포함되었다.

책자는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누리집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석비는 예로부터 인물의 공적이나 중대한 사건 등을 오래도록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그것을 제작했던 당시의 고유한 문화와 기술을 담고 있는 역사의 증표이자, 문헌으로 전해지지 않는 역사적 사실들이 새겨지는 경우가 많아 고려인들의 문장, 글씨, 문양, 사회상 등을 다시 가까이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우리의 가장 오래된 기록유산인 금석문의 학술정보에 대한 대용량자료(빅데이터)를 꾸준히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금석문의 심화연구·보존·관리 활성화뿐 아니라 연구 결과를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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