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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축성기술의 비밀을 풀다’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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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풍납토성 축성기술의 비밀을 풀다’ 학술대회 개최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풍납토성 축성기술 조사성과 공개 / 10.28. 오전 10시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평단면조사 구간 근경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한성백제박물관에서 『풍납토성 축성기술의 비밀을 풀다』라는 제목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풍납토성 축성 의의에 대한 박순발 교수(충남대학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021년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조사성과(풍납토성발굴조사단)를 공개한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2017년부터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를 통해 서성벽의 잔존양상, 축조방법, 성벽 진행방향 등을 규명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축적하였다. 익히 알려진 대로 풍납토성은 판축기법으로 흙을 켜켜이 쌓아 올린 토성이다. 판축은 판축구조물이라 부르는 사각형(방형)의 틀을 짠 후 틀 안에 일정한 두께의 흙을 교대로 쌓아 올려 다진 것을 말한다.

2021년 조사에서는 풍납토성 축성기법을 확인하기 위해 기존의 단면 위주 성곽조사에서 벗어나 서성벽 구간에 대한 평면조사를 추진하였다. 그 결과, 성벽에서 판축단위인 방형의 판괴(版塊)가 연속으로 덧대어 축조된 모습과 판괴를 쌓아 올리기 위한 판축구조물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판축토성의 가장 강력한 증거로 이번 조사를 통해 풍납토성이 판축토성이었음이 확실하게 밝혀졌다.

또한, 성안에서는 서성벽 내부 순환도로에 해당하는 도로유구가 확인되었다. 성벽 내부 순환도로는 성문(城門)과 연결된 백제인들의 이동 통로로, 도로면에서는 수레바퀴 흔적과 수레바퀴를 끌었던 소와 말의 발자국도 함께 확인되었다. 서문(西門)을 통해 유입된 물자는 소와 말이 끄는 수레에 실어 풍납토성 곳곳으로 이동됐을 것으로 짐작된다.

기조강연과 성과 발표에 이어 삼국 시대 축성기법의 정리와 백제 한성기~사비기에 이르는 축성기법을 살펴볼 예정으로 ▲ 삼국 시대 축성기법의 정의 및 용어정리(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 풍남토성 동성벽의 축조와 규모의 확대(이성준, 문화재청), ▲ 백제 한성기 토성의 축조기술(이혁희, 한성백제박물관), ▲ 백제 웅진기 성곽 축조기법(이현숙, 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 ▲ 사비왕도 성곽 축조기법(심상육, 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백제 토성의 축성방법에 관한 그간의 성과와 학술정보를 공유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비대면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하여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청을 원하는 분들은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에 접속하면 대회 당일 실시간 발표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 현장 공개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을 직접 느끼고자 하시는 분들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사전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회당 2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또한, 참석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10월 28일 오전 10시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에서 발굴조사 성과 관련 영상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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